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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제게도(막1:21-34)

주하인 2015. 1. 3. 08:35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온 동네가

그 문 , 예수 계신 그 문 앞에 모였다.

주님께서는

병 고치시고

귀신 쫓으시고

아직은 때가 되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역의 시간을 위해

귀신이 말하는 것도 막으셨다.

 

오늘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가?

 

아침에

H이사장님이 다녀가셨다.

그 분의 특질.

그 분으로 부터 그 일가의 특질.

이미 직장을 옮기기로 결정이 되고

그 특질들을 알기에 만나시자는 요청에 정중히 사양했지만

내 진료실 문을 열고

선물 몇가지를 사들고 들어오셨다.

....

 

 아니나 다를까

그 분은 분명코 '나에 대한 아쉬움'을 목적으로 오셨음에도

또 예의 그 좋지 않으신 표현을 하신다.

 약점.


 참으려 했고

지난 수개월간 나의 심성을 어지럽히던

그들 일가의 '비상식적'인 말투에 의하여 건드려진다.

속상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어조가 떠 올랐고

그 분은 당황하신다 .

미안함을 표현코자 하셨는데 ..

그 분이 마지막의 아쉬움을 표현하려 오셨음에도

또..

난.. 나 나름대로 또 시험에 ..

 

답답하다.

그들은

분명코 예수님을 잘믿으신다.

그러나,  자신들의 특질들을 돌아보지 않으시면서

많은 직원들에게 아픔을 주시는 말을

깨닫지 못하면서 많이 하신다.

 

 미안해하면서 돌아가신 한참 후에도

마음을 가라앉히려 애를 썼지만 한참을 속이 상한다.

 

이 견딜 수 없는 건드려짐.

분명코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아도

그들 잘못이 분명함에도

내게는 이해 보다는

세상과 똑같이 '분'이 올라오는..

 

어쩌면 영적 부분...이 아닐런가?

마음을 가라앉히려 묵상을 진행하려 해도

아무 상관없으신 듯

귀신, 병자, 치유에만 집중하신다.

 

혹여 내게도

되풀이 되는 서운함이

영적 문제이고

그 부분을 오늘 특별히 말씀하시려 하시는가?

 

오늘 하루 지켜볼 요량이다.

 

주님.

속상하게도 저들이 저렇습니다.

이 직장이 참.. 암담했습니다.

그래서 격앙된 표현을 했습니다.

분명코 아쉬움을 위해 오셨고

그 분의 그 특질을 지난 십수년간 보아왔음에도

여지없이 분이 올라왔습니다.

자제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꾸 건드려지는

이 속상함은

어쩌면 오늘 말씀하신 '귀신'이나 영적 부분일런지요?

그래서 오늘 이런 치유의 말씀을 하시려는 지요?

회개합니다.

제 급박한 성정을 회개합니다.

주여.

주님이 깨닫게 하시고

막힌 것이면

뛇어주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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