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교회 가는 길에 만난 꽃 들 본문
마치 부부 처럼 다정하게 보입니다.
이 아름 다운 부부 뒤 쪽 멀리
보일 듯 말듯
부끄럽게
고개를 드밀고 있는
또 한꽃이 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역시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러나
왜 홀로 있을까요?
무엇을 부러워 할까요?
제 모습 같았습니다
어제 묵상 중에
찌기로 둘러 쌓이 '은' 말입니다.
저 꽃도
자기가 아름다운 '꽃'인 줄 모르고 부끄러워 숨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루 빨리 예수님 깊이 만나서
회복과 치유와 평강의 삶
열정의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꽃 하나 두고 별 생각을 다한다고요?ㅎㅎ
그런 분들에게
정열을 바칩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꽃도
시간이 지나고
육체의 힘이 사라지면
곧 시들어 버립니다.
주님 없는 삶은
쪼그러든 꽃입니다.
말라 버린 흉한 모습 보이시지요?ㅎㅎ
나 팔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아름답지요?
오후 예배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차를 세워둔 곳으로 가서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앞 건물 벽 수돗가 아래에
아주 조그만 생명이 눈에 쏘아 들어 왔습니다.
참 외로워 보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곳을 두고
어이
홀로 이리 피어 있을까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외롭습니다.
'의미 있는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집 (0) | 2007.08.19 |
---|---|
교회 가는 길에 만난 하늘 (0) | 2007.08.19 |
퇴근 길에 만난 계절 (0) | 2007.08.18 |
교회가는 길 (0) | 2007.08.13 |
아침에 출근하면서 (0) | 2007.08.09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