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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인도하심을 믿음[창24:10-27]

주하인 2014. 10. 1. 08:35

 

이 어이없는  세상

이 비전없는 나그네길에

 바랄 것 무엇이며

 아둥바둥할  의미

과연  있던가

 

이 피곤하고

곤고한 마음

오직

하늘 바라 보니

그제야 살아나는 구나

 

주님 인도하심

온전히 믿게 된

그때야

인생은

의미와 빛으로

 채워지리라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어떤 일을 행하기 전에

혼자 판단내리기 어려운..

특별히 급하고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나름의 응답에 대한 상징을 기도하고

일을 진행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기도를 마치자 마자' 응답한 경험을 가지고 있던가?

 

 난  

있다.

 

 산부인과 의원을 접고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다시 전공하려던 13년전...

병원에서 미리 출근해

의약분업으로 텅~빈 산부인과 과장을 몇개월 맡아주면

레지던트로 뽑아주겠다는 조건을 듣고

운명을 거는 기도...ㅠ.ㅠ;;를 해야 했다 .

 

그때마침 8,000 만원의 돈을 기계, 건물...에서

사기 (?) - 세상 이치를 전혀 몰라서...ㅠ.ㅠ;; - 당하여

그때 당시에는 상식에 어긋나는

그 숫자를 두고 아내와 자그마한 교회 의자에서 자며 기도하기로 했고

기도시작하자 마자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경쟁이 붙게 하셔서

너무도 쉽게 병원 계약이 이루어 졌다 .

- 나중에 알았지만 그때에 의약 분업으로

   문제가 심각해지자 DJ 정부에서 단 꿀로 제시한 정책으로

   개원 러쉬가 일어나며 그 불가능한 문닫아 놓고 권리금 요구한 일이.. ^^*

   할렐루야.

   지금은 상전벽해.

   개원가는 ......참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다. ㅜ.ㅜ;;  -

 

 오늘 ..

기도를 마치자 마자

응답 받는 '종'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참으로 다양하게 내 삶속에서 모습을 보이신 것이 생각난다.

 

 그 체험들의 쌓임은

말씀의 인도하심과 더불어

날 '자유케 하신다' .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이제..

'여부를 알고자' 하는 노력도 필요없다 .

하나님이 하신 것의 그 선하심을 난 알기에

기도하고는

점점 믿어지는 시간이 짧아지기 시작한다.

 

 바라기는

기도하고는 '즉각' 믿어지는

기도했기에 당연히도 믿고 실행하는

그런 온전한 '믿음'의 소유자가 될 수 있길

더 간절히도 바란다.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그렇다.

난 지금 당장 죽어도

이리 고백할 수 있다 .

 

난..

내 살아 있는 동안

주님을 잊지 않을 것이다 .

 

주님은

당신의 뜻으로

내 삶의 길을 허락하시고

나의 손을 잡으시어

나를 인도하사

당신이 원하시는 '당신의 집'에 이르게 하실 것이시기에

난..

내 모든 가진 계획들

내 모든 가진 헛된 바램들

내 가지고 있는 모든 미련한 어이없음들

내 쥐고 있는 모든 욕심들...

이제 풀어 놓을 것이다 .

 

 비록 잠시의 허탈함은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옅어지겠고

비록 소유의 놓음으로 인한 당황함은 있겠지만

점차로 자유로와 지리라.

 

마침 ..

하늘이 참 맑다.

가을이 이런 것이구나.

이런 아름다움이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표현이 있게 했구나 느껴질

새삼스러운 날씨가 밖에 펼쳐져 있다 .

그 안에서

난.. 파묻혀

가늘게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

귀를 스치는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의 나된 것은 ~~ ♪' 하고 찬양의 소리가

조용히도 가슴을 흔든다.

 

참.. 감사하다.

내 인도하시는

아버지의 손이 날 매일 자유롭게 하고 잇다 .

 

그 하나님의 함께 하신 기억들이

날 채울 수록

말씀의 현실화

말씀이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 록

난.. 점차로 강하고

난 정말로 기뻐지고 있다.

 

행복하다 .

인도하심을 믿기에 그렇다.

 

 

주님.

놀라운 내 주님.

살아계심이 확실하고

그래서 이렇게 행복한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삶을 허비하고

그들의 인생을

방향 모르는 양떼처럼

구정물에 코를 밖는 돼지처럼

자기 토한 것에 돌아가는 강아지처럼

그리도 살고 , 살려하는 지요...

 

주님..

부디 간구할 것은

제게 허락하신 이 평화, 이 감사를

그들에게도 허락하시사

하나님의 천국,

심령천국이 이 땅에도 펼쳐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지구가

온통 '찬양...주님을 높이는 노래'로

그득하게 하소서.

 

세상이 녹색의 생기로 그득찬 것을 보고

사는 곳이 온통 향기로운 공기로 흐름을 보길 원하나이다.

 

내 귀한 예수님.

이 맑은 가을 낮.

주님께 영광을 온통 올려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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