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조건없는 자유[욥1:1-12] 본문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
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은 자식의 생일 잔치를 차례로 벌일 만큼 부유했다.
배에 기름끼기 쉬운.. ^^;;
하지만 번제로 매사에 마음을 달랬고
영혼을 정결케 했다 .
그의 모든 것 중에서도 이것이 가장 중요한 모습인듯하다.
시편의 '너무 부해 주님을 잊을까 너무 가난해 주님을 찾을 시간이 없을까 두려우니
적당한 정도의 부만 달라'고 간구하던 그 마음과 비견되지 않는가?
난.. 이게 좋다 .
자유.
물질로 부터의 자유.
명예로 부터의 자유.
없음과 있음으로 부터의 자유.
비교와 질시로 부터의 자유.
교만과 날카로운 기쁨으로 부터의 자유.. 말이다.
그것이 마음대로 안되면
시편의 고백처럼 적당히 주실 것이지만
더 부어 주셔도 '번제' , 즉 성령의 매일 깨끗게 하심을 간구할 수 있는
참 자유를 아는 자의 진정한 신앙의 바탕이
공감되어져서
난.. 그
욥이 좋다.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보라.
사탄은 이런다.
'어찌 까닭없이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이것이 사단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조건이 있어야 좋아할 것이다.
인간은 그렇다... 는 것.
내가 주님을 진정으로 기뻐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유' 아니던가?
진정한 자유는
아직 조금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지만
난.. 예수님 처음 믿은 그 시간
깊은 감동과 닭똥 같은 눈물이
정말 맑은 정신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내 심정적 안정감과 더불어 기쁨이 넘쳐서
난.. 그 까닭으로
주님을 더 매달렸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주님은 진정한 평화고
주님은 진정한 자유이심을 알기에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편안해지며
이제는 '~주시지 않아도' ....라는 고백이
나오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 난. .평범한 사람
내게 천국의 약속 , 영생의 약속이 있으시기에.. (조건.. ? ) 라는
나름의 이유가 아직은 필요하다 .
'물질적' 세계에 살면서
물질의 주심을 은근히 기대함이
비록 '조건'은 아니시지만
주어짐을 기대한다.
그러기에 욥의 완전한 자유에 의한 하나님을 경외함에는
아직은 요원한 듯하다.
오늘 말씀이 그렇다 .
어째도 사랑.
조건없는 하나님 사랑.
날 다시 돌아보자.
내 감정이 평화치 못할 일이 지금 내 주위를 맴돌고 있다.
말은 어렵게 해서 살짝 그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리려 하지만 ^^;;
어쨋든 '이런 조건일 때'
난 조금 마음이 '멍'한 상태다.
하나님 앞에서도 그렇다.
그것을 주님은 욥을 통하여 다시 나를 들여다 보길 바라시는 것 같다.
내가 번제,
일상에서 제사 드리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기도드리는 삶은 살던가?
진정 주시지 않더라도 충성할 기쁨은 유지하던가?
성령 충만 한 자이던가?.. .다.
다시한번 몇 시간 남지 않은 이 시간에
욥을 통하여 날 말씀의 거울에 비추련다 .
주님.
귀하신 내 주님.
난 주님의 소망으로 만 삽니다.
잠시 흔들리려 합니다.
그럴 때 더욱 욥같은 신앙을 주소서.
오늘 욥을 통해 나를 보게 하시는 이유가 있을지 압니다.
깨닫습니다.
내 주여.
주님의 도우심 안에
매일 번제의 삶을 살게 하시고
그게 '우선 주님이 좋음'
주님의 경외함 탓임을
스스로 확신하는 신앙되게 하소서.
내주여.
부디 나를 붙드시고
내 주위를 붙드소서.
불쌍히 여기시되 이나라도 불쌍히 여기소서.
내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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