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를 향한 소리[욥34:31-35:16] 본문
32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
주님께 아뢰어 간구하는 것 당연하고
내가 악을 행했을 것을
주님 앞에 무릎꿇고 머리 조아리며 회개해야 할 것이 당연하며
그러고 돌아앉아 다시는 아니할 결심과 믿음이
너무도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왜
엘리후의 소리는 거북하게 들리는가?
왜 그럴까?
왜 저리도 옳은 소리가
어쩌면 악한 소리처럼 들리고
그러함으로 듣는 우리에게 거북하게 느껴지는가?
신앙생활 하다보면
어려운 일 당할 때
주위에서 수군 거리면서 '벌' 받는 다고 하고
믿는 자로서 아픈 것은 잘못의 증거라는
알지 모르는 '욥에 대한 시선'이 암묵적으로 돌아
교회 생활이 이중 삼중 어려워질 때가 많다 .
또한 친한 척 와서는
' 말씀' 구절을 읽어주고
회개하라고 하며 '복'을 강조하고 돌아가는 분들이
너무도 많음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보고 있다 .
그들.
그들이 정말 '엘리후의 잘못'같은 잘못 만 있는가?
옳지 않던가?
정말 '말씀'이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이고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면 말씀을 듣고 가슴에서 울컥하는
부담감이 올라오는
이 죄스러운 현상을 어찌 감당해야 할까?
정말 바람직하고
정말 성숙한 것은
남들의 이야기, 더우기 그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소리면
당연히도 깊이 받아 들여
자신의 어떠한 상황에도 상관없이
그 앞에 침잠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평안으로
다시 자기의 속내를 다져서
완전히 깨끗한 영혼으로 거듭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부활이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다시 살리시고 성령을 보내신
옳은 이유가 되겠다.
그러나,
누구나 다 '성숙'해서 태어나던가?
누구나 다 옳은 감정을 매초 유지할 수 있던가?
아니다.
삶은
이 '원죄적' 존재인 주하인..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그 죄를
주님 예수의 보혈로 ,
성령의 도우심으로 씻어 씻어
결국 그런 바람직함으로 영혼이 성숙해가도록 하는
'연단의 장소'일 뿐이다.
이 살아 있는 것은 말이다.
그러기에
누구나에게 다 '성인'의 경지의 잣대를 들이댐은
정말 문제다.
초등학생에게 대학생의 문제를 내고
혼내고 야단치는 미련함보다 더 미련함이다.
오늘 엘리후의 옳은^^;; 말 중 ~~ 하였는가 하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
그것.. .
자신에게 돌리어
하나님의 말씀 앞에 깊이 침잠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십자가 죄사함을 경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징죄하는 도구'로 말씀을 쓰고 있음이
잘못이란 이야기다 .
타인에게는
그 수준에 맞는 소리를 해야 한다 .
그게 은쟁반 위의 옥구슬 소리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늘 깨어 잇으면 도저히 그러지 못할 소리다.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
타인에 너무 옳은 소리라 생각하는 소리를 하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 자리에 대신 앉는 행위의 교만이거나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미련한 무지의 소치임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듯하시다.
내가 할 일.
말은 줄이되
타인을 향하는 소리는
내 속에서 나의 영적 성장을 위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타인은 긍휼이 여길 대상이고
자신은 돌아볼 대상이다.
타인에게는 부드럽게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하나님은 이제는 내게 그러시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성장되었으니
타인과 자신의 입장을 더욱 깊이 헤아리고
사랑으로 보는 눈을 넓히라고..
감사하다 .
귀하신 하나님
미련한 저..
그동안 잣대를 타인에게 향하게 하고
자신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잘하고 있는 듯 생각한 듯합니다.
주여.
함부로 잣대를 들이대지 않게 하시고
정말 조언은 원할 때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주여.
입술을 닫게 하시고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넓히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깊은 영감으로 다가오시지 않으면
타인에게 적용시키지 않는 자,
그래서 겸허한 자
그래서 지혜로운 자
그래서 온유한 자 되도록 하소서.
내 주여.
부족한 저
그리할 수 없지만
그리되어야 할 자인 제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만으로 되길 빌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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