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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명령하신 이유[마11:1-6]

주하인 2014. 2. 14. 09:33

 

너는 아느냐

 

주님이 명령하신 이유를

네가 누군지를

그 결과를 ?

 

  
1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 명하기를 마치시면"

명함을 받은 자들은 그 명을 준행해야 한다.

 

명함을 마치시고는

하나님은 제자들은 그 명함을 준행하길 당연하게 기대하시며

다른 동네에 가신다.

 명함을 준행하는 동안, 제자들에게는 어떠한 하나님의 '위로'나 '위안'이나 달콤한 안아주심은

없을 것이 당연하고 분명하다.

그러함에도 그는 자기 힘으로 명하심을 준행하기에

어렵지만 홀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그때는 마치 '홀로' 있는 듯하지만 예수님의 명령과 함께 있는 것이다.

그것, 그는 의심하지 않는다.

 

 돌아본다.

때로 그처럼 은혜로써, 위안으로 날 붙드시던 하나님께서

어려움이 밀려오는 데도 그냥 계실 때가 있다.

마치 호숫가 너머가던 그 뱃속에서 풍랑을 만나던 밤처럼

잊고 있었지만 자신들끼리 방치된 것처럼 허덕 거리며 두려워 하던 시간들이

나에게도 있다.

누구에게도 있다.

믿는 자라고 고난이 없던가?

의인에게는 오히려 고난이 많다.

 

 그것은 '명령'하시고 가셨다는 오늘 말씀에 '키'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당황하는 것은

그 밤 배 안에 같이 계시는 예수님이 비록 주무셨지만

같이 계심을 잊었던 것처럼

명령을 내리심은

명령을 내리시는 대상이 '성장한 '... ' 제자' 급.. 이라는 것이다.

성장한 대학생급.

그렇다면 조금 다른 반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고통이나 혼란스러운 버거움 때 .. 말이다.

 

난.. 누구인가?

그 누구인가는 '반드시' 하나님에 대한 '나'다.

그 분을 미러링하여서 바라본 나.

그 분 안에서 내 성장한 정도.. 말이다.

오늘 말씀은 '제자'들에 대한 말씀이다.

제자...까지는 아니어도 '제자를 지향하는 나'가 아닐까?

그러기에 십년 가까이 이렇게 말씀으로

그것도 '매일 '인도하시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취해야 할 태도가 나온다.

오늘 .. 어떠한 일이 나에게 벌어질 지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어쩌면 뜨거운 불길로서 날 붙들지 않으실 지도 모른다.

어쩌면 차갑고 냉랭한 상황일 수 있다.

밤배에 부는 폭풍우의 괴로움일 수 있다.

망각하고 사는 자의 자책이 될 수도 있다 .

그러나, 난.. 제자를 지향하는 사람이다.

 

무엇을 보고 살아야 하는가?

'명령'이시다.

내게 주고 가신 명령.

명령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것을 붙들고 살면 , 매일 달래고 어우르시던 '달콤한 사탕'보다 훨씬 큰

상급으로 응답하실..

조금 성장한 대학생의 지적 만족도가 사탕보다 달콤하고

그들의 성숙한 사랑이 일회적 말초적 만족보다 귀하게 느껴지고

그들로 하여금 심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처럼

하나님의 명령은

수많은 달콤한 기적이나 위로보다 낫다.

당연하다.

 

 하나님의 명령은 '주실 복'을 의미하신다.

명령은 지킬 힘을 전제로 하신다.

밤배 속에는 '예수님'도 함께 계셨다.

 

그렇다면 내게 오늘 주신 명령은 무엇인가?

 

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여짜오되' .

이 글을 볼 때마다 당연히 '무엇이나 여쭈어보는 ' , 옳은 신앙인의 자세에 대하여

깨닫고 지났으나 오늘은 묵상을 들어가며

'명령' 이외에 뚜렷한 깨달음은 없었다.

주석에  '무엇이나 여쭈어보는 요한'에 대하여 나오며 다시 크게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

내게 그렇다면 '명령하실 것은 무엇입니까? ' 여쭈어야 한다.

 

여쭈어 보니 대뜸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이 있다.

' 원수를 사랑하라'

왠지 모른다.

갑자기.ㅎ

누구들 처럼 '선교사... 구제..  교육... 헌신.. ' 하지 않으신다.

부족한 것 아니 그러신가 보다.

그래도 내가 이 사도들처럼 사도같은 자 될까?

느낌이 있으시다.

' 내 자리에서 선교'하지 않는가?

내 방법으로 많은 자를..

감사하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방향이신듯하고

이제 내가 영적 심적으로 많이 강해짐을 느끼며 그렇다.

나를 스스로 인정한다.

하나님 안에서 내가 점차로 '제자'의 방향으로 회복되어져 간다.

 

 문제는 '내게 주신 명령'

원수를 사랑하라.. 는 내게 어떻게 행동하라시는 것일까?

 

내 위치에 대한 인식 (청지기/ 사회, 가정, 교회.. )을 가지고

내게 '원수'라 생각되게 했던 사단의 소리는

그 위치에 대하여 불분명했었기에 들었던

상대에 대한 '오인'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도 '인식'을 하나님안에서 바로하고

명령을 붙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명령을 내리시고

예수님은 잠~시 떠나시는 것처럼 계실 수 있다.

 

무엇을 훈련시키시려는가?

명령을 붙들고 사는 것.

명령 준행이 또다른 축복임을 알아채는 것.

그로 인한 다른 '역사'를 기대하는 것.

..

 

어렵겠다.

이전과 다른 방법의 말씀이시다.

조금 큰 자로서의 이야기시다.

그러기에 더 기도해야 할 이유가 있다.

 

 

주님.

오늘은 '명령'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머리로 많이 생각하려 했지만

생각되어짐이 없었으나

잠시 묵상하며 주께 여쭙자 마자 순간 머리에

너무도 유명한 '원수를 사랑하라' 라 하셨습니다.

예.

참... 많이도 원수를 만들었다 풀었다하는 성질급한 자의 속을 아시며

하나님께서 여러 생각과 깨달음을 주십니다.

주여.

제가 누군지 알게 하소서.

이제 그 말씀을 받아 준행하는 위치에 있어야 할 자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여.. 주님께서 모습을 보이시지 않는 것 같은

메마름 속에서도 말씀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붙들고 준행하게 하소서

주여.

제게 힘을 주시사

명령을 준행하는 자 되게하소서.

주의 은총과 사랑이 그러함으로 더 커질 것을 기대하게 하소서.

주여..

제게 강한 붙듦을 허락하소서.

그래서 '기뻐하게 하소서.'

저를 통해 그들도..

저도.. 말씀 때문에...그리하게 하소서.

 

오늘 그리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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