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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주하인 2007. 8. 19. 19:17

우리 집은

영국 백작의 대 저택이 부럽지 않습니다.

 

보시렵니까?

 

 마당에

정원수가 이리 멋지게 자라고 있습니다.

 

고 앞에

기분 내키면 나가서 공연할 무대도 있고요.

 

 

 

 

 

그 뒷쪽으로

유원지에서 내려오는

이 실개천이 있습니다.

 

 이 계곡이

바람을 식혀서

저녁이면

시원한 바람과

졸졸 흐르는 시냇소리가

절 잠보로 만들지요.

 

엊저녁은

결혼하고 처음으로 제가 장 보아온

삼겹살과 목등심으로

테라스에 앉아 내려다 보며

고기를 구었지요.

 

아들, 아내 그리고 나.

 

저녁을 먹고

우리는 정원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원은

유원지 지요.ㅎ

아.

예술 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이 예술 조형물이 있고

잘 단장이 되어 있어서 그럴 듯 합니다.

토요일 오후 일곱시 부터

매주 공연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 아름다운 폭포를 보세요.

앞마당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면 있는 곳입니다.

 

고 옆 광장에서 공연이 펼쳐집니다.

어제는

늦어서 공연은 놓쳤어요.

아쉬웠어요.

 

 

 


 


예술 공원 토요일 저녁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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