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들에게(왕상22:41-53)

(열왕기상22:41-22:53)  

 

 

43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 우리는 주님 앞에서 떨어지면 죽습니다.  )

 

 

 여호사밧이 기특하다.

아버지보다 더 잘났다.

 

주님이 보시기에도 정직히 행했다는 표현에 주님이 뿌듯하신 기쁨이 느껴진다.

속까지 들여다 보시는 주님이 정직하게 보신다니

여호사밧의 마음자세와 행실이 흐뭇하기 그지없다.

 

 단점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인간 아사의 아들이 참으로 대견하다.

이러한 여호사밧의 아름다운 결과는 모두 아버지의 교육 탓인 듯 싶어

새삼 내 가족들을 돌아보게 된다.

 

내 기질을 그대로 자식들에게 내리 대물림 하는 것 같아 가슴이 좀 쓰리다.

 그러나, 이제 주님을 알고 오랜 시간

서서히 무엇을 주님이 원하시는지

내 인생에 하나 하나 접목시켜 가고

정말 귀중한 것이

인생의 성공이나 물질적 풍요가 아니고

성령의 열매들이 내 모든 삶을 지배하는 가치 기준이 되어야 함을

깊이 인식하고

그것을 우리 가정에 뿌리 내리려 노력하고 있다.

 

 오늘 너무나도 교육이 잘 이루어진 여호사밧을 보며 참으로 부러움을 금할 길이 없다.

 

비록 인간의 결정적 약점.

원죄의 이유로

절대로 완전한 사람이 있을 수 없는 이유로 해서

자칫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산당의 실수는 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주님은

그 약점을 넘어서는 여호사밧의 심성의 충실함과 주님을 진정으로 즐거워함을 보고 정직히 행한다고 기뻐하시고 계시다.

( 가정 교육이 중요합니다  ! )

 

 이제

오늘 묵상을 보며

다시금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다.

늘 그분의 눈 앞에서 떠나지 않고 싶다.

심지어는 입에 밥을 넣고 씹어가면서도 주님 주님 저 이쁘시지요... 하는 고백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게..

이제는 노력을 넘어서 일상의 습관이 되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그 분이 좋아하는 일련의 일상의 행위들이

내 삶을 이루어 가는 행동양상이 되어

남들이 볼 때

"어찌 저 사람은 저리도 조신하누"

" 아... 예수님 믿으면 저리 되는구나" 하고

주님의 이름이 나로 인하여 들어 올려지는 그런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그래서..

그 기쁨이 내 겸손을 가장한 자아의 만족을 넘어서

주님 십자가에 그대로 올려져서

'주님.. 기쁘시지요?'

하고 말씀드려 

오늘 표현대로

주님의 눈 앞에서 재롱부리는 아이의 뿌듯함을 느끼고

그 분이 다정한 아빠처럼

깊은 미소를 지으며

"얘.. 네가 참 좋구나"

하시는 평강의 열정을 누리고 싶다.

 

 

 이런

동행하는 삶을 여호사밧이 누렸다.

 

내 아들 들에게도

이런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고 싶다.

 

아사왕의 모범을 보이고

그 아이들에게 더 나은 지혜를 줌으로

남색하는 자 들을 몰아낼 능력을 부어 주시라고

더 기도해야 겠다.

 

 

기도

 

주님

오랫동안

세상에서 불신의 삶을 살다가

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

구원 받는 기적의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님 안에서

기쁨의 참 본질에 대하여

서서히 깊이 느끼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도

바로

주님 앞에서

주님이 보시기에도

선한 삶을 살도록

그래서 참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들을

당신의 손으로 이끄소서.

세상의 유혹적인 환경에서

한걸음 떨어져서

차분하게

주님과 동행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제 행동과 말과 품격을

주님 닮아가도록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좋은 생각들로 채우라. 그렇지 않으면 원수가 나쁜 것을 채울 것이다.

- 토마스 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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