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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저도 못하게 될 때를 위하여[창34:18-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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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저도 못하게 될 때를 위하여[창34:18-31]

주하인 2020. 2. 26. 08:41


30.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아..

이 야곱..

정말 싫다.

난.. 늙어가지만 이 야곱과는 최소한 다르다. ㅠ.ㅠ;

어찌,

아무리 딸이 귀중하게 여김 받지 않는 여권(女權) 부재의 시대라 할 지라도

자신의 딸이 그리 모진 수모를 받았는데

울분은 커녕

잠잠하고 있다가

아들들이 일을 벌이니

" '내게' 화를 끼쳐(아.. 이 끼친다는 표현에 소름이 끼친다.)

  '나로' 하여금... 악취를 나게 했다 (이.. 자신만 생각하는 철저한 이기주의.. ㅠ.ㅠ;;)" 하며

울분을 터뜨리고

결국 그로 인하여

'나와 내집'이 멸망할 것이라고 탄식한다 .

일견 어른으로서의 예상되는 두려움을 예방하고자

참아 인내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내게', '나로',..'내집'까지

내 .. 나.. 소리가 일곱번이나 되풀이 되며

강한 짜증이 섞인 두려움이 우선이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이기주의적인 인물인지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거기에 '내 딸.....디나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것인가에 대하여

단 한마디의 위로나 공감이 있었더라면

저들 , 아들들이 저런 분노로 인하여

사고를 치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에게는

전혀

그런 당연한 부정(父情)이 없다 ...

아니다.

없다기 보다는 아마도 걱정이 너무 커서 부정이 눌렸을지는 혹 모른다.

주께서

저런

Psychopath.(아마도 진짜 그랬다면 정신 병자., 싸이코 패스였을 지 모른다)를

그토록 사랑하지는 않으셨으리라.

문제는

이런 역기능의 아버지가

너무도 많다는 게 문제다 .


하여튼 그의 그러함은

 

31.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자식들로 하여금

그렇다면 "그들이 디나, 우리 누이(표현이 절절하다...ㅠ.ㅠ;) 를 창녀같이... "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터져 나올 듯한 분노에 있는 그들에게

어떤 감정으로 마주하게 되었을까?

 마치 현대의 부자간의 갈등을 묘사하는 드라마 같이

그 갈등이 너무도 현실적이서 절절하게까지 느껴진다.

당연히도 지금은 저런 대량 학살 내지 강간은

개인 간에 할 수 없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의 흐름, 갈등의 흐름이

시대가 수천년을 지났어도

변함이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함이시던가?


 나.

저런 일이

과연 내게 벌어졌다면

아들들과 같은 입장에서 같이 흥분하고 같이 일을 저질렀을까?
속은 시원하고

자식들에게 덜 미안할 것 같은 잇점은 있지만

야곱이 걱정하는 그 위험과 '죄'에 대하여서는

어찌 감당할까?

후폭풍 .. 말이다.

지금도 한번씩 노를 발하고 나면

노(怒)로 인한 관계의 파국도 파국이지만

그보다는

스스로 자책.. 이 얼마나 큰지...

많이 힘들다.

거기에 저렇게까지 심한일이 벌어져 생명의 위협까지 있을 것을 예상하는

나이든, 경륜있는 삶의 야곱, 우리 같은 경우는

말은 그렇고 감정은 그렇지만

멈칫 했을 것은 맞다.


 그렇다고

지금 야곱이 보이는 태도는

현실적으로는 이익이 되는 상황이 맞기는 하지만

자식들에게 주어지는 실망감으로 인해

절대적 역기능 가족의 가장의 모습으로

그 가족의 심적 타격은

평생을 가리라 생각되어진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찌 판단해야할까?

저런 상황이

비록 시대를 달리해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해도

무엇을 어찌 결정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게,

그것도 '어른'으로서

가장 빠른 선택을 해 주어야 하는 막중한 입장에 있는 자(가장...코로나 대책 위원장..  대통령.. 목사님..으로서..ㅠ.ㅠ;; )로서

어떻게 ,

어떤 자세로

결정을 내려 주어야 옳은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하는 가.. 가

오늘 말씀을 통해

내게,

우리 , 제대로 믿으려 노력하는



주님을 사랑하는 소수 (a few good men !, 착한 소수 )들에게

옳은 방법인가.. 말이다.


 일단,

무조건 '공감'은 해야 할 것이다.

자식들을 위로 해야 한다.

아..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안의 분노가 먼저 해결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는 않으리라.

그러기 위해서는

늘 준비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

 어제 디나 묵상을 하면서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지만

그러함 마져 주님의 허락함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면

그때는 어찌하여야 할 것인가..

그마져 기도해야지 않을까?

 절대로 피해야할 것은

'자아'의 커짐이다.

멋진 아버지 모습이 되려고 애쓰는 것도 자아고

자신 만을 생각해 입닫고 숨어 버리는 것도 자아를 보호하려 함이며

이성을 가장하여 타인을 압제하는 것도

자아가 다치지 않기 위한 거짓일 뿐이다.

그것..

모두

십자가에 못박아야할 '푸루등등 , 기세등등한' 자아... 말이다.

주님이 원치 않으시는..

그러기 위해서는

매사에 기도해야 한다.

그런 인격이 되기 위해

매일 말씀으로 내 모든 일상을 드러내 보여

말리고 달래고 새로 정제해야 한다.

쉽지 않고 오래 걸리지만

주님이 기뻐하시는

당연한 과정.

그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며

순종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을 위해서라도...


 또한 기도하여야 할 것은

그런 일이 생길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가.. 함의 지혜를 구함이다.

솔직히..

저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할 일은

뚜렷이 떠오르지 않는다.

우선 , 자식들을 달래고 공감하여 주는 일 외에는

둘 중 하나,

무조건 참든지

통렬히 복수 하던지.........말이다.

 그런데

위에 열거 했지만

둘 모두 문제점이 많다.

그런데도

선택해야 한다면................


그래서 '기도'가 중요하다.

분노로 주님을 뵐려 해도 집중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

그러기에 더 기도의 습관을 드려 놓아야 한다.

그리고는

늘 그렇듯,

기도 중 인도 받아 지는 느낌 대로 하면 된다.

때로는

주님이 차분한 마음으로

많은 지혜를 떠오르게 하실 때도 있다.

내 생각을 훨씬 넘어서는 (2가지 를 넘어서는.. ^^*) 해법을 주시기도 한다.

그런 때가 내 삶 중에 자주 있어왔다 .

간증거리들.. .

 또,

어떤 때는 아무런 답이 없으시지만

내 선택을 존중하시는 듯하기도 할 때가 있다.

또 어떤 때는

내 분이 가라 앉지 않아

주여.. 아시지요.. 하고 얼른 멈추고

해치울 때도 있어왔다.

그런데.. 그것 , 상급은 적지만

그래도 주님께 아뢰었다는 사실로

한~참을 지나서

내 부족함을 깨닫게 하시거나

현실이 풀려 있던 경험을

자주 하였다 .

 

오늘 말씀의 중심은, 그것이다.

그 어이없는 일, 이도 저도 못할 막바지 같은 일이

벌어지면 안되겠지만

혹여 그런 일이 있을 때,

도저히 판단이 서지 않을

아.. 판단할 수 없을 만큼 감정적으로도 휘몰아칠 그때에도

무조건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는

기도하고 아뢰면

해법을 주시거나

안주셔도

'죄'란 면에서

그리고 그 결과 면에서

훨씬 나은 길이 인도될 것... 말이다.


감사하다.

매일, 매시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며

내 삶을

좀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내 아버지 하나님이심이..



주님.

두려운 일에 대하여

묵상하게 하십니다.

지금 시대..

너무도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다하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의 모임,

모이기를 힘쓰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장해받는 일이 생기며

가장 많이 걸리게 하시는게

'신천지'

'명성교회'...............

일본, 중국........등

걸리는 

악할 수 있는 

사실, 단체 혹은 국가 들이

슬그머니 세상에 감추지 못하고 드러나 보이게 하시는 것도 봅니다.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곧 있을

주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하여

마치 일곱인을 떼기 시작하는 것 같으신

표징들이 보이는 듯합니다.

 주여.

이때에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어이없는 일들,

좌로나 우로나 막힌듯하여

판단할 수 조차 없을 일들에 마주할 위험성들이 다분합니다.

주여.

그럴 때

자신이 , 자아가 앞서는 줄도 모르고

이리 저리 혼돈스럽게 움직이다가

죄의 덫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미리 미리 기도하는 자,

더 기도하는 자

주변을 바라보고

시대의 현상을 통해 주님을 인식하는 자 더 되게 하소서.

주여.

매사에 기도로 이겨나가게 하소서.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로 물어서 이겨나가게 하소서.

내주여.

그리고는 주님이 인도하심을 믿고 나가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들

선택받은 믿는 자들

그들 중에서도

더 사모하는 소수들에게는

더 그리 되게 하소서.

내 자식들,

내 손녀

우리 가족

내 주변,

우리 나라....

세상의 모든

진정으로 주님 사모하는 자들에게는

더 그리되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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