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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경계[출19: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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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경계[출19:1-13]

주하인 2015. 7. 10. 09:36

 
  

1.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 삼개월'

 난 야곱의 '영적 전쟁의 터'가 고센으로 바뀐 것 처럼

삶의 터전이 이곳 CJ, 비 미션 병원으로 바뀐 지

6개월 가까이 되어 간다.

 


12.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그런데

사뭇 계속 계속 계속

생각지도 않던 일이 겹쳐 일어난다.

대처는 하고 있지만

걸리는 부분들이 있다.

 

그 거.

내 가장 큰 걸림돌인

내적 문제를 본격적으로 터치하시는 듯한 느낌이다.

이전에는 속절없이 당했다면

이제는 하나하나 구분해서 기도하고 대처할 능력은

덕분에 주어지는 것 같으나

그 상황에 이르면 여지없이 넘어지기 일쑤라서

가만히 ... 머리가 복잡한 것을 뿌리치고

깨달아지는 그 부분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고 기도하였다

집중력이 좀 생겼다.

이전이라면 머리가 빙빙 돌고

가슴이 벌렁거리고

얼굴로 피가 몰려

호흡이 얕아지면서 헐떡 댔을 것을..

훨씬 청명해지면서

불현듯 깨달아지는 바가 있었다 .

 

그렇게 '깨끗'하고 정리된 생각들을 좋아해

(  clear cut )

fusion되고 지저분한 것을 싫다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보면 내가 걸리는 그 부분이

바로 정확치 않은 지점이 었다.

아..

하나님이 이 영적 '고센' 지방에서

내 그런 것을 극명히 드러내시는 것 같은데

미련한 나는 알듯 말듯한 상황에서

훈련된 미련한 내 습관을 빌미로

자꾸만 놓치고 있어

넘어지고 넘어지고 또 넘어지니

답답하기 그지 없었는데

어제 복잡한 그 상황에 다시한번 놓이면서

깨달아지는 바가 있었다.

 

내가 'Pro.'로서의 나와

'개인적 나', 주관적 나와의 경계가 조금

융합이 되어 구분이 잘 되질 않아

마주하는 상황에 혼돈을 일으키는 듯했다.ㅜ.ㅜ;;

 

말이 조금 어려운 듯하지만

정확한 표현을 하기에는

이 블로그라는 곳이

워낙 열려 있는 곳이라 그렇긴 하다 .

 

어쨋든

오늘 말씀에

시내산에서

이제 광야 생활 시작한 지 3개월 밖에 안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 경계'를 치라시는 말씀을 보며

어제 깨달아진 그 말을

더 깊이 가슴에 새기라시는 것처럼 느껴진다.

 

담으리라.

 

 

주여.

도우소서.

제게는 프로로서의 나와

제 주관적 나 사이에

아직도 확연히 구분되지 못하고

융합되어 있는 미성숙한 자아가 있습니다.

그것을 타고

끊임없이지난 일들의 기억이 올라오며

나와 타인들에 대하여 부담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하는 게 아닌가

그리 생각합니다.

이제

비록 그들이 잘못으로

그런일이있다해도

주님 앞에서 정말 옳으려면

이러한 온전한 '경계'가 필요할 것 싶습니다.

 

정확한 경계

프로와 개인적 나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

성공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을 뵈면서

부끄럼없는 나

나와

이웃에 대하여 부끄럼없는 나.. 말입니다.

 

그러나 저.. 지력 부족하와

자꾸만 잊어버리고

경계를 흐리는 우를 범하는 게 두려우니

주여.. .성령으로 강하게 붙드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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