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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회복에 대하여(왕상22:13-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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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회복에 대하여(왕상22:13-23)

주하인 2006. 6. 7. 08:55

(열왕기상22:13-22:23)  
 

13 선지자들의 말이 여출일구하여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컨대 당신의 말도 저희 중 한 사람의 말

   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 당당하고 꿋꿋하게 ! )

 

 아침에 본원 큐티에서 창 24:1- 9 까지에서 묵상 구절 중 '나이 들어 편안했다.'는 내용과 자식 이삭을 위하여 며느리를 뽑는 장면에 대하여 나오고 있었다.

 충실한 하인에게 명하기를 '하나님이 오래 전 말씀하신 대로' 뽑으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늘 미가야 선지자께서

다수의 논리와

편함의 유혹과

메신저의 인간적 호소 앞에 흔들릴 위기를 극복하고

단호히 말하는 말씀이 들어온다.

 

 "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

 

 뒤돌아 본다.

요 며칠 사이에

자꾸 반성이 드는 것은

'식사 기도를 충실히 했던가?

 차 타고 내릴 때 기도하는 데 잘했나?

 새로운 장소에 앉을 때 기도할 때 제대로 했나?...'

등이 었다.

 

 새벽기도의 부담도 이유없이 오는 거...

예전에는 마음이 있으면 된다는 논리로 집사람의 규칙적 신앙생활을 율법으로 밀어 붙혔다가 필요시 또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기도하고.. 정해진 틀이 나에게는 없었으나 요새는 조금씩 규칙적이고 틀이 있는 신앙생활의 장점에 대하여 수긍하게 되는 점,  처음에 주님의 강한 첫사랑의 열정으로 나가던 그 새벽기도와 기도의 시간이 자꾸만 그리워 지는 것...

이외에 여러가지로 조금씩 '원칙 회복'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들었다.

 

 그래서 

식사시간에 슬쩍 눈감았다 뜨던 것을 다시 처음처럼 조금 더 깊게

차 안에서 일어날 때도 가능하면 조금 틀잡아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참으로 오랫동안 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기도를

좀더 고급스러운 - 실은 원론적인 - 가치에 대하여 좀더 느껴지기 시작하고 그것을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런 것이다.

가정의 안녕을 위하여 

이웃의 화평을 위하여

환자 분들의 영적 육적 건강과 그들을 진심으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

 

 예전에도 했다.

그러나

스치고 지나가며 머리의 기도였다면

이제는  조금 더 영혼 깊숙이 들어오길 바라게 되었다.

 조금 더 규격이 잡히고

조금더 진솔하고

성경의 구절 들이 느껴지기를 원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라는 미가야의 말이 내 말이었으면...하는

그런 다짐이 든다.

 

혼돈과

혼란과

유혹과

편의와

합리에

흔들리지 않고

전혀 그런 외적인 이유에

내 신앙이 오염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게

바람 만이 아니고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브라함의 노후의 보장이 상서롭지 않는 의미로 다가오고

그의 자식에 대한 주님 앞에 선 배려가

확실한 교훈으로 박히는 것.

 

주님은 조금 더

내 신앙인격이 다져져가기를 바라시는 일련의 현상인 듯 싶어 기쁘다.

 

이제 ...

이런 성경의 말씀이 느낌 차원을 넘어

내 일상을 지배하는 인지의 체계로 구체화되고

조금 있으면

내가 움직이는 행동 반경 하나하나에

나로 인하여

주님의 향기로 채워지는 현상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불현듯

가슴에 기쁨처럼

희미하지만 세미하게

'나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애'라는 생각이 든다.

 

주님을 믿으며

묵상을 하고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면서

나에게는 기쁨이 커지는데

이런 것들이다.

 

뭐라고 뚜렷이 증거 , 은사라며

간증거리로 나타난 드라마틱한 기적은 아니어도 - 기적도 몇 있다. ㅎ -

내 인격의 테두리가

마치 돌무더기가 '切磋拓磨'에 의하여 Crud한 외형이 틀을 잡아간다음 ㅎㅎ

매끄럽게 조그만 망치로 두드려서 외형을 가다듬어 가시는 듯 싶다.

 

그럴 때마다

어떤 세미한 현상들이 벌어진다.

앞에 애써 설명한 그런...

 

그런데

이런 증상들이 성경의 어떤 분들 , 예를 들면 요셉의 어리석은 입술에서 고생해가며 변하는 모습이나, 다윗의 성장과정이나, 아브라함의 엉터리 같은 인격에서 장점하나 가지고 승화되어 가는 모습... .... 감히 비교할 수준이 되지 못하는 그들에게서도 비슷한 증상 들이 하나하나 보일 때 또한번 주님의 '세미한 소리'라는 성경구절이 의미를 가지고 크게 다가옴을 느낀다.

 

 

적용

1. 원칙을 점검하자

 

2. 주님의 뜻대로 깨어 있기를 기도하자

 

3.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사모한다.

  모든 이유를 배제하고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지 열심히 점검하고 내 삶에서 아프더라도

  배제해 나가야 한다.

 

4.  환자에게 온유한 의사로 행동한다.

  

5. 웃는 아버지 , 들어주는 남편 역할 한다.

  

6. 인도네시아 재해를 위해 기도한다.

 

7. 10월 2일 있을 단기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

 

8. 아프간 선교팀을 위해 기도한다.

 

9. 매주 진행되는 전인치유를 위해 기도한다.

   아버지학교 스텝역할 위해 기도한다.

 

 

 

 

기도

 

감사하신 주님.

이대로만 열심히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이전에 가졌던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주님께 맡겨 버리면

혼돈 되었던 마음이 정화되고

영혼이 주님 원하시는 대로

주옥처럼 익어갈 비전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그러기에 주님!

아직은

우리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런 결단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시고

늘 지켜주시고

지금껏 그래오셨듯

앞으로도 이기도록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우리가 편의가 아닌 정의에 따라 움직이기를 원하신다.

 - 존 러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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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청사진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분의 뜻을 쉽사리 깨닫지 못하게 해 놓으셨다는 이야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불필요한 갈등을 겪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들은 백 퍼센트의 확신만을 얻으려고 한다거나,

또는 “얘야, 빨간색 차를 사거라. 하나님 보냄”이라고 쓰인 엽서라도 받기 원하는 것 같다.

혹은 어느 날 밤 TV로 축구 경기를 열심히 보는 사이에 하나님의 뜻이 계시되어, 그 계시를 그냥 놓쳐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거나, 자신의 죄가 너무 많아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기회마저 날려 버릴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것 같다.

 

 이렇게 염려하는 이들을 향해, 하나님은 단 한마디로 말씀하신다.

 “나를 신뢰하라.” 당신이 원하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자신의 뜻을 계시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신 하나님께서는 이곳에서 저곳까지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도록 당신을 끝까지 책임지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매우 힘들 거라 생각하지만 성경적인 관점은 매우 다르다.

그분께 기꺼이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밝히 드러내신다.

이 진리를 통해 마지막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그저 고려해 보겠노라 말하는 사람에게는 뜻을 보여 주시지 않는다.

즉 당신이 “뭐, 할 수도 있고요,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다른 계획을 보여 주실 순 없을까요, 주님?”이란 태도로 나올 때는 결코 보여 주시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한다면 그 전에 먼저 뜻에 순종할 것인지 아닌지부터 결정해야 한다.

 


- 「작은 이야기 속 큰 지혜」/ 레이 프리차드 외 (생명의말씀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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