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우는 사자의 영토(왕하16:1-9) 본문
(열왕기하16:1-16:9)
2 아하스가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고
( 마귀도 보고 있다. 호시탐탐.. )
여호와가 보신다.
그러나, 악하다는 표현 보다는 정직히 행치 아니한다고 하신다.
그럼에도
아래에 나와 있는 구절들을 보면 금송아지 하나 빼고는 전부다
싫은 행위 들 뿐이다.
그리고 아하스는 지금까지 나와 있던 다른 나쁜 왕 보다는 더 오래 기술이 된다.
왜 그럴까?
왜 오랫동안 아름답지 않은 아하스를 ... .
특별히 사랑받을 이유가 없음에도..
왜 오늘..
단지 유다왕이란 차이 밖에 없음에도...
3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그러면서도 하는 것은 누구보다 더 악하다.
이스라엘 왕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한다.
자칫 불가운데로 지난다는 표현을 보면 빨리 달려서 장난하듯이 지나친 것처럼 표현 되어 있지만 영어 성경에는 희생제물로 바친 것으로 나와 있다.
악으로 정신을 잃었다
자기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산당 죄에 비하여 너무도 빨리 타락해버린다.
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산당을 놔뒀을 뿐 아니라 거기서 제사도 지낸다.
분향도 한다.
작은 산 위에서도 한다.
푸른 나무 아래에서도 이다.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자꾸만 확대 재생산을 할까?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넋이 없는 사람 같다.
고통을 겪자 마자 덜컥 사람을 의지한다.
그것도 그에게 도울 만한 끈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니다.
앗수르 왕이다.
늑대를 피해 호랑이의 입으로 도망간다.
아쉽다.
8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내었더니
하나님은 철저히 무시된다.
여호와의 전의 것으로 인간에게...
( 영적 전쟁에게 이기길 바라시는 마음으로 보이시는 말씀이다 .. )
무엇을 시사하시려 주님은 나에게 이런 것을 보이시는가?
왜
왜
왜?
무엇을 가르치시려는가?
아하스의 상황을 읽으면서 몇가지 드는 느낌이 있다.
우선 '유다' 즉, 선민 중에 조금더 특별한 자들에게 기울이는 관심이다.
똑같이 죄를 지어도 그들이 짓는 죄는 하나님이 아쉬워 하신다.
그들의 충성을 안타까워 하신다는 느낌이다.
나를 대입시켜 본다.
난 주님의 각별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 느낌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아주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주님은 끝까지 보신다.
사랑의 주님.
변함없으신 주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족한 저.. 늘 우리 주님을 감격합니다.
아하스 보다 더 잘못하고 있는 나에게
"정직하지 않은 행실'이다... 고쳐주지 아니 하겠니?" 하시고 부드럽게 말씀하신다.
온통 사랑과 안타까움을 담아서.. .
( 전투에서 부상은 순간이다. 실족도 순간이다.)
실족은 순간이라는 경고처럼 보인다.
전혀 불신자들이나 신앙인격 초기의 그것과 다름없는...
섰다고 자랑하다가 넘어지고 만다는 경고의 말씀이 새롭다.
그것은
주하인도 절대로 안심하고 게을리 하지 말라는 주의의 말씀으로 환기된다
요사이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일로 주위에서 칭찬하는 말이 많이 들린다.
어느 순간 자고하는 나를 보고 만다.
'이정도면..
아니 저 사람은... 한다. '
죄는 끊임 없이 내 주위를 돌고 있다.
'우는 사자처럼'이라는 베드로 전서의 표현처럼 틈을 보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아하스가 하는 행실을 보라.
그는 비교적 신앙 좋은 할아버지와 오랫동안 열정적 신앙인으로 지내다가 주님의 끈을 놓치고 말년을 비참하게 지내는 아버지의 교훈을 보고 지낼 수 있는 자이다.
그런 그가..
죄라는 죄는 다 진다.
겉으로 '금송아지'를 모시지 않았지....만...
자신의 영달을 위하여 아들을 죽이는 패륜적 행위를 하며까지 이방신을 모시고 있다.
적극적으로 산당을 분향한다.
.........
이러한 경우를 보아서 죄는 '사자'와 같이 호시탐탐이 우리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들어 맞는 것 같다.
난 아닌가?
( 방심하면 이 어둠에서 순간 마귀는 튀어나온다..)
항상 난 그런 걸 느낀다.
아침에 은혜 받고 큐티를 시작하면 충만한 기쁨으로 밝게 세상을 본다.
걱정도 없고
근심도 없고
세상이 힘이 있다.
걱정은 있지만 주님의 도우심이 계시겠지...하는 가운데 두려움이 없다.
사람을 볼때 귀엽다...ㅎㅎ.
아가들이 천사로 보이고
여자들은 귀한 자매로 보이고
남자들은 이해해 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연세드신 불쌍한 분들을 눈 사이를 좁히며 입술 꼬리 를 약간 내리고
눈꼬리를 쳐져뜨리고 가련한 마음으로 보려한다.
그러나...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출근한 후 쫓기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조금 다르게 보인다.
짜증이 나려하고 옛 모습이 순간 순간 나를 스친다.
그럴 때 유혹은 크게 오고
걱정은 광풍처럼 몰아치기도 하며
실제로 엉터리 같은 죄를 짓기도 한다.
이때는 하나님 찾는 일이 어리석고 유치한 것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의혹이 있기도하다.
너무 오랫동안 불신의 시절을 지내던 후 예수님 영접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주님을 제대로 알아가는 길을 들어서서 인지 그런 죄성 행실이 너무나도 당연히 느껴지다가도 다시 기도하고 묵상하는 페이스를 찾아가면 - 실은 이렇게 하기 위해서 얼마전 까지는 의지가 많이 필요했었다.- 다시 그 어리석었던 상황에 대하여 소름끼쳐하며 평안을 감사해 하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난 느낀다.
' 이 세상은 선과 악의 전쟁터이다.
난 악이 점령하고 싶어하는 고지다.
우는 사자가 집으로 삼고 싶어하는 영토이다.
그럼에도 난 의지적으로 주님의 도움을 구하면 그 전쟁에서 이겨내고 주님께서 웃으시면서 주시는 성령의 감동을 증거로 은혜를 누리는 것이다.
늘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한다.' 라고..
오늘 사탄의 속성 가운데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끈덕짐과 집요함이다. (- R. C. 새비지 )라는 표현은 단 한 문장으로 오늘 묵상을 대변하는 것 같아 반갑다.
( 폭탄 터지듯이 죄는 강렬하게 번진다. )
또한 죄는 확대 재 생산을 특징으로 한다.
산당을 버리지 않으면 그 산당을 넘어서는 다른 재미를 추구하게 한다.
죄는 이성을 마비시킨다.
마비된 이성은 자식을 죽여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현대 세상을 보면 '엽기'라는 이름 하에 더러운 걸 아무렇지 않게 만든다.
'부부'를 바꿔서 쾌락을 즐기기도 한다.
마약은 비단 하루 이틀의 얘기가 아니다.
주부가 아르바이트로 도우미 하며 타락하는 것은 이제 죄처럼도 느껴지지 않는다.
..................................
어디까지 가야 죄가 멈출까?
지옥의 죄가 이 땅에서 다 예상되는 것 같다.
사람 보다는 주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람은 누구도 앗수르와 다를 수 없다.
한 걸음 떨어져 보는 우리는 앗수르를 부르는 아하스의 행위가 어리석어 보이지만
그 죄 속에서 절박한 아하스는 앗수르가 유일한 도우미로 보이는 것이다.
우리도 그럴 것이다.
급할 때
현실이란 이름을 가지고 우리를 누르는 고민이 있을 때
하나님은 사치이고 유치한 일로 보이고
과거에 하던 그 모든 충성들이 헛된 일로 보일 수가 있다.
그래서 허겁지겁 아는 사람 찾아다니고
눈에 보이는 모든 편법들을 다 시행하여
결국은 여호와의 전마져 털어내는 아하스와 같은 일을 벌이고 말 수 도 있다.
아니라고 어찌할 수 있는가?
난 아직 아니다.
그러나 아하스의 일을 통하여
다른 루트를 통하여 주님은 자주 경고를 하시는 것이 그와 다를 뿐이고 나는 그걸 아직은 민감하게 느끼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오늘 묵상은 토요일 오후 조금은 한가한 시간에
특별히 나에게 주시는 개인적 말씀인 듯 싶어 감사하다.
이리 이리 조심해라... 하시는 것 같다.
기도
주님
감사해요.
늘 주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매일같이 송곳같이 파고드는 죄의 유혹에 조금은 더 강해지고
면역이 생기고 지혜가 생겨서
이제는 그들과 싸우기 보다는
오히려 한걸음 떨어져서 관조하고 그들이 들어올 수 있는 기회 조차를 피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혹여 뚫려서 아하스와 비슷한 점이 생기거든 주여..강권적으로 변화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늘 민감하고 확실한 코람데오 신앙을 유지케 하소서.
주님 만이 내 살길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도우실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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