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난 네 하나님이다[출20:1-17] 본문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이 아침
제게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네요.
갑자기 그 말씀으로 말씀하신 10계명의 의미가
제 가슴을 흔드는 것 같습니다.
2.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그랬습니다.
주여.
전혀 의지적이고 의도는 아니었지만
어느새
제 마음에
'내 하나님 여호와' 이외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다른 신들'
세상의 재미를 가장한
나를 놓치기 싫어하는
나를 그리도 오랫동안 잘 , 마음대로 가지고 놀던
세상의 우상들..
그리고 그 뒤의 본질적 대치
하나님을 잊게하려는 세력에
마음이 빼앗겼던 모양입니다.
주여.
아주 오래된 옛날처럼
주님의 함께 하실 때 느끼던
깊은 , 잔잔한, 따스한 기쁨이
어느새인가 멀리 느껴지려 하였습니다.
그 느낌과 기쁨이 너무 좋아
하루 하루
조금씩 기도의 시간들이 늘어나고
자주 ...하던
바로 얼마 전까지의 기억들이 어느새 멀어지고
또 예전처럼
주님 앞에 나가기가
정말 죄송하지만 귀찮으려 했습니다.
주여.
새벽에 응급수술이있어서
실제로 너무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나이까지
이 영적인 기다림의 시간동안
저를 기다려 주신
주님의 은혜에 비례하여
그 피곤함 따위는
주님 앞에 나가는 데 아무 장애가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그냥 또 건너 뛸까?...
주님 앞에 나가도 또.......멍할 텐데........하는
생각지도 않은
이전의 의구심들이 슬슬 제 안에 차려함을 느꼈습니다.
덩달아 마음과 몸이 무거워지고 흔들리려 했습니다.
주님 함께 하시던 임재의 느낌들이
다 거짓과 환상처럼 생각되어지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억지로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앉았다 출근했습니다.
주여.
주님은 그것을 기뻐하셨군요.
그리고 그 과정을 예비하셨군요.
또 다시 말씀을 통하여
깨닫는 바가 있습니다.
강하게 천둥처럼.......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신다'심이 가슴을 울리는 듯했습니다.
너무도 바쁜 아침 시간에
잠깐 곁눈질한,
너무도 잘알아 주실 말씀 없으실 것이란
의혹을 여지없이 무너뜨리시면서
주님께서 늘. .말씀으로 인도하신 바대로
또 어기없이
말씀 앞에 보이는 의지를 기뻐하시며
'네 하나님 여호와라'
'다른 신을 두지말라'십니다 .
여러
깨달아지는 바가 '확'하고 가슴에 왔습니다.
주여.
제 모든 것을 아시는 내 주여.
오늘 하루도 또 주님을 의탁합니다
괜한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말씀이 무슨의미가 .. 라며
슬쩍 머리를 스치던 '의혹'의 신들의 꼬임을
과감히 버립니다.
은혜와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달음을 통하여
또 그리합니다.
돌이킵니다.
돌아섭니다.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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