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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하인 & 주하인 2[출21:1-11] 본문

구약 QT

죄하인 & 주하인 2[출21:1-11]

주하인 2021. 9. 26. 10:07

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이하
말씀하시는 것
모두 다
주님이 세우신 '법규'다.

그리 말하는 것은
내 머리속으로는 잘 이해가 안가고 심정적으로 완전히 받아 들여지지 않아도
주님의 뜻은 주님의 뜻이시며
그 안에는
내 머리와 마음이
'진리'와 '영혼의 옳음'.. '가장 선'함에 대하여
'괴리'가 있어도
받아 들일 것은 받아 들여야 하고
많은 시간 ,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지내온 인생의 시간들..
그 과정을 통해서
주님은
나를 더 크게 하실 , 성장케 하실 지표를
그 안에 담고 계셨음을 알고 있음이다.

아..
그러기 위하여
난.. 머리를 내려 놓고
마음을 말씀 앞에 맞추려는 결심을 하며
묵상기도를 하여야 하였다.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종'.. 문제.


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비록
7년 되는 해에 '자유'를 주어야 한다며
이전 .. 인간들의 법 안에서는
한번 종은 영원한 종,
무조건 아무렇게나 되어도 좋을
권리가 하나도 없었던 바 ( 애굽의 종 .. 시절, 불신의 시절, 인간이 오직 진리이던 시절, 사단이 주인이던 시절...ㅠ.ㅠ;)
비교하면 너무도 달라지기는 했지만


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 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그 안에는 아직 '제약'이 있고
'헤어짐의 아픔'이 있으며
그러기 위하여 '자유'와 '속박'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하고
'선택'을 해야 하는 아픔...
아니 정확히는 '선택의 고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금의 우리의 입장,
자유 민주주의 안에서
나름 경제적 풍요 가운데서 사는 (그러고 보니... 전 세계의 몇 프로 안에 드는 행운에 속해있다... 대한민국 국민인게.. 아.. 복..받은 현재^^;)
현재의 우리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철저한 구원을 받았음에도
아직
불합리(?)한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음이
처음
묵상 구절을 마주하였을 때
피하고 싶었던 생각들의 부대낌이다 .

그런데.. 도저히 말씀 가지고 이해가 안가고 마주하기 어려워서 ( ^^;;)
그냥 주석설교를 들으니
이렇게 이해되어서 이해의 단초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겨우..

"진짜 종인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났지만
그때를 상황을 완전히 다른 삶의 패턴이 아니고
그 종과 주인의 관계를 허락하여
그 안에서 연단의 과정으로서의 인생을 살게 허락하신 것이다." 라고...

구원을 허락받아 죄에서 벗어나
완전한 죄인은 아니지만
아직 벗어야 할 죄가 남아 있는...

어쩌면
죄의 종인 '죄하인' 으로 부터 벗어나
주님의 종, '주하인'의 입장에서
아직 남아 있는 되풀이되는 자범죄를 완전히 씻고
주님의 아들의 자격으로 주님의 나라에 갈 자로서
아직 남아 있는 '육신의 성질' , 육성, 죄성..........을
다 내려 놓기 위하여
이 땅에서 익숙했던 삶의 패턴을 완전히 무시하지 않고
그 안에서 살면서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시되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을 선택함을 보시며
하늘 나라 갈 그날까지
지켜보시고 동행하시면서
때로는 기뻐하시고 때로는 안타까워 하실
동행의 과정을 말씀하시는 것 같이 깨달아진다.

아..
오늘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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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하인과 주하인 1 ( 궁금하시면 눌러보세요 ->> https://m.blog.daum.net/kbclmy/134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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