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자기 십자가의 이름 ( 눅14:25-35 ) 본문

신약 QT

자기 십자가의 이름 ( 눅14:25-35 )

주하인 2008. 2. 20. 09:21

  제 14 장 ( Chapter 14, Luke )

십자가를 내 앞에 모시고

그리스도 그 분이

내 우편에 계심을

죽을 때까지 놓치 않으려

몸부림 치고

내 십자가가 어떤 것인지

잊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25.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여럿을 데리고 앞장서시는 주님께서

갑자기 돌이키사 이르셨다 한다.

 많은 사람 들 중에

특별하게

몇몇을 향하여

갑작스럽게 알려 주고 싶은

비밀이 있어서

흥분하여 돌아보시는 현상.

 

 선택 받은 그 소수자들.

그들에 대하여

격정적으로 하시는 말씀.

따분한 훈시가 아니고...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무리들에 포함 된 자들은 이렇게 산다.

선택받은 자들까지..

 '자기' 부모와

 '자기' 처자와

 '자기' 형제와

 '자기' 자매와

 '자기' 목숨을 위해서 산다.

예수님을 따라다님도  '자기'를 위해서다.

예수님의 이름을 아무리 드러내고

예수님의 일을 하되  '자기'를 위해서 한다.

그 것은 '이기주의'의 한 모습이란 이야기다.

 

 그런데

주님은

'십자가'를 지라 하신다.

그것도

'자기'의 십자가를 지라 하신다.

 

 십자가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어려움

힘듦

두려움

자격 미달

.........

그러기에

이 부분을 오면

슬쩍 건너가기도 하거나

주님.. 나는 안되어요.. 라는 좌절의 마음을 가지고

넘어가곤 했다.

그럴 때 상상하는 것은

늘 끔찍한 것

나에게 도저히 견뎌낼 수 없을 단점을

직면하라고

질타하고 질책하고 밀어대는

왜곡된 의미있는 타인의

모습이 연상되어

'이 분 예수님도 어쩔 수없이

그런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지 않으려고 하지만

슬그머니 스쳐 지나가는 생각으로

냉랭한 마음을 가지고

이 구절을 넘어서

마음에 한 구석에

깊이 잠재우고 눌러 버리면서

다시

나에게

이해가 되고

감각적으로 만족만 되는

말씀 만을 삼키려 찾아 다녔다.

마치

주님 예수님의 기적 만을 바라보고

쫓아 다니는 무리처럼...

 

 자기 십자가라 하신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을 의미하는 가 ?

 

 그 분은

오직 '사랑'으로

남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다 .

당신이 만드신

피조물 들의 끝없는 죄로 인하여

자꾸만 타락하여 가며

부모를 모르는 자식처럼

지옥의 입구로 하루 하루 진행하여 나가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몸까지 버려가면서

십자가에서 죄 속함을 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그가 지신 십자가의 이름은

'사랑'이시다.

남을 위한 철저한 '이타주의'이다.

 

 십자가는 '사랑'이며 '이타주의'란 이야기다.

 

그렇다면

 '자기' 십자가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십자가가 사랑이고 이타주의이라면

내 자기 십자가는 무엇인가?

그게 이전까지 생각하던

내가 할 수 없는 무서운 일 ,

순교 선교 교육 강의 구제 전도......등등 만이던가?

그래,

그것은 십자가가 맞기는 하다.

그러나,

지금 바로 현재 이 순간의  

내 십자가가 아닐 수는 있다.

그것은 앞으로 그리 해야할 방향이다.

 주님은 우리 인간의 개별화 개성화를 인정하신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어

나가야 할 방향은 그것이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

남을 위해

사랑을 베풀 최선의 것이

 '자기'의 십자가라는 이야기다.

 

 이런 것이다.

예전에 자꾸만 부닥치던 고객에 대한 눈웃음.

한번이라도 더 설명하는 친절함.

물어보는 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가르쳐 주는 길안내 ...

내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그들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랑을 베푸는 것도

 '자기' 십자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님이 전제가 되어

이웃을 위한 사랑을 베풀 수 있지만

여러 이유로 베풀지 않던 것이

바로 자기 십자가가 될 것이며

그 자기 십자가는

하나로 고정이 되어 있지 않고

영적 성장이 이루어짐에 따라

점차로 넓혀져 가고 발전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때로는 그것은 부대낌으로 올것이다.

'아니, 이게 뭐야

 이런 걸 왜해?'

하지만, 이러한 내적 도전은

'자기'만을 생각하는

옛 사람의 소산이고

편안하고 넓은 문을 찾으려는

예수님 따르는 무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짐은

그냥 그것으로 끝나는

자선의 행사가 아니다.

아래 묵상에서 계속 되지만

그것은 이익이 나는 장사다. ^^;;;;

주님의 말씀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일례로

주님의 말씀을 준행하고

나는 '화'를 억제하고

주님 때문에

목소리를 최대한 부드럽게

눈빛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겸손하려는 노력을 시작한 이후

내 영혼에는

과거에 알지 못하는 깊은

열정적 평안이 찾아 들기 시작했다.

 주님은 이익나는 장사라고 확실히 말씀하여 주셨다.

그것은 천국의 상급에서도

좋은 인사고과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내  '자기' 십자가는 무엇일까?

자꾸만

쉬고 싶다는 '전인치유'

'아버지 학교 스텝 참여'

'의사'로서의 최선과 친절

거기에 틈날 때마다 전하는 전도의 말......

모든 것이

나의 십자가이다.

 

 난 부족한 자다.

사람들 사이에 뛰어 들어가

밥도 퍼주지 못했고

불쌍한 노인 들을 위해서 '목욕'과 '말 상대'노릇 도 못했다.

앞으로는 하고 싶지만

아직은 그게 감정적 수준에 있는 듯하여

내가 할 수 있지만

자꾸만 '내 욕심'으로 가라앉히어

비젼없는 삶의 쳇바퀴 속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막고

그게 내 십자가 임을 깨닫고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내 십자가 인 것이다.

 

 주님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내 육신적 욕심을 내려 놓는 것이

내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이 것은

세상의 원리와는 조금은 배치되는 것이다.

너무 거창할 필요 없다 .

주하인

자꾸만 눈을 들어 주님을 보라.

그리고

이웃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넓혀라.

내 속에서 벗어나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

주님께 늘 간구하라.

 

 

 

적용

 

1.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전인치유

교회 찬양

블로그

묵상

화요 소그룹

진료

아버지 일.

남편 일

전도

.......

 

2. 그게 내 십자가 임을 명심한다.

 

3. 내 십자가를 기쁨으로 지기를 다짐한다.

 

4. 내 십자가 짐은 이익나는 장사임을 기쁘게 받는다.

 

5. 주님 지신 십자가를 나도 진다는 흥분을 만끽한다.

 

6. 내 십자가는 그 분 보다 훨씬 가볍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7. 내 기분, 내 생각은 조금 내려 놓겠다.

 

8. 성경 여섯 장 읽겠다.

 

7. 주님은 날 돌아 보시고 얘기하신다.

 격정적으로. .

 난 행운아 중의 선택받은 행운아이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기도

 

 주여

전 행운압니다.

그 많은 무리 중에서

저를 돌아보시니 말입니다.

주여

그럼에도

그럴 때마다

무엇을 시키시려 저러시는 구나 하는

답답함이 절 가로 막기도 했고

십자가란 단어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본질인

사랑과 이타주의에 생각이 미치면

훨씬 가벼워 집니다.

주여

한편으로

제가 나가는 방향에서

좀더 자부심을 가지고

힘있게 굵게 흔들리지 않고

나갈 수 있을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십자가에 대하여

가벼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오늘이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계속 나열해 놓은

나의 각오가

주님이 필요치 않다 하실 때까지

그냥 지속되길 원합니다.

주여

주님을 의지합니다.

기쁨을

늘 주소서.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