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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사진

교회 가는 길에 만난 꽃 들

주하인 2007. 8. 19. 18:16

 마치 부부 처럼 다정하게 보입니다.

 

 

 

 

 이 아름 다운 부부 뒤 쪽 멀리

보일 듯 말듯

부끄럽게

고개를 드밀고 있는

또 한꽃이 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역시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러나

왜 홀로 있을까요?

무엇을 부러워 할까요?

 

제 모습 같았습니다

 

어제 묵상 중에

찌기로 둘러 쌓이 '은' 말입니다.

 

저 꽃도

자기가 아름다운 '꽃'인 줄 모르고 부끄러워 숨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루 빨리 예수님 깊이 만나서

회복과 치유와 평강의 삶

열정의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꽃 하나 두고 별 생각을 다한다고요?ㅎㅎ

그런 분들에게

정열을 바칩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꽃도

시간이 지나고

육체의 힘이 사라지면

곧 시들어 버립니다.

주님 없는 삶은

쪼그러든 꽃입니다.

말라 버린 흉한 모습 보이시지요?ㅎㅎ

 

 

 

 

 나 팔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아름답지요?

 

 

 

 

 

 오후 예배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차를 세워둔 곳으로 가서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앞 건물 벽 수돗가 아래에

아주 조그만 생명이 눈에 쏘아 들어 왔습니다.

 

참 외로워 보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곳을 두고

어이

홀로 이리 피어 있을까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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