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저는 절실합니다 주여(막 2:1~12) 본문
2007-01-05 마가복음 (Mark) 2:1~2:12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많은 사람이 모여서 인산 인해를 이룰지라도
주님 말씀하시는 복음을 몇 사람이나 받아 들였을까?
복음 받아들인 중에 과연 몇 사람이나 그 진리의 도를 영혼 깊숙이 사귀어 들였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육신의 병만 나으려는 절박함이 있었겠지만
그들은 도에는 관심이 없었으리라.
그러나
그중 몇 사람의 가슴에는
대부분의 그들과는 다른
벼락 맞은 듯 가슴을 치는 어떤 충격이 있었을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가슴 따뜻함이 왼쪽 젖가슴 아래 쪽에서 스물 거리며 올라오더니
이해할 수 없는 눈이 젖음이 시작되고
알게모르게 굵은 눈물 방울이 한줄기 떼구르르 떨어졌을 수도 있을 것이며
그 어떤 사람의 머리는
막혔던 봇물이 터지듯이 펑하는 의식과 함께
밀려드는 통쾌함으로 전율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감사하다.
난 도를 이해하게 되는 소수의 사람에 속해있다.
주님의 선택에 감사를 드린다.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이 중풍 병자가 대단하다.
네 사람의 절친한 사람들을 가까이 할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대단한 인품의 소유자 일까?
더더구나
주님 예수님을 만나러 가기 위한 결단을 하기까지 하니
진리를 감지할 수 있고
그 위험한 행로를 무리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또한 대단하다.
( 주님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
4.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상식을 벗어난 결단.
사람들 위로 쏟아져 내릴 수 밖에 없는 돌이나 흙 부스러기와
그 뚫어진 지붕을 통하여 내리 쏟아질 햇빛이 눈에 생생히 그려지는 듯 하다.
그 햇살 속을 떠다니는 지붕 흙 먼지가 잠시 내 머리 속을 기쁘게 떠 다니는 듯 하다.
그 빛 속을 내려오는 그림자,
그 위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두손을 가슴에 모으고 누워서
감은 두 눈꺼풀을 바르르 떨고 있는 중풍병자의 하이얀 모습과
달아 내리는 지붕위의 친구들의 엎드려 줄을 잡아다니는 모습.
아마 몇은 옆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줄 길이를 조정하라고 소리소리를 질렀으리라.
밑의 사람들은 잠시 놀래서 아무 소리 못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 예수님은 지긋이 눈을 들어
오래 전 부터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는 듯이 입꼬리 한 부위가 올라가시며
깊은 미소를 짓고 계실 것이며
지붕 위의 쏟아지는 빛이 그 분 이마를 스치고 지나가 고 있었을 것이다.
이 장면은 유명하다.
그러면서 그 파격이 놀랍다.
오늘 이 장면을 묵상하면서
주님은 이런 말씀을 나에게 허락하신다.
" 주님에게는 격식 보다 절실함이 우선한다.
절실함을 행동으로 옮길 선택 만이 나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그 후는 주님이 모든 걸 다 알아서 역사하신다.
지혜가 부족하면 지혜를
지식이 부족하면 지식을
용기가 부족하면 용기를
온유가 부족하면 온유를
교만하면 겸손을
가난하면 부요를........
그리고 격식은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익어져 이웃에게 발해야 되는 것이다. "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주님이 아무리 말씀하셔도
나는 제대로 알아 듣고 있는가?
정말?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그 수없이 많은 주님의 역사하심과 흔적을 체험하고 알고 있으면서도
어찌 시간이 지나면 전혀 주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변하고 야 마는가?
그 기적을 본 유대인들이 이리 감동하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면서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그 어리석음과 일맥 상통하지 않은가?
그들의 고백을 보라.
"우리가 이런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라고 하지 않는가?
난 아닌가?
도무지 모를 영광의 하나님의 성령 충만함과 역사하심을 보았으면서도
아직도
흔들리고 혼란해 하고 있지 않는가?
인간은 태생적으로 원죄가 있다.
인정하고 수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주님앞에 통렬히 고하지 않고는 반드시 이들 유대인의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니리라 어찌 장담할 수 있다는 말인가?
절실함으로 주님께 모든 걸 맡기고 인도 하심 받기를 늘 잊지 말아야 한다.
절실함과 맡김
그리고 잊지 않으려는 날마다의 큐티 묵상과
하루에 단 하루라도 변하려는 주님 앞에서의 몸부림
저녁에 잘 때의 회개
그리고
이리 몸부림 치는 이유가 살아계신 주님이 계심 때문임을 늘 명심하려는 자세 만이
주님 오실 그때까지
세상의 많은 흔들리는 선진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다가
천국의 주님 곁 가까이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늘
주님 절실히 바라게 하소서.
잊지 않게 하소서.
회개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 감사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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