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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나는[빌1:12-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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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나는[빌1:12-26]

주하인 2019. 10. 14. 08:28



18.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이로써 나는'


이 구절이 마음에 콕 다가온다. 

이로써.. 

이전의 것과 완전히 구분지어질 어떤 변곡점을 넘어서는 순간, 

그것을 깨달은 자

깨닫고 확신하고 감사의 감탄으로 고백하는 소리... 말이다. 


 아.. .

이로써 나는.......


 그 고백의 근저에 

오래 전 부터 가까이 와 감을 느끼지만

더 뚜렷이 

"아.. 이로써 나는 "하고 고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 조금은 더 가까와 짐을 느낀다. 

그게.. 오늘이 될 수도 있음이다. 


그 

그로써 나는의 내용...


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나는' 

내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않든

'내 간절한 기대와 소망'의 가장 깊음은

'아무 일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 

'지금도' 항상.. 

이전

주님이 내게 임하셔서 성령의 은혜로 꽉 잡으실 때처럼

'온전히' 

'담대하여' 진 상태로 유지되는 게

내 소원이다. 


 그 부끄러워하지 않음...의 내용은

싸이코 패스처럼 

도덕에 대하여 배워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미개인처럼

그런 내용이 아님은 

새삼 얘기치 않아도 될 일인듯 싶다. 


 내 부끄러움.

아..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의 부끄러움이 

내 부끄러움에 상당부분을 차지 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실은 그 부끄러움은

존재 자체에 대한 부끄러움이었다 .

늘 .. 수치.. 스러운.. 

그래서 평강을 난... 그토록 원했다. 

하지만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처럼

난.. 자주 흔들리는 나를 느꼈고

그 수치스러움이 너무 수치스러워

난 잠시도 이 세상에 



  

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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