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우리끼리 우상 [욥34:1-30] 본문
4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우리끼리.
그 뜻은 아니겠지만
'인간들' 끼리..
더구나 엘리후 자기처럼 뛰어나다고 착각하는
신앙이나 세상적 지혜나 조금 상위 클라스끼리 모여서
정의와 선을 구분하자고 하는 듯한 뉘앙스다.
그의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름의 논리에 아주 충실한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과는 2% 차이가 나는 논리를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 쉴새없이 늘어 놓는 것으로 보아
그는 '공감'의 능력은 부족하고
IQ 만 좋아 자기 만족감에 파묻혀
아픈 욥을 앞에 두고 저리 떠드는 것 같다.
그 마음이 '우리끼리' 에 녹아 있는 듯하다 .
나.
나에겐 혹시 내 논리에 맞고
내 가치 기준에 들어 맞는 사람들만 붙들고
그들을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내 뜻대로 좌지 우지 하고 싶어하는
'통제'의 욕구가 살아남아 있지는 않은지...
오늘 날 돌아보아야 겠다.
그래서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하나님'은 배제된
우리끼리 우상이니
회개하고 벗어버려야 겠다.
주님
새로운 하루가 또 밝아 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임상과장 회의에서 5분 스피치 하란 요청을 받았습니다.
미리 생각해 두었던
나이 든 자로서의 하고 싶은 이야기들...
그 증거로서 나온 것을
이들 앞에서 내려 놓아
하나님의 이름이
내 삶속에서 들어나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부디 간절히 소원할 것은
'우리끼리'..
우리 조금은 나은 자들끼리 모여서 고상한 이야기를 즐기다 끝나고 마는
우리끼리의 모임이 되지 않도록
제 마음을 주장 하소서.
내 주여.
또한 간절히 소원할 것은
저는 욥님에 비하여 너무 감당하기 힘드니
제 앞에 지나친 고난은 허락지 마소서.
주여.
한번의 결단이 또 필요한 시기이나
제 마음이 멍하고
주님을 집중하기도 어려운 듯합니다.
부디 답을 주시어
가장 선한 방향으로 ..
잘 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주여.
모든 것 다아시고
모든 선의 이유이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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