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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 비결(빌4:10-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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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 비결(빌4:10-23)

주하인 2015. 4. 16. 11:14

어느 시기

어느 때라도

만족하고

흔들리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할게다

 

주께서

가라시면 가고

서라시면 서있다가

주신 상황에

두팔 벌려 감사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진정한 복이 아닐까

 

자족하는 거

그것을 깨달아 아는 것

그 모든 것이

그 분으로 인한 것임

그것을 아는 것 말이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 자족'

스스로 만족함.

정말 좋은 얘기다.

 

만족함.

어떤 형편에도 만족할 수있다면

그거야 말로 행복 아닐까?

 

궁핍이란 거.

가난이라는 거

그거 어떤 정의가 있는가?

가난하다고 다 불행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 중의 대부분은

가난한 나라에서 나오지 않는가?

 

그렇다.

결국 만족이란 거..

그 조건은 '남'과의 비교에 있지 않다.

나의 속에 있다 .

내가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난한 게 아니다.

 

 모든 중심은

남에게 있지 않고

내 안에 있음을 깨닫기만 한다면

그때 부터 행복은 시작이 되는데

지금은 '스마트 폰'이 있는지 ,차는 몇대인지 , 집은 어떤지..

그러한 조건적 비교가 '만족'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는 거 아닌가?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런데..

그 가난한 나라들의 행복감의 원인은

'비교할 거리'가 없다는 데 있다.

'지나간 미래'라는 책에서 '라다크'라는 나라가 최고 행복한 나라에서

지금은 물질 문명이 휩쓸고 지나면서

현실은 편해져가는데  허겁거리는 불행의 광풍에 쌓이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 못가진 데 ' , 비교 못하는 데가 아니고

비천에 처할 줄도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여러 외부적 조건에 상관없이

'만족'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일체의 '비결'이라 나온다.

그렇다 .

진정한 만족은 '자족自足 '이지만

그 자족을 유지함은 누구나 다 가능한 일이 아니란 이야기다 .

자족하기 위하여 나라가 모두 망할수도 없는 이야기 아니던가?

 

이 문제.

이 자족의 문제를 위하여

역사적으로 수도없이 많은 철학가들이 나와 논하고

기독교에서도 수도사들이 있고

불교에서는 면벽하며 자기를 치거나

도교에서는 '무위자연'을 주장하기도 하지 않던가?

 

다 버린다.

그 버림이 꼭 '중생 'ㅎㅎ을 버려야만 가능한가?

진정한 '비결'이 꼭

'도피'여야 되는가?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아니다.

진정한 '자족'은 그 안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면 되는 것이다.

바보가 되어서 느끼지 못하는 그 비정상의 못느낌이 아니다.

'선택적으로 자족'을 하는 능력은

위에서 고백한 대로

절대로 혼자의 힘으로 되지는 않는다.

 

 교육으로 가능한 것이라면

'성완종'사건이 왜 그리도 세상을 어지럽히나?

L 총리는 배우지 못해서

결단이 부족해서 그리 욕심이 많던가?

돈많은 정씨 일가의 누구는 왜 만족하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했고

수많은 유수의 정치가들이 왜 자살하는 일들이 벌어지는가?

그들 대부분이 일류 대학을 나오고

일취월장의 코스를 밟아가며 그 자리에 오르는 분들 아니던가?

 

왜 세상은 이처럼 '비결'들을 모르는가?

 

 오직 그 비결의 핵심은

만족을 못하도록 하는 영혼의 그 큰 빈곳,

원죄로 표현되는 그 영혼의 선천적 결점을 채워줄

아주 아주 큰 사랑과 은혜와 능력의 존재가 있어

매시 매순간 채워져야 한다 .

그래야 '만족'감, 행복감이 따라오고

더 이상의 어떤 조건에 흔들리지 않고

더 이상 영혼 깊숙이 허덕이며 갈구하는 그 불만족이 없어진다는말이다 .

 

그것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 께서 피흘리셨다.

그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영혼의 빈곳을 수술하시고

매시 매초 부어주시는 성령의 은혜를 에너지 삼아

영혼에 새살 돋게 하도록 하셨다 .

 

영혼이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지고 온전해져야만

인간은 '자족'할 수 있게 된다.

오직 그것만이 정답이다.

그게 '온전한 구원'에 대한 답이다.

 

 온 우주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동력, 에너지가

성령의 '파이프'를 타고

내 빈속에 채워져가는데

어떤 세상의 썩어져 갈 것들이

나를 허겁거리게 만들겠는가?

 

눈물나도록 감사한 하나님의 평강이

내 영혼을 채우는 그 순간

세상은 밝아 보이고

온통 초록의 생기로 그득해져

진실의 것들과 허상의 것들이 구분되는 시선이 밝아지고

내 갈길을 말씀으로 밝혀

내 길의 등이 되시고

내 발의 불이 되시는 그게

'자족되는 유일한 비결'이 맞다..

 

그것을 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강하게 경험되어지고 있다 .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이제는

자족하는 자들의 '현상' , 증상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의지적으로 몸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은

새디스트고 괜한 '고행'이다.

인도의 자기 몸을 꿰뚫는 수도승들이나

다비승의 어이없음들..이

모든 과정을 넘어

괴로움을 통해 ' 안식'을 얻으려하는

어이없는 '역사적 진실'이 맞다.

 

세상을 살면서 '영성'을 이루어 가는 것.

삶속의 영성.

나..

이 블로그의 십여년을 꿰뚫고 변치않는

'진심'이다.

하나님이 내게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는

원리의 핵심이란 이야기다.

그것..

오늘 사도 바울께서

'자족'이란 단어를 통하여 도장을 찍으시는 것이시고

내게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깨닫게 하심이시다.

 

 

주님.

오늘도 하루가 밝았습니다.

제 어두운 행실과 그로 인한 무거운 마음과는 상관없이

또 날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밝아옵니다.

아.

이전에는 또 늙어가는 구나 , 죽어가는 구나 받아들였던

그 하루들입니다.

이제 점점 세월의 지나감과

내 육신의 능력의 쇠잔과는 상관없는

제 느낌의 긍정적 변화들입니다.

 

주여.

어쩌면 세상이 생기로 차오르면서 봄이 오고 가을로 무르 익어가듯

제 안에는 다시 봄이 오는 것 아닌가 합니다.

주여.

이러한 비결이 '자족'임을 깨닫습니다.

그 깨닫게 됨의 하루종일 지속됨,

일주일 , 열흘, 변함없이 커져가는 그 현상이

'사도바울'님의 일체의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주여.

제게 깨달은 이러한

영성의 단초들을

끝까지 붙들게 하시사

기쁨으로 '괴로움'에 참여하게 되는

자족하는 자의 증상을 보이게 하소서.

 

인생의 어려움.

피할 수 없으면 마주하라는 격언들.

인간의 그것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정함은 '자족'이 있지 않으면안되고

성령의 인도하심과 함께가 아니시면

반드시 혈압으로 넘어질 현상 뿐임을

저들도 알게 하사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품안으로 오는 일이 생기게 하소서.

내 주여.

특별히 우리 아들들,

내 아내.

우리 가족,

이곳에 오는 모든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들

붙드시어

조금이라도 더 자족하는 자 되게 하시사

그들로 인하여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밝게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늘어나시는 이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그리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자족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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