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님을 들으며 가다[마13:31-43] 본문
이 인생길 가면서
내가 할 것은
과연 무엇인가
갈 곳은 정해져 있고
해 질 시간 틀림없는데
더 빨리 뛰어서 무엇하고
더 가려 노력하여 무엇하는가
결국 모두 알지 못하고
눈가려진 자들의
그것일 뿐
잠시 가다 힘이 들때
고개 들어 하늘보며
숨 한번 크게 쉬고
우주를 공명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다음
바지 호주머니
손질러 가로 넣고
가벼운 발걸음 재촉하다보면
어느새 거기가
내 도착할 그 곳이 맞을 것을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인생.
도저히 살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 뿐이다.
매사 결정과 선택을 허락하심을 알지만
어느때는 너무 많아 꼬여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그냥 넋놓고 가만있으려니 마음이 뒤죽 박죽이라서 몸이 온통 무겁고 힘이 없다.
그래서 힘을 내 주님 앞에 몇마디 읖조렸다.
'설명해 주소서.
어찌 해야 하는 지요? '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그것을 허락하심인가?
간호과를 다니는 조카를 통하여 고민을 해결해줄 차
진행하는 동안 내가 생각하는 문제들 까지 길이 보이는 듯하다.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대답하신 듯'하다.
막힌게 풀리고 길이 보이는듯
내가 하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듣게 하신다.
실은 아침에 일어나 묵상한 귀절이
덜렁이과인 나인지라 다음 주것을 미리 보았던 것인바
그 주신듯한 말씀에 어찌할까요. 하며 오늘 말씀을 들여다 보니
아침에 있던 일에 연관이 되어서
말씀을 주시는 듯하다.
'대답하여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감사하다.
참으로...
막힌 것 풀어주시고
대답하심을 '일상'을 통하여 또 느끼게 해주시니... 원.. ^^*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나님은 '들으라' 하신다.
무엇을 들으라시는 것인가?
머리 복잡하고 마음 뒤죽이려던 때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일상을 통하여 또 이리 모습을 드러내셨던 바,
그것을 그냥 스치면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 구절 하나하나 굵게 보이게 하시고
드디어는 '들으라'.. 시는 말씀에
'아.. 이것이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나타내심이구나 ' 깨달을 수 있는 것,
그래서 하나님은 절대로 나 혼자 세상에 방치하지 않으시는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시어서
이 '철저히 ' 외로울 인생의 숙명에
절대로 '외롭지 않게 하시는 ' 하나님이심을
다시한번 보이신다.
그게 감사하다.
오늘...하루
감사하며 지내야 할 당연한 이유다 .
주님.
귀하신 내 주님.
생각이 아침에 많으려 했습니다.
그 생각들 하나하나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떠오르는 글귀들처럼
하나하나 모두 당연한 이유와 논리를 가지고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저로 하여금 거부할 수없는 논리가 되어 저를 가라앉히려 했었습니다.
마음은 무겁고 몸은 저도 모르게 부은 듯한 느낌이 나며
익숙한 피곤함으로 아침부터 힘들어가려 했습니다.
거기에다 아침에 눈 뜨고 들여다본 구절과
출근해서 다시 들여다본 말씀 구절이 너무 다릅니다 .
다 잘알고 좋아했던 구절들.
그래서 특별히 묵상하기 어려운 구절들..
그것은 제게 이 묵상의 살아계신 하나님을 뵙는 게 혹여 또 내 머리의 장난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으로
절 무겁게 하려 했었습니다 .
그러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반나절을 마감한 시간에
다시 들여다 본 말씀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십니다.
아... 그렇습니다.
이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이
매일의 말씀을
매일 같이 십여년을 이끌어 주셨구나... 함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설명하여 주소서.'
다른 것은 모르겠습니다.
전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그리 외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것을 말씀을 통하여 대신 외치어 주십니다.
그러고 나시니 '대답하여 '주신다네요.
그리고는 '들으라'......고 제 속에 강하게 넣어주십니다.
내 사랑하는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는 하루 입니다.
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힘내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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