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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히람(왕상7:13-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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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히람(왕상7:13-26)

주하인 2017. 5. 17. 09:45


 
13.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
 

'히람'

살면서.

단, '놋' 분야에서 만일지도 모른다.

그의 인격 ,그의 다른 분야에서의 능력... 은 전혀 모른다.

하지만 '놋' 분야에서는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했다고 되어 있다 .

그래서


'성경'에 까지 이름이 올랐다.

와우..


살면서...

놋 일이 그리 큰 '능력'이 되었던 부분일까?

혹시 그 시대에는 '놋'일이 굉장히 큰 기술이고 기능이었을까?


히람이

그 '기능' 하나 가지고

그가 이런 대단한 위치에 기록되기까지 한 것은

내게

특별히 '완벽 주의자'로서의 기대를 가진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니.. 어쩌면 누구나의 마음에 다들어 있는

모든 것을 다 잘해야 하고

잘하는 '나' 만을 스스로 '나'로 인정하고 픈

심약한 '현대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특별히 '매니아'나 ' 한 분야의 기능장'이 대접 받는 시대에 살면서도

자꾸만 많은 부분에서 다 잘하고 싶은....

그래서 상대적으로 오히려 '열등감'이 더 많은..


그런데..

이 놋에만 대해서

'지혜'와 '능력'과 '총명' 가진 히람이

존중과 사랑을 받는다.


 무엇을 보이시려는가?


나.

지금 나..로서 충분하다...라는 이야기일 수 있다.

지금의 나에 대하여 만족 못함은 자꾸 비교하려 함이고

비교하려 함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고

그 부족함의 이유가 객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오류'일 수 있으며

그것은 다시 말하면

오늘 '히람'을 묵상하며 내 오류를 들여다 보고 만져야 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것..

레마일 수 있다.


 아침에 회진을 돌려고 하는데

어제 수술이 두분이나 있어서 느즈막히 끝나는 바람에 '진료부회의'에 참가를 못했던 차

회진 하려가는 데 동갑내기 소아과장이 얘기한다.

'축하해요.. '  '잉?.."

'산부인과장 하나 새로 뽑을까 하신다는데..'  '잉...?


머리가 갑자기 복잡하려 한다.

'난.. 몸이 힘든게 난데..

 한명 더 오면 산부인과.. 별로 환자도 없는데 또 갈라지면

 나름 스트레스가.. 나이들어가는 내가 더..'

생각이 많아지려한다.


이거..

객관적 생각이 아님을 난 안다.

솔직히 '복강경 익숙한 산부인과 '의사구하기가 힘들다.

거기에 난...단일절개 복강경이란 앞서나가는 수술을하고

블로그 운영으로 상당히 많은 외부 환자들이 오신다. ..

단..

난.. 나이가 많고  좀...................이 문제다.

이거.. 침소봉대 되어

내 인생이 늘... 그랬다.

또 그런 마음이 들려한다.


묵상에 '히람'이

이방인이며

놋 만 잘만지지

다른 능력이 우수한지는 알수 없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 앞에 '기록 ' 되었다.

 그가 신경쓴 것은 '놋'일 뿐인듯...

하지만 그의 그러함을 통하여 그는 쓰임을 받았다.


내게 시사하는 바가 있음이 느껴진다.


주님.

오늘은 이방인이고 놋 만을 아는 히람이 쓰임 받음을 봅니다.

많은 것 받았음에도

그보다 더 큰 구멍이 가슴에 존재하는 현대인들,

어쩌면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조그마한 일에 일희 일비 하는

내 속을 들여다 보길 바라시는 주님의 뜻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도전..

경쟁

비교

그로 인한 갈등.. 갈증...

하나님은 그 보다는

주어진 매일에만 그냥 집중하고 내 할일만 최선을 다하고 살면

당연히도..

지금까지 그리 인도하셨듯 더 인도하심을 보이십니다.

결과로 그렇게 되엇지만

그 과정 속에 그런 갈등들의 혼란 속에 있어왔으니

이제는 희람을 묵상하며

걱정할 것 없고 온전한 총명을 회복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신 줄 압니다.

거기에 ' 혼란'으로 빼앗길 영적 에너지를 막아 주시는

하나님의 보위하시는 손길인줄도 압니다.

내주여.

걱정은 다 미루겠습니다.

주님께 그러하겠습니다.

그것은 망상임을 깨닫는 이후의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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