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교회 가는 길에 만난 하늘 본문
오전 예배를 마치고
틈을 내
화장실에 얼른 갔습니다.
조그맣게 열린 창문을 통해
뜨거운 바람이나마 불어 왔습니다.
슬쩍 고개를 들어 쳐다본 하늘이 어찌나 예븐지요?
얼른 - 용변을 마쳤는지는 묻지 마세요.ㅎㅎㅎ - 옆에 차고 다니는
싸구려 Kenox카메라를 꺼내 들어 몇컷 찍었습니다.
교회,
참 가난한 교회입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그러한 교회에서 시작한 탓이라
큰 교회에서 적응 못합니다.
저는 요.
그 교회에
발을 새로 쳤습니다.
나름대로 인테리어 한 것이지요.
그
발을 통해 들어오는 늦은 여름의 정경이 부드러웠습니다.
강렬한 햇살도 한결..
저도
주님의 발로
세상을 부드럽게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간절히요..
예배 마치고
운동장을 들어서는 순간 강렬한 하늘이 또다시 제눈을 쏘아 들어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노래하고만 싶습니다.
한 컷 더 찍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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