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너무 앞서지 말자[창5:1-22] 본문
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하나님이
야곱에게
마치 살아계신 아버지처럼
뚜렷이 '이르시'는게
그토록 실망스럽던 야곱의 모습을 직면한 후이심이
더욱 놀랍다.
이 실망스러운 사람,
인격이 파탄인듯한 자,
'역기능 아버지' ...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워도 될 법한 행동을 하고 있는 자에게
그리하신다
아..
하나님을 '편애하시는 '분,
제대로 판단하시지 못하는 분으로 판단해도 될 것인가? ㅠ.ㅠ;;
이제......
내 강력한 판단 근거, 나름의 합리라 생각하는 근거를 가지고
성경을 바라보려 하면
은혜롭지 못하고 왜곡 투성이인 것만 보일 것이
맞다... ㅠ.ㅠ;;
하지만,
주님의 판단은 우리와 다르시다 .
그 분은 무조건 선하시다.
그 분의 판단 근거는 지금, 이땅에만 국한이 아니시다.
그 분이 보이시는 모든 것이 오늘 나를 옳게 인도하시기 위함이시다.
...라는 근거를 가지고 볼 때야
모든게 이해가 가기 시작할 것이다.
2.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보라.
자신과 자식에 대한 잘 못된 판단에 대하여
절절히 반성하고 돌이키고 회의하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 그냥 묵인하고 있던
'이방신상'을 정리하고
의복을 바꿔 입고는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벧엘,
지난 인생길에 절절히 함께 하셨던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 제단을 쌓으려 한다 .
야곱.
그를 사랑하고 놓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뜻이
어렴풋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니던가?
그는 매사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데서
자신을 돌이키는 자였다.
하나님을 기도하고 기다리어
그 분이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자신을 돌이킨다.
죄책감으로 몸부림 치거나
타인의 칼같은 소리에 반응하여 움츠려 자기논리로 자신을 감싸는 자가 아니고
말씀이 있으심을 근거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전후가 뒤바뀌지 않은 ,
올바른 모습을 보인다 .
사람을 '영육혼'의 삼분론으로 보기도
이분론으로 보기도 하는 분도 있으시다지만
난.. 삼분론이 맞다고 생각한다.
'영혼' -마음-육신의 셋으로 이루어진 존재.
성전의 구조가 ,
뜰-성소-지성소로 되어있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삼위 일체심도 그러하며
의사이며 영적인 부분을 인정하는 (과학하는 사람들이 서양적 세계관으로 영혼?.. 무시한다.ㅠ.ㅠ;;)
기독의사인바.. 그렇다.
그런의미에서
영혼의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과
그와 육신의 밀접한 반응으로
내 마음이 역동하는 ....뭐 그런 식으로 난 이해하고 있다.
(예수님은 영계에서 육신의 영역으로 성육화 하여서 내려오셔
우리를 인도하신 아주 아주 아주 특별한 은총의 결단 ^^*)
그렇다면
마음을 먼저 추스리고 나가 '영적인 부분'에 계신 하나님을 기쁘게 함이
그 분이 진정으로 좋아하실 것이 맞는 듯하다 .
그러나, 진정 그럴 수 있을까?
아담이후 우리 영혼에 들어온 원죄로 인하여
허락되어진 영적 존재인 '사단'의 흔듦으로
그게 뜻대로 될까?
오직 '예수님'의 철저한 선택으로 구원받은 우리지만
매일 영적 전쟁을 하여 정결화 되어야 함에도
그 과정이 너무도 어려움을 아시기에
보혜사 '성령'으로 도움을 주심이 아니시던가?
그렇다면..............
일상을 살면서
수도 없이 많은 외적, 육신적 자극과 더불어
내 영혼 안에서 마구 득실거리는
영적 오류들의 자극에
내 마음을 먼저 달래고 ,
다 이기고
세상을 더 옳게 변화 시킨 후
하나님께 올려드리면
그 이상 좋은 게 없겠지만
마치 '모래'를 파면 팔 수록
떨어져 내리는 더 많은 모래처럼
금세 죄에 매몰되어 버리고 말게 되는 것의 원리 처럼
결국.. 내가 내 마음을 정결케 하여
주님께 올려 드리려 하는 결심은
또 다른 '자아의 올가미'에 빠져 드는
무거운 짐이 되어 버리고 말게다.
야곱으로 다시 돌아간다 .
그........
아버지와 할아버지.....그 할아버지.. 로 부터 내려 받은
유전적 성향에
'쌍둥이 형'에서와 어머니의 편애와 관계의 이상으로 인해 형성된
외적인 이유로
저리도 '자기 중심적'이고 '세상적'으로 얍쌉한
묘한 인격의 사람으로 자라났다.
그러한 그의 어쩔 수 없음을
주님은 안타까이 지켜보시며
그의 가장 아름다운 면 만을 보고 계시다가
때가 되어 나타나셔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영적 인 부분)
그 인도하심을 있게 한 그의 심성이
하나님이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시는 '본질'이다.
각설하고
그 때 그는
그의 특질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결심, 마음 부분.....)
결점, 죄책감......등을 대신할 만한
배울 부분..
우리가 진정 사모해야할 장점인
말씀이 있으시면 '결단'하는 것.....말이다.
오래동안, 유야 무야 방치해두었던
이방우상들을 정리했다.
그 이방 우상.. .
내 삶에서는 과연 어떤 것인가?
그것을 또 오늘 말씀하심이 아니던가?
나 같으면
아마도 '죄책감'에 몸부림 치고
잘못 꼬여가는 인생의 버거움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을 지도 모를 것을
그는 그러지 않았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영적)
결단하여 하나님께 죄된 것을 정리하였다 (마음의 결단)
그리고는 떠났다.(육신의 행동)
말씀하시는 키 포인트다.
하나님을 앞서지 말라...다.
마음의 혼란으로 명분이 어떻든 먼저 나서서
판단하고 정죄하고 자책하고.........하지 말라.
말씀(로고스 하나님)을 기대하고
말씀 따라 기도하여
말씀으로 얻어진 은혜(성령님의 도우심, 보혜사 )로 결단하라 (마음).
그리고는
5.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모든 걱정, 근심, 후회, 갈등은
그 자리에 내려 놓고 떠나라.
나머지는
주님이 책임지실 것이다...
현실의 위협도
걱정되는 미래의 갈등(자식들과도 다 풀리리라.. ) 도
주님이 하실 일이다.
내가 할 수 없다 .
인간적으로 할 수 없다.
아......
길게 간증 비슷하게 써내려 가다가
길어져서 지웠다.
내 돌아보니 수십년 (예수님 영접한지도 벌써 25년되어간다.. ) 인생을
어찌다 정리해낼까?
그런데
그 모질고 힘든 시절을 건너서
지금은
정리되고
덜 흔들리며
가족간에도 화평하고 잘 정리된 지금을 맞이하고 있다.
많은 돈 (일반인들이 의사에게 기대하거나 그리고 있는..ㅎ)은
전혀 벌지 못했지만
이 나이까지
근무할 직장에서
나름대로 '의료적 능력'을 인정 받고 있고
그 술기(術技)에서 '첨단'에 속한 정도에 있게 하심은
이전 45 살 이전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한 정도이니
하나님의 하심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혼돈과 갈등을 거쳐 거쳐
이제는 확실히 깨달은 것..........
절대로
하나님을 앞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옳은 이유와 논조가 있어도
그것은 '마음' 영역이고 내 '자아'의 기승 부릴 또 다른 이유가 된다.
비록 하나님의 이름을 드세워도
내가 먼저 나섬은
결코 ~ 아니다.
그렇다고 기도로만 다 하는가?
그렇다.
기도해야 한다.
문제는 기도의 방향이다.
기도의 방향은 '말씀'을 중심으로 되어야 한다.
'신비'와 영적 체험은 필요하지만
말씀의 근거로 되지 않은 그러함의 결과는 '왜곡'일 뿐이다 .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단의 꾐 ~!
말씀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되어 씌여진 것이다
기도로 준비된 후
말씀을 매일 묵상함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로고스 하나님.
말씀의 하나님.
..
그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들고 기도함..
그리고 그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매일은
'코람데오'의 삶이다 .
그리고 기다림이 중요하다.
많은 마음의 움직임이 있으리라.
초조함, 두려움, 자책, 외로움.........
그러나
그러함 마져 기도로 기다림은
또다른 체험을 가져온다.
예상치 못한 풍성한 감사와 감동,
inspiration의 증가를 가져온다 .
마음의 변화 .....말이다.
다른 방향의 품성이 개발 될 수도 있다.
인격이 점차 나아진다.
그리고 또
그러함은 비단 오늘 말씀에서
예상되어지는 모든 복수 마져 차단 시키심에서 보듯
현실 (육신부분)의 변화 (우리는 이것을 '간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를
초래한다.
그 현실의 변화를 통해
주님의 하심을 깨달아 알아지고
그 깨달음은 감사로 올려져 (마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찬양과 기도로 (영적 부분) 올라가게 되는
하향(下向, 영혼->마음->육신) 과
상향(上向, 육신 -> 마음 ->육신) 뿐 아니라
마음 -> 영혼 -> 육신 , 마음->육신-> 다시 마음-> 영혼 등의 방향이
서로 온전히 교차하게 되며
놀라운 변화가 이루어지고
그 생기의 흐름과 감사와 감동의 흐름을 느끼게 되면서
점차로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우리 영혼의 변화가 놀랍게 이루어지며
성장하고 성화하게 된다.
이것.........
방향과 순서에 대한 말씀이다.
그렇다면
오늘 내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레마는 무엇일까?
잘하여 오고 있지만
혹여
내 마음이 먼져 움직여 요동할 어떤 상황에 대하여
미리 보여주심은 아니실까?
그리고
야곱같은 사람을 보더라도 판단하는 것 보류하고
내 안의 자책을 느끼더라도
잠시 주님 앞에 먼저 내려 놓으라심 같이 느껴진다. ^^*
오늘 저녁,
잠자리에 들때까지 붙들 말씀이다.
감사하다 .
주님.
말씀을 길게 늘어 놓았지만
깨달아지는 바는 그렇습니다.
주님 앞에
모든 것 내려 놓고
어떤 판단이나 자책도 하지 말것을 말입니다.
주여.
그리고 말씀과 기도로
세상을 더욱 올바르게 바라보아
왜곡되어지고 흔들리던
내 현상을 고치고 바로잡고
안되는 부분 더 기도하길 바라시는 듯합니다.
주여.
감사하나이다.
주신 말씀 잊지 않고 살게 도우소서.
하나라도 성공하여
주님께 영광드리는 하루 되길 소원합니다.
내 주여.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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