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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보고 계신다(막6:45-56) 본문

신약 QT

주님 보고 계신다(막6:45-56)

주하인 2015. 1. 19. 11:09

 
47.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저물 때 있다.

인생의 황혼도 있고

사업도 그러하고

잘 나가던 모든 것이 다 그럴 때 있다.


그럴 때 '황망한' 바다 한 가운데 떨어져 있는

극도의 외로움으로 인한

공포에 머물 수 있다.

아니다.

있다가 아니다.

그렇다.

인생의 궁극은 '죽음'이다.

살아서 죽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

그것을 누르고 부정하고 잊고 살다 뿐이지..

그 절박한 바다를 마주함은

누구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 절박함의 가장 궁극은 예수님의 홀로 계심이다.

그 분은 그 분의 하실일을 아시는 분이시다.

신이시다.

그러기에 그의 십자가 운명을 아신다.


그러기에 그는 '홀로'를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그 분은

그 홀로 '바다' , 그것도 



48.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폭풍치는 밤바다'를

기도로 마주하셨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여운 '인생',

'제자들의 인생'을

그 외로운 홀로의 산 기도에서

내려다 보고 계셨다.

산에 계시며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

밤 폭풍우를 뚫고 '제자'들을 보고 계셨다.


다 아시는 분의

다 모르는 자들을 위한

내려다 보심.


그 힘겨운 노저음

그 절박함을 뚫고

그 분은 산을 내려 오셨다.

그리고는

불가능할 바다 위 를

걸어 '그들' ,

우리에게 다가 오실 것이시다.


 
  

51.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그리고는

그 죽음의 공포에

발을 들이 미셨다.

폭풍우를 뚫고 '내니.. ' 하는

잔잔한 소리로 먼저 위로를 하신 그 분께서

드디어는

우리 영혼,

우리 밤바다의 쪽배 같은 영혼에 들어오시는 것이시다.


그리되면

바람은 멈춘다.


52.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나.

극도의 혼란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했다.

놀라서

담배가 끊어지고

불면증이 도망가 버리고

이제는 걱정과 근심보단

잔잔한 온유의 감사가

나를 주로 채운다.

내 빈배,

내 폭풍우 바다의 쪽배에

그 분이

내 인격적 예수님으로

성령으로 앉으실 때

내 영혼의 폭풍우는 사라져 갔다.

나..

놀라고 말았다.

그 놀라운 경이로움으로

지금까지 왔따.


오늘도 그러하리라.

설령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듯

어려운 마음이 나를 사로잡고

눈을 가리는 현실의 속임이 있을지라도

산에서 나를 바라보시는

똑같은

홀로의 예수께서

이 홀로의 주하인을 보고 계시고

내 힘든 환경에서

그전에 그러하셨듯

발을 내 딛으시리라

조용히 나를 만지시리라.

그리하면

나 또

승리하는 하루가 되리라.


믿자.

그게 믿음이다.

무엇을 주심을 믿기도 하지만

주실 예수님이

내 영혼의 쪽배에

어느 때라도 올라 앉으실 것을 믿고

나를 바라보는

불가능의 환경에서의

주님의 눈을 믿자.


내 인생

또 다시 업그레이드 되리라.


주여.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전 병원에 들러서 연말 정산 서류를 마져 채우고

필요한 인증서를 작성한 후

시골에 다녀올 까 합니다.

한동안 방치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 하려합니다.

주여.

혹여 오늘 하루 흔들리는 일이 있어도

주님의 눈을 믿고 가오니

불가능하다 생각지 못하게 하소서.

오직 주님의 도우심 만을 믿으면

쪽배든

밤바다이든

풍랑이든

아무 두려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압니다.

주여 .

잊지 않게 하소서.


감사드리올 것은

큰 아들이 마음이

훨 부드러워 지고 새싹이 돋는 듯함을 느낍니다.

주여.

하나님의 시간임을 압니다 .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부디 아들의 앞길에

주님의 뜻으로 점철되어

지금 제가 느끼는 이 감사의 하나님이

그 아이의 아버지 하나님이 되어

두손 들고 찬양하며 살아가는

그 아이의 생이 되길 기원하나이다.

나머지...

모든 인생의 필요한 부분들,

관계의 문제들..

다 주님께 의탁합니다.

지금도 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 거룩하시고 철저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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