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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하시도록 주님 하시면 (행 1:12-26 )

주하인 2011. 8. 17. 09:40

제 1 장 ( Chapter 1, Acts )

하늘 만을 바라보고

하늘의 공기를 마시며

 

하늘의 색을 기뻐하고

하늘이 주신 비에 감사하며

 

부는 바람을 만족하고

치는 천둥 번개를 인내하며

 

모든 것 허락하심이

내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으며

 

그래도 마음 모으고

함게 모여 기도하면

 

내 하나님 날 보시고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도 충성했구나 하시리라

 

내 일생 살아가며

주님 위로하시는 그 한마디시면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여자들은 리더의 자리에는 없었으나

기도의 용사들이다.

예수님 부활하신 것도 여자들이 먼저 지켜보았다.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베드로가 말한다.

그 분의 선언은 '성경 말씀'에 근거한다.

  가룟 유다 대신 채울 사도를 뽑기를...

 

그들은 성령의 세례를 기다리지만

나름대로 자신 들의 체계를 정리하고 있었다.

기다리면서 말씀으로..

 
 
24.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그리고는 기도했다.

여인의 기도와

남자들의 기도.

 

그들은 말씀에 의하여

세상의 순리를 결정했다.

열한 사도가 이빠진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고

그들은 온전한 숫자인 열둘을 채우려

사람 둘을 천거받고

그를 위하여 기도했다.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 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그리곤 '제비 뽑았다'

 

 어리석은 방법으로 보이는 이 제비뽑기의 의미는

최종 결과는 '주님'의 의도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나.

지금은 잠잠히 있으나

몇년 동안 이곳 저곳 많은 찬양 인도자로 활약했었다. ^^*

그때, 찬양을 인도하는 부분에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

잘못하면 '내 의'가 마구 들어난다.

목소리 좋고 뱃심 좋고 제법 감성 있다는 자부심을 아주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내 좋아하는 스타일의 찬양이 나오면 확 뜨거워 졌다가

아니면.. 가라앉고...

때로는 사람의 반응을 의식하여 힘들기도..

시간이 지나면 습관적으로..

그때, 난 깨달았고

시간이 많이지나면서 그 깨달음은 나의 신앙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칫 앞에서서 갈채 받는 자의 나락 위험을 벗어나서..^^*

 그 첫걸음은 '악보의 선곡'이 될 수 밖에 없다.

 선곡의  방법을 난 이랬다.

당연하지만 '기도'를 했다.

말씀 묵상은 지금과 차이가 없이 거의 매일..

그리고는 모아 놓은 악보 파일 집을 열어

느낌이 오는.. 가능하면 주님이 좋아하실 듯한 곡을 선곡했다.

시간이 지나 데이터가 쌓이면 그 악보를 이용하되

매너리즘을 경계하여 새로운 곡을 몇곡 대치했다.

대치할 때도 역시 선곡은 그날의 말씀과 기도로

주님이 선택하시도록 마음을 열어놓고 선택했다.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이 맑을 때는 정말 파워풀한 찬양의 역사가 일어났었다.

그 과정은 지난 수년간의 글에 써 놓았다.

영이 회복되고...

은혜가 깊이 흐르고..

가정이 회복되는 결심을 고백하고...

 

 

 오늘.. 익숙한 사도행전의 묵상을 다시 시작하며

솔직히 가라앉는 상황에서도

나름 말씀의 은혜로 잘 견디면서도

요 며칠 '9월 ' 추석 이후의 여행계획을 세우느라...

정신을 다 빼앗기며 말씀에 둔감해져서 인가

마음이 좀 흔들리려 한다.

 그러니, 여지없이 성령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오늘은 그 성령을 충만히 흐르도록 받기 위해

다시한번 회복해야할 순서... 순서다.. 순서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말씀 앞에 올바로 서야한다.

 기도 열심히 해라.

 그리고는 삶 속에서 일정부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여지를 남겨놓아라'

그렇다.

그게 내가 지금껏 알게 모르게

주님과 동행하던 방법이다.

 

 저들 열한 사도들의 기도에 더불어

하나님의 세상에 결정하실 부분으로 선택된

제비 뽑기로 의하여

새로 들어온 맛디아 사도는

그러나, 이후 어디에도 그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을 보면서 난 생각한다.

'혹 ... 제비뽑기가 하나님의 좋아하는 부분이 아니시던가?

 아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방법 자체라기 보다 하나님을 인식하고 그 분을

일상에 같이 동행하길 바라는

우리의 태도와 마음이 아니시던가?

그러하면 왜 .. 맛디아는 저런 노력에도 따라 선택된

새로운 다크호스 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역할을 하지 못했을까?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까?..'

 

 하나님의 뜻은 정말 우리가 알기 힘들다.

알수가 없다.

당연히도 맛디아가 성령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받아 뽑힌 자라면

 대단한 역할을 했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나에게 무엇을 생각하고 배우길 바라시는 것일까?

 

성령 충만함.

성령을 기다림.

그 성령께서 내 일상에 임재하시어 동행하시는 삶의 방법.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주님의 행사를 신뢰함.

 

그것이 정말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허락하시고 십수년.

놀라운 첫사랑의 시간 후

기적들이 내 주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얼마간의 내 변화.. 후 ... 다시 이전보다 더 힘든

내적 갈등과 주위의 변화로 고전하다가

얼마의 기간 동안 말씀과 찬양과 사람들의 칭송과 더불어

내 삶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하는 역사를 경험하고는

이제는 또 잠잠하게.......

 그동안 돌아보면

점차로 내 영적인 상태는 고요해지고 잠잠해져 간다.

흔들림이 줄어들고 강력한 기쁨 대신

잔잔하고 깊은 '평강'이 깃들기 시작했다 .

기다림의 시간.

고요함과 더불어 주님과 나만 아는 그 평화와 화합의 시간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저러한 '순서'의 공고화를 더욱 새기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신지 모른다.

그리고, 내 주변이나 내가 바라는 만큼의 열렬한 응답은 아닐지라도

외부적으로 맛디아는 그렇게 드러나는 사도는 아니어도

아마도 하나님의 향기로 주위를 온유하게 하는

그런 분이실지도 모른다.

나에게 바라시는 것이

그런 맛디아의 드러나지 않지만

주님이 아시는 평강의 사도가 되길 바라시는 지도 모른다ㅏ.

 

적용

 

1. 순서를 잊지 말자.

 모든 선택의 기준은 말씀이고

 선택을 하기 전 해야 할 일은 기도다.

 그리고 선택에 일정 부분 하나님의 영역을 남겨 드린다.

 

2. 말씀 세장 보자.

 

3. 결정 후의 어떤 상황도 실망하지 말자 .

 맛디아는 하나님이 뽑으신 자 맞다.

 그의 움직임을 판단하지 않았다.

 주님 만이 모든 것을 아신다.

 주님은 무조건 선이시다.

 

 

 

4.  행실 만을 보자 

 주님이 원하신다.

  주여.. 그리하게 하소서.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저..

많이 부족합니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변화는 없고

또 나른해지는 냐약함에 머무는 듯합니다.

주여.

그러나 흔들리지 않음을 감사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고요가 마치 신앙이 쇠퇴한 것과 같은 것으로 여겨지는

현세대와 제 바램과는 달리

맛디아를 통해서 묵상하게 하신 것처럼

12사도에도 나름의 특징이 있고

거기에 뽑힌 것은 주님 만이 아시는 놀라운 영성이 있음도 깨닫습니다.

주여.

저.

어떤 상황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말씀 앞에서 떠나지 않겠습니다.

기도하는 자 되게 하여 주세요.

그래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사...

외적인 흔들림 없게 하여 주세요.

감사하신 주님.

며칠 전 부터, 일이 저에게 있는 줄 아시지요?

제 마음을 잘쓰게 하소서.

자신의 마음을 주장하는 것이 성을 사수하는 것보다 어렵다 하신 주님.

제 결정을 옳게 하게 하시되

속상한 마음 미움 들지 않게 하소서.

그러하되 교육적 차원으로도 선하게 이끌게 하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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