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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허락하신 풍성함[수19:1-23]

주하인 2019. 10. 2. 10:17



9.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세상에... 

유다 자손은 '너무 많고 '

누구는 너무 척박한데 받아 나눌게 없어서 

그들의 것을 나누어 받기도 하며

어제 베냐민 들처럼...사방 팔방 쌓이기도 하고... 

공평하신 하나님의 나누심이 

그리 공평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다들,

나누어 주는 사람이나

나눔을 받는 지파나 

그리 큰 분란이 없어 보인다. 

몇명.. .쎈 언니들.ㅎ 의 당당한 요구 빼곤..


 무엇인가?

무엇을 보이시려는가?


나.

영적 유다 같이 장손감은 아니다. 

그리 풍성한 재물을 얻은 자도 아니다.

하나님 앞에 열렬한 순종자도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풍족함은 얻고 싶다 .

많이 얻었어도 

팍팍 나누어 주면서 

그 가슴에 맺히는 게 하나 없고 

내가 주었으니.. 라는 '자아'가 앞서는 

잘난체나 교만도 없는 .. 

 가능하면

풍성한 재물이나 세상의 성공도 가지고 싶지만

그를 풍성히 푸는 기쁨을 더 가짐으로

그 기쁨 때문에 가지는 자가 되었으면 한다. 

 없어도 풍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없어도 더 나누어 줄 수 있고

비록 나 가진 거 별로 없어도 

나누어 주지 않는 자들을 대해 화가 나지 않는 여유로운 풍성함이 있으면 좋겠고

없는 것으로 인하여 내 풍성한 감사를 빼앗기지 않는 

그런 풍성한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 아.. 내 스스로도 많은 체험을 했지만

가진게 덜 할 수 도록 더 풍성한 하나님과의 영적 교류감.. 

그 분의 임재감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짐을 앎으로 인하여

내 그러한 풍성함을 

자연스레이 이웃과 주변에게 흘려 보낼 수 있음으로 인하여

그러한 나눔 자체를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의 풍성함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 . .


 어제.. 

갑장 (나중에 알았지만 한살 많은 .ㅎ ) 소아과 O과장의 모친이 

오랫동안 치매와 지병으로 고생하시더니 

돌아가셨다 해서 늦은 밤길을 밟아

서천까지 다녀왔다. 

병원에서 한 차로 먼저들 보내고는 

난 .. 내 볼일마치고 직접 운전해서 다녀오니

마음이 좀 한갓지다.

그래도 가니 

어찌 왔는가라면서도 반긴다. 

나눔.

풍성함.


아침이 피곤할 줄 알았더니

마음이 좋다. 

 아.. 주는 자의 마음이다. 


나.

별로 그렇게 세상에 매력이 없다 .

옛날 부터 그랬다. 

오래 고백했지만

그리..... 뭐.. 그랬다. ^^;

그러던게 예수님 강력 영접의 첫사랑후 

완전히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뀐 후......

부침의 과정을 많이 ㅠ.ㅠ;; 겪으면서 

여기까지 와

지금에 

서 있다. 


 내 요즈음을 보면

하루의 

참 

많은 시간을 평안히 흔들리지 않고 지내고 있다. 

늙어가는 도태의 시간 중에 서 있고

그리 , 미래를 인간적인 머리로 예측해보아도 

희망이 생길것이 없으며 ^^;;;

오히려 내 익숙한 습관의 기제를 돌려 보면

'불안 투성이'일 매일 임에도 

난.. 

상당히 많은 시간 (자주, 아주 일시적으로지만 불안하기도 하다. ㅠ.ㅠ.;)을 

그런 '평강'의 시간, 샬롬 가운데 있다 

내 오랜 시간 전

몸부림치며 기도하고 울부짖은 대로 ..ㅎ.. 말이다. 


 오늘, 

풍성함을 묵상하려 하면서 

내 그러함이 

'풍성함'이 맞구나 .. 싶다.

솔직히 '물질'로 기쁘지 않았다. 

그런데 주어지면 기쁠거 같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실제다.. ㅎ)

요즈음은 

가끔 '돈'이 좀 더 있었으면 싶기도 하다. 

그것.

왜 그럴 까 가만히 돌아보니

'아.. .. 장가간 큰 아들 , 대출받아 고생하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목돈 쥐어줄 여유가 있었으면.. 

아직 박봉에 몸으로 때우지만 순수한 둘째 ,

바람처럼 나타난 여인과 가정을 꾸린다면 ^^*

아이가 기대올 때 언덕이 될 

현실적 (아... 아파트 값.. 천정부지.. 젊은 아이들.. ㅠ.ㅠ;;;) 도우미가 되었으면..

주 안에서 포기하고 내려 놓으며 

곱게 나이들어가기는 하지만

한번씩 건네 주면 화사하게 맞아 주는

아내의 그 얼굴에 더 큰 웃음 지을 수 있을 정도의 

풍성한 재물이 

조금 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내 안에 많이 생겼다 .


위에 고백한 대로가 

이땅에서 

내 기쁨의 마지막 남은 (나이 들어가니.. ) 이유가 되어감을 

눈치 채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아침.. 


아.. 죄송하게도 내 의사로서의 충분함에 대하여

분노하실 분들이 있으면 죄송하긴하다. 

단.. 풍성함에 대하여

의사보다는 

다른 의사.. 

다른 성공한 지인들에 비교해서 보게 되는 게 

인지 상정인지라.. 

풍성함의 차원에서 하는 이야기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ㅎ


 각설하고 

오늘.. 유다들의 풍성함이 

심리적 사치 (주는 자로서의 교만) 이나

뺏기는 박탈감 이라기 보다는 

하나님 안에서의 

영적, 물적 풍성함으로 다가와 

그러한 풍성함을 간구해보아도 

이제는 되지 않을 까 .. 하는 바램이 

내 가슴에 들어와 그랬다는 이야기다. 


 풍성한 기쁨.

그 풍성함을 눈치 챔.

그리고 흘려 보내고 싶은 풍성함의 희망.

현실적인 기도의 이유에 대하여 깨달음..


아침에 주신 말씀의 방향인 듯 싶다. 



주님.

풍성함에 대하여 묵상 시키십니다. 

주여.

기도할 제목도 많고 

할 일도 많아 

물질에 대하여 기도하고

내 가족 , 내 가정, 나에 대한 것만 기도하는 것 자체에 대하여

터부시하고 

설령 그 이유와 가치를 알아도 힘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영육혼 간의 풍성함에 대하여 

다시한번 묵상하게 하시었습니다. 


가진 자의 자연스러운 베풂

빈약하게 나뉘지만 비교가 없는 자연스러움.

그 마져도 다 하나님이 하셨을 것이고

그러기에 또다른 소망과 기대를 

자연스레이 가지게 되는

온전한 풍성함.. 말입니다. 


주여.

제게는 유다의 가진 자의 풍성함에 대하여

오늘 집중하게 하시는 듯하여 기도합니다 .

주님. 아시지만

제게 필요한 정도의 

필요한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채워주소서.


거기에 

교만치 않게 하시고 

홀로 우뚝서려 하는 왜곡이 없게 하시며

기쁨, 

지금 누리는 평강의 그러함이 

주신 물질로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그런 진정한 풍성함을 기도합니다. 

주여.

믿습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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