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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주님의 뜻이면(막3:28~35)

주하인 2007. 1. 10. 08:49

2007-01-10 마가복음 (Mark) 3:28~3:35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 중에

하나도 소홀히 할 것이 있던가?

그럼에도 주님은 '진실로'라는 단어를 많이 쓰신다.

그 중에서도 '진실로 진실로'라는 강조를 하시는 경우도 종종있다.

이것은 완악에 가까운 우리의 심령에 안타까움으로 잊지 말아야할 ,

그중에서도 이전 것 까지는 용서한다는 주님 스스로의 포용성 의미도 있으시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으면서도

이 진실로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더욱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같다.

 

 오늘 진실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고 싶으신 것은 '성령을 훼방하지 말라'라는 것이다.

( 단지 감정 몰입을 방해 만 해도  짜증 지대로 인걸.. 감히.. )

 

 

 성령을 훼방치 말라는 것은 과연 어떠한 내용인가?

성령 충만,

성령의 이끄심.. 등 성령에 대한 말은 많이 하면서도 과연 성령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을 확연히 말하라면 어찌 이해할 수 있는가?

은사자들의 계시나 방언을 중시하고 신처럼 받들라는 얘기인가?

성령 충만하다고 믿는 행사가 모두 성령의 인도하심을 어찌 믿고 안단 말인가?

 오늘  내용의 진행 상 귀신과 대비되어 나오고 있다.

귀신도 빛의 사자처럼 오기도 하고

귀신처럼 안다는 말처럼 성령의 은사를 표방하기도 하는데 과연 결점이 있는 평범한 인간으로 어디까지 알 수가 있다는 말인가?

 

 이 부분을 묵상하며 난,  인격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이 세상에 오심은 이 세상에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을 뽑아 올리심도 아니요

주님을 영접하는 자를 선별하여 천국의 백성으로 삼고

또 세상이란 시험과정을 통하여 연단을 무사히 이기고 정금같이 나오는 상급에 따라 즉,

그 시험에 이기는 자들을 선택하여 천국의 큰 기둥으로 삼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이 세상은 우리가 성화되어야 하는 시험 장소이다.

시험은 우리의 중생이 결과물로 나와야 하는 것이다.

즉, 인격의 변화.

죄성의 옅어짐 후에 없어짐까지를 그 목표로 보시려 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육체 속에는

나'라는 영이 있으며

그 영은 아담의 이유로 얻은 뻥 뚫림으로 항상 어떤 존재의 도움이 필요한 바

주님의 성령이 들어오셔서

우리 영의 의지로 그 분을 틀어 잡는 노력이 가해지어야

점차로 완전한 모습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인격이란

우리 영의 모난 성품이 외부적으로 표현되는 현상이 점차로 안정되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주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이나

주님을 영접하고 나서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자기의 주관적 '선택'으로 주님의 성령을 도외시 하는 경우

그 영은 얼마든지 '귀신'이나 옳지 않은 영의 공격을 받거나 성령이 들어올 자리에 끼어드는 일이 있을 수가 있다.

 

 현상으로 보면 이럴 수 있다.

주님이 원하시어서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는 느낌.

즉,

맑고 건강하고 좋을 듯한 의지가 자신도 모르게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펼쳐지는 유혹이나 이전의 습관으로 인하여 선택하지 못하는 일이 되풀이 되는 것.

내 의지와 상관없는 중독적 현상.

자꾸만 노력해도 져 버리고 말아서 결국은 마음이 황폐해져 가는 것은 '성령이 훼방' 받는 현상이며

서서히 나쁜 영에 마음을 놓쳐 버리는 것이다.

 스스로의 이러한 현상에 의지적으로 에라... 하고 포기해 버리거나

이때 쯤 주님의 이끄심으로 도움을 주시는 이웃의 인도나

하나님의 말씀에

제동을 거는 사람 들이 있거나 해악을 가하는 현상이 있으면 이것이 혹시 성령을 훼방하는 현상은 아닐까.. .

그리고 주님 면접할 그 시간까지 그 지속적 훼방현상이 이루어져 그 인격 전체에 성령이 운행할 소지가 전혀 없을 상태가 이루어 져 있는 결과가 이루어져서 인격적으로 지옥의 백성이 될 수 밖에 없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면 이게 바로 주님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성령 훼방죄일 듯 싶다.

 

말은 길지만

이런 생각이 버스안 짧은 묵상 중 머리 속을 돌았다.  

 개인적으로 성령이 주시는 영감이리라.

나에게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인격이 성령의 열매를 맺은 자되길 바라시는...

 

 

 

32.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그러한 인격적인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그 분의 자녀이고 그분의 형제가 되는 자격을 부여 받았음에 만족하고

그 사실에 안주하며

마치 우리의 혈통이나 학연 등에 의해 네트워킹함으로써 편히 세상을 살려는 일반적인 통념처럼

혹시 세상의 기복이나 내 삶의 문제점 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예수님 아는 것을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가?

혹시 그 사실을 예수님을 다 아는 특권처럼 남에게도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내가 알지 모를 성령 훼방의 죄가 되지는 않지 않을까?

그것은 어찌 말하면

열정적으로 주님과의 만남과 깊은 인격의 내면적 변화를 겪고 있어야할 사람을

밖으로 끌어내는 원치 않는 결과가 이루어지지는 않을까?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 주님이 원하시는 뜻 대로 자라겠나이다 )

 

 하나님의 뜻대로...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주님의 뜻대로 세상을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들 처럼 부동산이다 노후다 재테크다 아이들 학교다 ... 걸리는 부분이 없이 오직 주님 만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의 끌어당김에 거침이 없이 주님 만 바라보고 나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 그런 생각이 내 강박관념의 소치가 아니고

진심으로 주님이 기뻐서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내가 가슴 두근 거림으로 해 바치는 마음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 구분을 어찌할까?

 

 최근에 드는 생각은 이렇다.

누구나 수도자가 될 수는 없다.

누구나 이긴 자가 될 수는 없다.

문제는 그런 나아감 조차 주님이 인도하신다.

난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단, 나는 단 하루라도 주님을 놓치지 않고 쳐다보고 있을 것이다.

왜?

그 분이 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세상을 만드셨으니 나의 일생과 주님과의 관계 마져 다 알아서 인도하실 것이고 그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날 맞추는 흐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냥 물 흐르듯이 흐르는 것이다.

주님의 뜻에 따라 흐르는 것이다....라고 바뀌었다.

 

그렇다면

주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가... 라는 방법론 적 문제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주님의 뜻에 맞추어 살려는 단순한 삶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

결단이 필요하다.

선택이 필요하다.

 그리고

주님의 뜻에 대하여 말씀을 충실히 알아야 한다.

늘 말씀을 접하고 옳은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

순간 순간

일상에서 부닥치는 모든 일에 '주님의 뜻'을 우선 먼저 생각하려는 지혜가 필요하다.

거기에는 늘 주님을 인식하려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은 지속되면 굳어버리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인간의 특성 상 '열정'이 필요하다.

끝까지 유지하려는 인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모든 것이 성령의 이끌림 받는 것을 알고 인식하고 내려놓는 마음이 필요하다.

결단이다.

 

 

적용

 

1. 주님 안에서 주님의 뜻대로 하나가 될 우리 직장과 내 교회와 내 이웃과 내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다.

 

2. 참으로 감사하게도 내 주위에는 주님을 사모하는 자들로 많이 둘러있다.

 그 감사함을 지금까지 잘 인정해오지 못했으나 이제는 바깥 보다는 주님 안에서 하나로 이루어질 이 환경에 대하여 감사하겠다.

 

3. 모든 걸 '주님 뜻'안에서 보려는 단순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

 

4. 주님의 뜻이면 내려놓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노력한다.

 

5. 기도한다.

 우리 직장의

 전인치유

 선교병원으로서 굳건히 세워지도록

 그 안에서 주님의 뜻 가운데 화합되는 한해가 되길 기도한다.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한다.

 호산나 찬양대원들 한분 한분의 안정을 위해서

 올 9월로 예정된 일본 찬양 선교를 위해서

 부흥의 도구로 쓰여질 모습을 위해서

 우리 가정의 인도를 위하여

  

 

 

 

기도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전 많은 깨달음과

돌아보니 실로 정말 좋은 분들에 의하여 둘러 쌓여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들을 중보합니다.

 주님 인도하시는 뜻대로 살 수 있는 단순한 삶을 원합니다.

주님 뜻에 맞추어 사는 열정적 기쁨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고난과 환란 중에도

삶의 환경에 상관없는 평온을 원합니다.

그게 주님 성령님의 인도하심임을 늘 기억하고 살기를 원합니다.

천국을 사모합니다.

우리 식구들이

내 주위가

모두  그 사실을 같이 인식하고 공유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라는 이유로

이해되고 포기되기를 원합니다.

나머지는 주님이 알아서 해줄줄 강하게 인식하고 느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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