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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 서다[빌 4:1 - 9] 본문

신약 QT

주안에 서다[빌 4:1 - 9]

주하인 2012. 9. 25. 09:36

그리 씩씩해 보이지도

그리 강해 보이지도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도 않지만

 

주님

나와 함께 계시고

주 안에 거하면

달라지리라

 

그것을 알고

누구도

알게 되리라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주 안에 서라'라신다.

 

주님 안에 서다.

그냥 형용사나 문학적 수사로 받아 들이기 쉬운 부분.

아....

아름답고 좋다... 라고 지날 부분.

하지만 성경이 그런 표현의 문학과 다른 이유는

진리와 사실에 근거함이다.

 '주님 안에 서는 것' .

어찌 우리가 알랴.

어찌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이 제한된 물리적 육체적 공간 안에서......

하지만, 믿는 우리들은 그것을 안다.

인정한다.

문학적 수사나 감동의 표현으로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과는 달리

우리 체험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잠시지만' 가슴이 살짝 흔들리고 지나간다.

그러던게 오늘은 '눈'에 걸린다.

레마시다.

왜 무엇때문에 어떻게 이부분을 오늘 하루에

나의 일상에 집어 넣어 적용하고 이해하고 결심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른다.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종일 붙들고 살다보면

또 '번쩍' 하고 이해가 갈 시간이 오리라.

오늘 하루에.....

 

'주 안에 서다'

 

 

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일단 , 주 안에 서는 것은

기쁘다.

기뻐진다.

기뻐함이 '항상' 이루어진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흔들리는 기쁨이 아니고

진정한 기쁨이다.

돈 수천 수억을 벌어 얻어지는 자극적인 쾌감이 아니다.

잔잔하면서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큰 강의 물결 같이

지속적이고 끊이 않는 기쁨이다.

 

주님 안에 선자의 기쁨은 그렇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이러신다.

'기뻐하라.'

기뻐하는 것을 명령하신다.

주님의 기쁨을 체험하지 못한 자들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부분.

'감정'을 의지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세상적으로도 '웃음치료'가 있다.

웃어 소리내면 대뇌의 어떠한 부분이 자극을 받고

그것이 기쁨의 중추와 근거리에 있기에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논리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다.

얼굴 근육을 움직여 웃는 자세를 취하면

훈련이 되어 세월이나 삶의 무게로 짓눌려오는

얼굴의 흘러내리고 주름이 잡힘이

어느 정도는 가벼워 진다.

그것은 기뻐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주님은 이러한 것을 아신다.

'기쁨은 기뻐할 우리의 결심과 선택'으로 부터 출발한다.

하나님은 일방향이 아니시다.

늘 '양방향 성'이시다.

그 분은 소통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러한 선택을 통하여

우리의 기쁨 마져 주장하신다.

억지의 노력과 오랜 훈련을 통해 대뇌 피질을 속임으로

일시적으로 잠깐, 얕은 기쁨을 얻는

세상의 방법과는 다르시다.

그 분의 기쁨은 '잔잔하고 지속적이고 점차로 커지고 금단 증상이 없는 기쁨이다.'

아니다.

금단 증상이 있다.

단, 세상의 것처럼 기쁨 전의 슬픔보다 더큰 아픔의 증상이 아니고

그 기쁨이 너무 좋아 또 하나님을 사모하게 만드는

선한 금단 증상이 나온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매일 주 안'에서 거하길 만드시길 바라신다.

 

주안에서 거하는 기쁨을 맛보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 하루도 기뻐하여야 한다.

기뻐할 이유는 많다.

나의 약함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해짐'이다.

한번이라도 더 주님을 생각할 기회가 되기에

나의 곤란을 기뻐해야지 않는 가?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그러한 나의 기뻐함의 결심을 통하여

점차로 내 삶의 매일이

조건에 상관없이 기뻐지고

그 기뻐함은 점차로 '주님 안에서 거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온전한 주님 동행의 삶이 되게 한다.

그 기쁨이 변함없는 상태는 '평강'이다.

평강은 샬롬이다.

샬롬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삶'이다.

그것이 '주 안에 거하는 ' 현상이다.

 

 

 참 평안하고 흔들리지 않기만 하면 좋으련만

어찌 그리 부딪치는 부분이 많은고.. 

 

월요일이던 아침.

같이 출근하고 통학하는 둘째를 보니

요새 모든 젊은이들의 어려움이 겹쳐져 보이며

더 열심히 살지 않는 아들이 답답히 보인다.

하루 종일 아이의 장래에 대하여

내가 간섭하는 것이 옳은가 그냥 기다림이 옳은가 생각하며

방향을 결정하고 있으려니 마음이 무겁다.

하나님의 평강 안에서.. 이것이 옳은가.. 도 생각으로 다가오지만

주님..아시지요.. 아시지요.. 만 하면서

말씀 묵상을 올리지 못하는 것을 용서하시라면서

난 아버지로서의 현실적 방향에 대하여

하루 종일 고민하고 데이터 찾아 보았다.

대신.. 

점심 식사하면서

원장급들과 앉아서 이것 저것 이야기 하면서도

자연스러우면 좋을 것을

생각이 많다.

머리 반쪽은 아이 생각으로 빡빡한데

또 다른 생각이 날 누르려 한다.

말씀이 생각났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연고로.. '

차분해진다.

 

하루 종일 '멍하려' 하는 머리를 부여잡고

정리를 끝냈다.

아이를 호출했다.

대화를 꺼내기 전 먼저 얘기를 한다.

그러라. .했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흐려지려는 저녁이지만 하늘은 맑고 높다.

 

하나님 말씀 안에 서지 못하는 하루와

그래도 말씀이 날 잡으시는 하루.

 

주님 안에 서는 자의 기쁨과

서지 못하는 자의 어려움을 안다.

 

오늘 말씀에 '기뻐하라' 하신다.

주 안에 서기 위하여 기뻐하라 신다.

서기 위해서는 하나님 안에 설 때

말씀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받을 때

말씀이 하나님이심을 아는 자의 체험을 하게 되고

그것이 주안에 서는 자인 것을 아는 자가 되어 가며

점차로 전 인생의 거의 대부분이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인식하고 사는 자가 아니겠는가?

 

오늘 더...

기뻐하리라.

주님이 말씀으로 그리 다가오시고

말씀이 하나님이시니

말씀이신 하나님을 더욱 기쁨으로 받아

더욱 기뻐하리라.

 

 

적용

1. 주 안에 서다.

 묵상하자.

 주님 안에 있다는 것..... 상상하고.....믿고... 기대하자.

 주 안에 서있는 것.

 힘이 없어 늘어져 있거나 누워 있거나 앉아 있지 않고 서 있다.

 주님 안에서 '서 있음'을 묵상해보자 .

 그리고 내 삶과 접목하자.

 

2. 기뻐하라.. 신다.

 기뻐하자.

 어렵지만 그래보자. 

 그래서 기쁘게 되는 원리를 체험하고 확신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

 

3.   평강, 샬롬.

 사모하자.

 

4. 성경 세장 읽겠다.

 

 

기도

 주님.

어느새 구월도 다 갑니다.

흐름에 어쩔 수없이 넋 놓고 있다가

그 흐름에 적극적으로 타지 못하는 자신을 두려워 하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 아닙니다.

뚜렷한 게 있어서도 아닙니다.

그냥 말씀 가운데 하루를 맞추려는 약간의 결심만 가지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또 일년이 다가다 보니

그냥.. 가만히 있음도 어찌 보면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들처럼 다 누리지 못했고

어떤 분들처럼 많이 이루어내지 못했어도

그냥 똑같은 삶의 흐름 속에서

그리그리 흘러가다가

주님 부르실 때 손 탁탁 털고 가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시기에

이 편협하고 좁은 속을 가진 자가

덜 갈급해하고

덜 흔들리기 시작한 듯 합니다.

이제 ........조금 더 바라는 것은

주님 안에서 있기를 원합니다.

지금도 주님이 내 곁에 서

제 안에서 저를 붙드시고 기뻐하시고 안아주시고 만져주심을 알지만

잘 느끼지 못하는 이 미련한 심성이 죄송합니다.

주여.

이제는 조금 더 주님 안에 있는 제가 느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서 있는 자' 로 확신할 수 잇길 원합니다.

주여.

주님 말씀대로 변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 앞에서 아직도 부딪쳐오는

남아 있는 잔존의 자아는 더욱 죽어가길 원합니다.

주님이 원하심이 제 원함이 도길

정말 간절히도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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