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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때가 되었다[창43:16-34] 본문

구약 QT

이제 때가 되었다[창43:16-34]

주하인 2020. 9. 12. 09:21

 

 
23.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내 하나님

내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심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매사에 .. 말이다.


30.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요셉,

예수님의 모본으로 인식될 만큼

인간으로서

가장

죄에 멀리 있는 사람.

 그는

자신에게 해를 끼친

믿었던 만큼 가장 미울 (愛憎 ~! ) 그들이

맞은 편에 있는데

사랑하는 (아우 때문에 더 그렇지만 .. 최소한 미워하지는 않았다. ) 마음이 복받쳐

얼른 피해가서 울 정도로

그는

사랑이 넘쳤다.

원수마져 사랑하라던가?

 

그가 그러함.

그의 그러함은 '미움, 분노, 따라오는 두려움'이란 강력한

영적 에너지, 마음의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무겁고 어두움이 없었다.

 


33.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반면

아무리 '하나님'이름을 대고

누구도 느낄 만큼 사랑어린 극진한 대접을 받는데도

그들은

'이상히 여겼'더라고 할 정도로

마음의 혼란이 있었다.

아.. 이정도는 순화이지

곧 나올 여러 묘사에서도

그들은 '좌불안석' , 두려움에 짓눌린 상태이다.

 

무슨 차이인가?

 

오늘 묵상 설교 목사님 말씀 중에

"그들이 힘이 있을 때는 요셉에게 마음대로 했지만

반대로  힘있는 애굽 총리에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상황으로 몰리면서

그의 호의를 호의로 받지 못할 만큼

그들은 두려워 했다 .

 그것은 힘이 있을 때와 없을 때에 달라지는.... " 이라 설교하셨다.

 

맞다.

심리학적으로 '통제의 욕구'라며

이 욕구가 얼마나 강렬한지

마약보다 훨씬 강하다한다.

그래서 '정치가'들......저렇게 노추를 부리는게 아닌가?

대한항공 일가들은.........&^%$#.........

 힘이 있으면 곤란한 일 안당할 것을 알기에

그리도 성공하려 애쓴다.

늙어도 안죽을 것 처럼 건강 일색이다.

모든게 '통제'의 욕구다 .

힘을 잃고

이제 남에게 이리 저리 휘둘리는 것을

'뒷방늙은이'라 한다.

늙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고

통제를 어쩔 수 없이 놓는 것을 얘기한다 .

강력한 통제력을 가졌던 사람들은

잃으면 '자살'로 삶을 마감하려는 자들 많다.

전 서울시장.....도 얼마전 그랬다.

잠시의 '휘청임'을 나라에 주더니

며칠 못가 잊혀지곤 말았지만.......

인생에 그렇듯 통제력에 완전한 자가 있던가?

이름 ...징기스칸, 알렉산더,............좀 남겨도

그게 무슨 의미일까?

 

 지금 그들의 영혼은 어디 쯤 있을까?

오늘

통제력을 잃고 엄청나게 당황하는 요셉형제들과

강한 통제력을 가졌지만 '사랑과 눈물의 요셉'을 본다.

무슨 차이인가?

요셉은 '하나님'을 인식하고 사는 자,

적절치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드러내는 ^^* '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그러기에 그 안에 '갈등'이 많지 않으며

누구를 어찌하고픈 욕구도

그게 없어도 그리 흔들리는 갈등도 별로 없다.

그냥,

하나님이 주시니 최선을 다해 살다가

마침내

그리도 눈물겨워 하는 '동생'을 만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만나는 감동의 일도

하나님의 이루어 주심에 반기는 자다 .

 

 

나.

무엇을 하길 바라시는가?

주께서..........

 

 얼마전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라

인터넷을 검색하고 또 검색하여

겨우 '형광 물질'을 쉽게 볼 수 있게 하는 '형광라이트'를 샀다 .

이게 고장이다.

그런데 판매자의 반응이 영 .....맘에 안들었다. (반품, 교환.. 과정이. 영... )

그래서 ㅉㅈ이 올라와 ^^;;

그냥 산다고 하고 나서 후기를 안좋게 올렸다.

아...

말씀을 통해....그러지 않아도 될 것임을 알면서도 ㅠ.ㅠ;;......

 

 며칠전

자전거 라이딩하다가 스마트폰 떨구면서 케이스가 깨졌다.

주문을 했는데 감감 무소식이다.

09.08 배송예정.. 되어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또 .......ㅉㅈ.....

그래도 최대한 자제하며

택배기사에게 문자 했지만 이틀 이상 연락이 없다.

아무 것도 아닌 일.

더기다려야 함에도 자꾸 분이 올라 오려 한다.

참아도 되는데......

3일 만에 연락이 왔다.

코로나 때문에 이 배달지에는 일주일 한번 만....이란다.

아.. 연락이라도 미리 해주었으면...

참았다.

새 주소지로 보내달라 했다.

그런단다.

 

 아침에 보호자 동반, 환우를 내려 오라 해서

수술동의서 받고

두개의 질병이 동시에 발병했기에.... .어쩌구.. 저쩌구.. 하며

월요일 퇴원을 권고 했는데

오늘 무조건 간다고 떼 쓴다. ......

집에서 쉬고 싶단다.

위험한데......

또 내 속에서 '울~컥'하려 한다.

잘 참아냈지만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대하려 해진다. 

 외래 진찰 하는 환우가 

자꾸만 설명을 해도 못알아 듣는다. 

두번 세번..........

또 속상하려 한다. 

...........

 

지금.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표현을 자제하지만

(그것도 은혜다. .. 긍휼히 여기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나면 .. 덜하다. )

내 속에서는 아직도 '울컥'거림이 많다 

그것........

오늘 말씀을 통해 설교하신 목사님의 말씀대로

'통제(그분은 그리 표현 안하셨지만 .. 통제..맞다. ) 의 욕구' 가

그 정체다 .

 

 그 욕구가 얼마나 강했던지

난.. 

주변사람들이 내 마음대로 안되면

'울컥' .. 잘 했다. 

( 문제.......평생 짊어지고 오면서 많이 내려 놓았다.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말씀 묵상 덕임은

 이 블로그에 15년 이상 내려 놓은 

 가장 큰 주제이기도 하다. 

 내 자아를 내려 놓음이 

 통제의 욕구를 내려 놓음과 무엇다를까? )

분명코 내 말대로 하면.........이란 내면의 소리가 많았던 탓이다. 

어느새 많이 줄어서 

안심하고 있었지만 

아직도 은근히 내 안에서 또아리를 튼

그 '통제의 욕구'가 몸부림치면서 

약한 어느 부분을 향해 튀쳐 나가려 하고 있음이 맞다 .

 

 의사로서 '나'를 필요로 하는 약한 환우분들.

반드시 배송해야 만 먹고살 수 있는 약한 '배송기사'분들.

어쩌면 

아직도 나를 의지하고 살아야만 하는 '약한 가족'들.........

그들을 향해

나도 모르게 내 강함을 확인 받고 싶은

정말 유치한 통제의 욕구로 

내 맘에 들지 않으면 함부로

그들에게 내 눈치 보길 원하는 

그러면서 내 자존감이라 표현되는 

존재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이 어이없는 죄를

아직도  저지르고 있었음을 

오늘 묵상과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입을 통하여

깨달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얼른 감축해야 했다 

올렸던 별점 1개의 후기를 4개로 바꿨고

3일 만에 연락와 월요일이나 되어야 배달할거라는 불성실한 

기사님에게는 틱틱대지 않았고

수술 직후 더 친절하게 보호자에게 설명했으며

입원 환우 분들에게 

오시는 진료 환우 분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똑같은 설명 (아.. 나.. 정말 이거 싫어한다. . 똑같은 거.. 통제 당하는 거 같아서..ㅠ.ㅠ;;) 을 

친절한 어투로 설명드리리라. 

그래서 '사단'에게 

속절없이 당하던

내 통제의 욕구를 자극하면 

툭하고 튀어나오는 내 ㅉㅈ의 

하나님의 원치 않으심, 

오늘 말씀으로 특히 '통제욕구'와 관여 된 

약한 쪽으로 튀어나오는 

잔존하는 '죄성'임을 

다시금 깨닳는 아침이다. 

 

 

귀하신 주님.

참으로 오랫동안

저도 모르게 

제 예민한 되풀이 됨의 근거를 

다시한번 마주하게 하셨습니다. 

 

 통제욕구.

남을 내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고 싶은 욕구,

그래서 내 살아 있음

내 존재의 이유를 그를 통하여 확인 받고 싶은

이 저주스러운 욕구가

마치.. 아무일도 아닌.. 

성품적 그러함으로 치부하여 약화하여 내려 놓고 싶은

이 거짓을 마주합니다. 

주여.

오늘.. 

저 비참한 형제들의 오들거림을 

말씀을 보면서 

나에 투영시켜 바라보면서

내가 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면 

많이 많이 쪽 팔리고 ^^;;; 속상하고 두려웠을 것이며

가만히 보면 그러하지 않기 위하여

잘 난체 하고 대우 받고 보고 받고 이해 받고 싶은 

그 마음으로 

오히려 더 'ㅉㅈ과 ㅂㄴ와 ' .. 더러운 자아의 욕심을 발했던 모양인거 같다고 생각되어졌으며

저러함, 

저리 낮아짐을 받아내야 

내 속에 덕지덕지 자리 잡아 

오랜세월 마치 그게 나 인양

그렇게 받아 내는 게 내 당연함 처럼

그리 살아왔던 

이 통제의 욕구를 

떼어낼 수 있을 것이며

바로 저 어려움, 저 ㅉㅍㄹ을 

주님께서는 십자가 지실 때 

다 직접 경험하고 받아내고 짊어지고 가셨음이다. 

 

 그러기에........

십자가를 내가 지고 주를 따라 감의 

마지막 과정 중에 

드디어는 깊이 마주할 부분이

이 통제의 욕구에 대한

진정한 내려 놓음이 되어갈 것이며

그것.......정말 속상하고 힘겨운 일이 될 것이다 

저들 형제들.. 

버들버들 떨고 

수없이 많은 생각과 회개.. 두려움........이 휘몰아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 않던가?

 

그리고 이어지는 

가족의 화해......

고센 지방에서의 번성이 기다리게 될 것이지만... 

 

 

주님.

정말 알면서도 

마주 하지 않으려 

지금껏 피해다니던 문제,

통제의 욕구

이 진정히도 벗어 내야할 

죄의 깊은 본질을 마주합니다 

 

주여.

저들의 아픔이 제 아픔이고

저들의 버거움과 갈등이 제 갈등이며

저들의 죄와 마주함이 제가 해야 할 부분입니다.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든 것 다 내려 놓음은

허탈함과 우울할 수 있을 것이 예상되기도 하며

외로움과 두려움과 허전함.....생각해도 긴장되는

그러함을 마주 해야할 수도 있음을 예견합니다. 

 

주여.

그렇지만

주님은 오늘도 

그들이 인식하든 못하든 

요셉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주여.

저도

입으로는 , 귀로는 듣고 말하여도 

저 형제들처럼 

진실이고 진정이시며 진리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러함을 마주할 곧 있을 내일도 

함께 하실것임을 

더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내 내려놓을 결심만 하면

주님이 도우실 것을 믿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ㅣ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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