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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주님 앞에서만 (욥 10:12-18 )

주하인 2008. 9. 19. 13:02

 제 10 장 ( Chapter 10, Job )

 

 

 

주여

주님 앞에서만

나팔 부는

주님의 꽃이길 원합니다.

외로워도요..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You gave me life and showed me kindness, and in your providence watched over my spirit.)

  

 감사하신 하나님.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당신의 섭리 가운데 내 영혼을 끝까지 지켜 보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와야 한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그런데...

'그러한데'로 나온다.

이것을 마음에 품고

숨기는 것이 주님의 뜻인 줄 안다...고 나온다  

쉬운 성경의 해석은

'그렇게 하시고 다른 뜻이 있으셨습니까? 분명 다른 뜻이 있으셨겠지요? '라고 나온다.

절규하는 듯한 톤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

      가득하고 내 환난을 목도함이니이다 
 
 그러면서

그의 다짐이 이어진다.

'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고

 의로울 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할 것이란다.

이유는

'부끄러움' 가득한 탓이고

환란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고백만을 보면 맞는듯하다.

도덕 교과서

율법에 맞추어

냉철하게 들어맞는

바른 생활 사나이 같다.

그 투는

'친구들'이 공격하는

세상의 원리에 맞는 이야기다.

 

부끄러움.

어느 정도는 감성적으로 연약한 자의

귀여운 느낌이지만

병적인 부끄러움은

그의 일생을 온통 방해하는

좋지 않은 영적 상황을 가져온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욥은

친구들이 번갈아 가며

비슷한 도덕적 변론을 들이대어

견디지 못하고 이리 표현하낟.

'자주 자주 증거 하는 자를 갈마들여 (순서를 정하여 순번대로  돌아가며) 나를 치시며...'

여기서

욥의 환란이 정말로 심해 견딜 수 없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어찌 수천년 전 사람의

고통의 부르짖음이

그대로 살아서

내 심령에 느껴지는가..

살아 있는 성경의 말씀이다.

 

 또하나

읽을 수 있는 심사는 이거다.

그는

친구들과 변론을 하고 있지만

그 대상은 그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친구들에게 야단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그 친구들을 갈마들여 나를 치신다'라고

표현하고 있지 않은가?

 욥의 배울점은 이것이다.

그는

주님과 대면하는 기조 감정이

'원망'이든

'감사'든

주님 앞에서 해결 받으려는

기본 자세가 되어 있는 자다.

 친구들이 아옹다옹해도

친구들과 맞장뜨지 않고..ㅎ

하나님께 저들을 왜 저리 하도록 두셨나이까.. 하고 질문하는 것이다.

 돌이켜 생각하면

주님은

우리의 엉터리 어른 들 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온전히 깨끗한 마음 가지고

조신한 자세와

옷차림으로

일체의 고통을 얼굴에 표하지 않고

도덕적이고

천사 같은 모습만 보이고

힘든 것은

가슴이 썩어 문드러지고

갈래 갈래 찢겨도 참아내는

어린 아이를 '칭찬'하시기 보다

어떤 이유를 가지고도

주님 아버지 앞에 나오길 바라시는 것이다.

아버지와 자식은

어우러져 같이 고민 해야 한다.

그 분은

왜곡된 아버지가 아니시다.

그 분은 좋은 모습만 보이는

상처 덩어리 아들 딸을 마주 앉아

냉랭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즐기는 분이 아니시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나와

그 분 앞에서 해소하길 바라시는 것이시다.

어쨋든

욥의 지금 심사는 죽을 맛이다.

친구들이 어리석은 심사로

자기들의 잣대로

그렇지 않아도 견디기 힘든

그의 상황에 불을 지른다.

그러자, 참다 참다 못한 욥이

몸을 돌려 '주님께' 하소연 하는 상황이다.

그는

주님을 잘 안다.

주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주님이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 지

주님이 어떤 것을 받아 주시는 지

주님이 '혼내는 자'시기 보다

주님은 '위로하시는 자'임을 믿는다.

그럼에도 그는

그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고

은혜를 주시는 분이심을 아는 것이다.

단지

머리를 따르지 못하는 감성으로

'하나님 이것을 어찌 숨기시나이까..'라고 하소연하고 있지만.

 허나, 그는 그 마져도

주님 앞에서 해결 받기를

본성으로 원하고 있다.

하소연이되

그는

주님 앞에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

온전히 부모를 의지하는

뗑깡쟁이 아이처럼...

 

 

 

적용

 1. 부끄러움

그 마져 주님이 아신다.

주님 앞에 가지고 가자.

 

2. 기도하자.

 주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다.

늘 기도하라.

감사함으로 깨어 기도하라.. 가 어제 읽은 빌립보서에서

주님의 나에 대한 말씀이시다.

 

3. 주님이 주신 모든 생명을 귀히 보자.

 누구처럼 파리까지는 아녀도

모든 사람의 생명을 귀히보자.

 의사로서 더욱...

 

4. 은혜에 감사하자.

주님이 욥에게 허락하신 고난도

모든 고난도

다 의미가 있다.

 힘들지만 참자.

 

5. 주님 앞에서 만 하소연한다.

인간에게는 하소연을 받아주어야 한다.

내 하소연 처는 주님의 품이다.

 

6. 주님은 공의시지만

 그보다 사랑이심을 믿는다.

 늘 주님 앞에 가자.

 

 7. 성경 읽자.

 여섯 장.

 

 

 

 

 

기도

 

 

 

 주님

오늘도 욥을 무사히 묵상했습니다.

참 어렵고 힘이 듭니다.

분위기가 너무 어두운듯 하여

처음에 펴기가 싫습니다.

그럼에도

그 어두움 중에도

욥에게는 배울 것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주님 앞에서의 하소연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서만..

주님 앞에서만

무엇이든

하소연 하겠습니다.

주님

받아주시고

주님의 날개로 안아 주실 줄 믿습니다.

지금껏 그래오셨듯

또 그러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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