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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시다[출20:1-17] 본문

구약 QT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시다[출20:1-17]

주하인 2015. 7. 12. 08:33



주님의 품

주님 안에 

입주해 있습니다


매일 

오직 하나님의 음성

당신의 말씀 만 

듣게 하소서


그 안에서 

주 오실 그날까지

온전하고 순전한

지저귐으로  

노래하길 원하나이다



1.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

아침에 이리 말씀을 앞에 두니

'이 모든 말씀'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그 어떤 것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이 .. 주시는 모든 말씀이

살아계신 말씀이시고

아버지께서 소리를 내어 '말씀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

그 크신 살아계신

실존의 하나님이 

제게 말씀으로 , 

성경의 말씀으로 말씀하십니다. 

그 안의 기본 정신...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예수를 달리게 하실만큼 사랑하신

그 사랑과 

그 사랑의 하나님을 순종하길 바라시며

제 인생을 이끌어가시는 

매일 제게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의 이 모든 말씀을 

오늘도 기억하게 하십니다 .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라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

그래서 아침에 

하나님의 그 '이 모든 말씀'을 받기 위하여

이렇듯 기도를 하였습니다. 



6.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주여 감사하나이다. 

저... 

비록 우여와 곡절로 점철되고

골짜기와 정상을 넘나드는 

죄와 부활의 기쁨을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사랑'하여

주님의 '모든 말씀'을 집중하려 마음 먹는 저를 기뻐하시사 

'천대까지 ' 은혜를 베푸실 

그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대를 주십니다. 


부디.. 

제게 부족한 '계명을 지키는 자'로서의 제가 되게 하소서.

주여.

이제 .. 기도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전에 못하던 

'주여.. 주소서.'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달라는 기도를 못하던 이유는

제게 헝크러져 있던 생각 탓이었었습니다. 

그러나 ,, 이제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주님 말씀 가운데 옳지 않은지

진정한 '선악'의 기준이 

제 삶속에서 제게 맞추어 지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내 내면의 역동들을 

거의 뚜렷이 깨닫게 해주시는 탓입니다. 


그래서 제가 세상에 대하여

어떻게 원하는 지 알게 하시고

그 안에서 아직도 버걱거리게 하여

주님의 계명을 말그대로 좇지 못하게 하던

모든 막힘들을 

주님 앞에 기도하게 하십니다 .


그래서 주여

이제 곧 얼마 있으며

제 주님에 대한 사랑이

올곧이 삶속에서 '계명'을 옳게 준수하는 ..

사랑과 계명과 삶속에서의 적용에 

그리 걸리지 않고 이루어낼 수 있어서

그것은 곧 다시

제게..

제 천대의 후손들에게 까지 

옳은 '은혜'

큰 은혜로 베풀어져 갈 것이 믿어집니다. 

주여.

 


12.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어제는 충주에 내려왔던 아내랑 같이

예산 , 제 부모님께 들렸다 올라왔습니다 .

아버지가 많이 약해지셨습니다. 

'치매'가 오셨습니다 .

그 분의 영특하심과 철두 철미하심이

도저히 그러리라 생각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아버지는 제게 

어눌하신 말투로 

제 손을 자꾸만 쓰다듬으시고

이마를 만지시며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을 하셨습니다. 

문득문득 아버지의 옛날의 그 강한 모습의 어투로 

말씀하셨지만

훨씬 많은 시간의 '아이같은 웃음'으로 너털 웃음을 지으시며

결국 나올 때는 눈물까지 지으시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찌.. 

머리 세포 얼마가 기능을 못해서야

저리 다정한 모습이 나오시는 지요.. 

아버지께 그랬습니다. 

'아버지 .. 제 어릴적에 진즉에 이러셨으면.. ' 

그말이 가슴 깊은 곳에서 

물기를 담그고 웃으며 나왔지만

제 깊은 진심이었습니다 .


주여.

그 분에 대하여 진실은 알고 있었으나

너무 강한 질주에 

어린 저는 숨도 쉬기 힘들었었습니다. 


이제 .. 아버지의 인생을 그리 살 수 밖에 없게 하던

의무감과 인생에 대한 공포, 도전... 의 모든 무거움들이

치매로 깍여나가면서

그 분의 깊은 속살이 드러나면서

우리 자식들에 대한 

그 분의 그 다정한 사랑을 보면서

아.. 

세상에 부모를 공경하여야 할 

또 다른 '의무'와 당연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주님.

말씀을 앞에 두니

도저히 수십년간 벗겨낼 수 없었을 듯한

그 진한 아픔들이 옅어지다가

드디어 진실을 보게 하십니다. 


주여.

주님의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그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뜻대로 사니

옳은 방향이 자꾸만 보입니다. 


제 인생

이제 늙어가는 시간만 남았지만

소망의 마음이 그래도 커짐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 모든 말씀으로 

매일 인도하시는 말씀 탓입니다 .


주여.

홀로 영광 받으소서.

이 안식일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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