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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은 내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왕하14:15-2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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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은 내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왕하14:15-29)

주하인 2006. 10. 31. 10:49

 (열왕기하14:15-14:29) 

2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지경을 회복하되 

 미워도 다시한번

 

26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이스라엘은 고난이 심하다.

왜그럴까?

어떻게 일까?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없다.

노예 상태도 아니다.

그렇다고 자유롭지도 않다.

누구도 도울 자가 없다.

이것이 고통이다.

여호와께서 도우실 고통이다.

 

27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도말하여 천하에 없이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미운 자이지만

성경에서 계속 나오는 12지파의 후손들.

한번 선택한 자는 결코 주님은 버리지 않으시는 것이다.

 

부디 주님 믿으시길 소원합니다.. ♡ )

 

 

 오늘

계속 유다와 이스라엘이 왔다갔다 하며 비교가 된다.

누가 죽고 누가 올라오고

누구는 악하고 누구도 악하고.....

그러면서 악한 여로보암이 올라왔지만

예전에 없는 주님의 안타까움이 보이신다.

그래서 그들을 도와 주신다.

도우시는 '변(辯)'이 이스라엘의 이름을 도말하여 천하에 없이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이시다.

 

참 재미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번 씩 읽다보면

마치 사람 아버지같으시다.

 말썽을 부리는 아들

다양한 방법으로 인내하고 경고하고 말씀으로 달래도 안되는 아들...

사랑의 채찍으로 다스리시다가 드디어 가슴이 아프고 미어져서

어쩔 수 없이 '그래 내가 언제 너를 버리겟다고 하더냐..'하시며 끌어안고 오열을 하는...

 이런 갈팡질팡 하는 듯한 아버지의 마음이

자꾸만 교대되며 오버랩되는 유다와 이스라엘 왕의 모습과

성경 전체를 통하여 계속 관심을 가지고 버리지 못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멘트를 보아서도 그렇다.

너무나도 악한 아들임에도

본질이신 하나님의  그 진한 사랑 때문에 버리지는 못하고 ...

 

 하나님은 아시는 것이다.

악으로 빠져서 타락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인지를...

지옥은 주님이 포기하였을 때 빠지는 궁극적인 처벌이시다.

그것 만이 그분에게 문제는 아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이 세상 삶을 살면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끌려서

주님을 잊고 살아가는 그 방탕함의 결과에 대하여서도 너무 너무 잘아시는 것이다.

 

 그 방탕하고 유혹적인 삶의 결과는 그렇다.

25절에 의거하여 결론부터 말하면 '무의미한 고통'이다.

아무도 그를 살펴보지도 않는다.

아주 자유롭지도 않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

우리가 규율에 쌓이고 교복을 입고 밤을 낮삼아 공부할 때는 그게 그리도 고통스럽고 싫지만

학창 시절을 떠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나이가 들어서는 누군가 날 가르치고 교훈을 줄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한 것과 비슷한 것이다.

 철저하게 방임되어 길거리에 누워서 자도

사람지나가는 길목에 앉아 밤낮없이 소주잔을 비워도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그것은 철저한 소외다.

도와줄 이 아무도 없는 철저한 고독이다.

세상이 그와는 아무 상관없이 지나가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그는 잊혀진 자가 되는 것이다.

그게 고통이다.

그 외로움과 그 허전함과 그 너무나도 자유로움의 고통은 그를 오히려 더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그걸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라고 표현하고 계신 것이다.

사람은 그러나 적응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다.

이기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연출한다.

모임

섹스

취미.............

개중에는 극을 달려 길거리에 나앉아 포기하는 삶을 운영해가는 자들도 있다.

 

노숙인...

 

그러나...

그때에도 그를 지켜보는 눈이 있다.

세상에 단 하나

우주에 오직 홀로 버려진 것 같은 짙은 외로움과 고독에 쌓이고

벗어날 수 없는 듯 죄책감에 온몸이 꽁꽁 동여매진듯

노예도 아니고 자유도 아니어서 더더구나 벗어날 수 없을 듯한 절해의 고독에도

주님이 계시다.

 

보라.

성경의 말씀을 ...

이스라엘 지경을 회복하되  라고 나와 있지 않은가?

이렇게 성경은 '사랑'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책이다.

 

  우리 주님은 세상에 나빠도 그리 나쁠 수 없는 이스라엘을 결코 버리지 않는다.

비록 성경을 읽을 때마다....

악의 대명사가 이스라엘 인 것 같아도

이스라엘의 역사가 끝없이 나오고 왕과 식구들이름이 되풀이 나오는 것하며

드디어 오늘 악한 여로보암이 회복되는 것과

절대로  천하에 없이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라 하시며 회복시키는 사랑의 그 분이 계시다.

 

난 구원 받았다.

일 단 주님의 자식으로 선택 받았다.

내 행위와 상관없이 그분은 날 지켜보신다.

그리고 내 예상과는 전혀 상관없이

때가 익으면 그 분은 손 내미신다.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도 없다.

혼자 있는 고독감에 몸서리 칠 필요도 없다.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쪼그려 앉을 이유도 없다.

 

 빌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주님의 눈 속에 내가 있다.

그게 내 잘난 탓이 아니다.

주님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오직 주님 예수님을 믿는 다는 간단한 사실 하나 때문이다.

난 결국 다시 그 분 눈 안에서 발견되고 말것이다.

 

 

적용

 

1. 예수님 십자가를 묵상하겠다.

  나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다니...

 

2. 늘 내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을 묵상하겠다.

 

3. 이웃에게 착하게 하겠다.

 

4. 슬프고 좌절하고 무기력하고 짜증나고... 모든 악의 감정은 말씀에 의거하여 내려놓겠다.

 그 분이 약속하셨으니까..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의 모습을 여지없이 관조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수도없이 되풀이 되는 좌절과 자기 연민과 될대로 되라는 포기의 심사를

그게 아니라는 언약의 깨우침으로 되돌아 보게 하셨나이다.

힘이 납니다.

가슴이 뜨겁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

당신의 아들이 된게 자랑스럽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정말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신실함 속에 영원한 안전이 있다. - 코리 텐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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