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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면 원하노니(막 1:35~1:4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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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면 원하노니(막 1:35~1:45)

주하인 2007. 1. 4. 16:03

2007-01-04 마가복음 (Mark) 1:35~1:45

 

( 주님 원하시면 뜻대로 하소서. )

 

 


 
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기를 바라신다.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오직 우리의 할 바는

세상을 쳐다 봄이 아니고

예수님 만을 보기를 원하신다.

 
37.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그 분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우리가 가진 모든 바램을

절절히 아뢰기를 바라신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하시고
 그러면서

주님은 우리에게 좀더 깊은 인격적 만남을 원하신다.

모든 사람이 주를 만나길 원하지만

거기에는 단지 병을 고치길 바라거나

곤란을 해결 받을 기복적 찾음이 있을 수 있음을 알고 계시는 것이다.

 그래

이전까지는 강청하는 여인처럼

요 며칠 보이는 귀신 쫓아내지거나

병이 나아버린 사람들에 대한 주님의 도우심처럼

빌기만 하면 어쩔 수 없이 주님은 일어나서 복을 주시기는 하시지만

그러나

그 분이 이 세상의 그래도 더 성별된 제자 같은 성도들을 위해서는

전도하기를 멈추지 아니하고

인격적으로 만나길 간절히 바라는 자들을 기다리신다.

 

그래서

신년 벽두에 이렇게 말씀을 주시는 듯하다.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특별히 오늘은 목요일이다.

전인치유 집회가 있는 날이다.

 

목이 아프고

꾀가 나고

여러 마음 속에 결리는 소리들이

날 자꾸 주저 앉히려 하지만

그럼에도 보이시는

귀신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시는 모습이

더 기다리고

진심으로 참으면

긍휼을 배울수가 있고

주님의 사랑에 대한 넓고 큰 비결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아침이다.

 


40. 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문둥병 환자는 사람들에 보이면 죽는다.

스스로도 지독한 혐오가 있을 개연성이 너무 많은 질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중의 인기스타이며 오빠 부대를 늘 동원할 듯한

예수님을 찾아가 엎드렸다.

군중을 뚫고 ...

아마도 그의 간구가 얼마나 절실했던지 목청이 귀를 쩌렁쩌렁 울렸었을 것임은 그 많은 인파를 비집고 주님 귀에 들리게 한 바로 짐작할 수 있는 바다.

 벌써 추론을 시작한 바 처럼

그는 죽음과 창피와 자신의 부대낌과 사람들의 부대낌과 지옥같은 그 시간동안의 초조함과 육체적인 굉장한 소모를 무릅쓰고 헤쳐 나간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말한다.

 "원하시면..." 이라고...

 

아니..

원하시면 이라니..

그 엄청난 결단을 만일 주님이 안 원하시면...

더구나 문둥병 환자에 대하여 사람이 어찌 원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얼토당토 않은 이런 주문을 한단 말인가?

 

나라면 이리 얘기 했을 것이다.

" 주님  

  전 이런 역경과 환란과 도전을 뚫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 지금도 숨고 만 싶은 문둥병환자임을 아시지요?

  전 지금 제가 고쳐지길 원합니다.

  절대로 고쳐주시어야 합니다.

  난 목숨까지 걸었단 말입니다.

  아시지요?

  대단히 뛰어난 분임을 아니 절 고쳐줄 줄 믿~~습니다~ !!!

  꼭 고쳐 주세요.

  꼭 꼭 꼭~~~"ㅁ

 

 인사치레도 아니고 그러나 그는 '주님이 원하시면'이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한다.

 

 


41.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민망히 여기신다는 것은 영어로 'with compassion'  즉, 동정심을 가지고 라는 뜻으로 불쌍한 마음이 드셔서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내가 원하노니'라고 아주 정확한 응답을 하신다. 

 

 주님은 이것을 2007년도의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시다.

 

조금 더 원하는 아침을 깨우라.

조금 더 한적한 시간을 주님에게 투자하라.

조금 더 성장된 기도를 하라.

조금 더 주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라.

조금 더 주님 뜻대로 응답 받는 삶의 태도를 지녀라.

조금 더 주님의 살아계심을 믿으라.

 

그러면

 
42.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문둥병 마져 떠나 보내시는

그 주님이

우리의 삶을

우리의 내면을

우리의 환경을

깨끗하게 하시지 않을까?

 


43. 엄히 경계하사 곧 보내시며
 주님은 그 분의 말씀을 기쁨으로 준행하기 원하신다.

곧 회복시키시는 그 분은

믿기만 하면

맡기기만 하면

주님 뜻대로 따르기만 하는 순종의 삶이 되면

다 회복시키고

다 축복하고

다 이루신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절대로 앞서지 않으며

주님을 절대로 강요하지 않으며

주님이 원하심을 기쁨으로 따르기를 원합니다.

제 의지와 반하여서 억지로 힘을 내는

그런 의무적인 관계가 되지를 않기 원합니다.

주님이 좋아하심이 제 좋아함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

그래서

주님이 원하시면 그대로 하시라는

절박한 문둥병환자의 통렬한 고백이

올 한해

제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니 제 일생을 간섭하시기를 전 원합니다.

고침도

축복도

회복도

모든 만사가 다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되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

다만 그 주님의 역사하심을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기쁨으로

기다릴 수 있는   

그런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니

그런 자가 될 수 있게 하소서.

절대로

내 본성이 아닌 저러한 바램이 내 속에서 하등 치받침이 없이

주여

받아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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