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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주님은 (왕하15:23-38)

주하인 2006. 11. 3. 12:16

 (열왕기하15:23-15:38) 

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27 유다 왕 아사랴 오십이년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28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0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이스라엘

선민(선택 받은 백성) 중 덜 성장한 자들.

그래도 여호와는 끝까지도 보시고 계신다.

보라...여호와 보시기에라고 하시지 않는가?

한번 예수 보혈로 선택 받은 우리는 끝까지 보신다.

아람..등의 민족에 대하여 이처럼 악한데도 지속적으로 지켜보신다는 표현이 나오는가?

부모님의 혼냄이 무서운게 아니다.

그 분들이 우리를 방치하고 관심 안가지는 게 진짜로 무서운 것이다.

 

그러나 악을 행하여 라고 하신다.

악하다고 하지 아니하시고 악을 행하여...라고 하신다.

그래도 선택해준 자들을 악하게 보시지는 않으신다.

매일 매일 보혜사 성령의 사죄은총으로 깨끗이 하지 않으면 악해질 가능성 있다.

이스라엘 ... 즉 덜 성장한 성도들에게는 일정 부분 반드시 행해져야 할 결단이 있다.

그게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야 하는 것이다.

 그래...

처음엔 믿고 안되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주님이 날 기뻐하시는 이유는 지금 생각하면 제 정신일 때는 주일 성수와 나가자 마자 십일조를 했다는 것과 이전에 했던 거친 행사들을 과감히 떼어 버렸다는 사실일 듯 싶다.

물론 안되는 것도 많았다.

그러나 ..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죄는 어느정도 씻어내려는 의지를 주님은 보시고

날 지금까지 선하게 인도해오셨던 것 같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정말 나쁜 자이다.

그런데 다른 금송아지 섬기고,

그중에 사기,도박, 음란... 더 나쁜 짓 했을 자들이 많았을 것임에도

오직 여로보암이 대표로 되풀이 나오는 것은...

그의 영향력 탓이다.

 

 책임을 맡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만큼 주님께 질책 받을 위험성이 많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34 요담이 그 부친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35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요담이 여호와의 전의 윗문을 건축하니라 

 유다

어느정도 성장한 성도.

특별하게 더 관심을 가지는 종족.

역시 하나님께서 끝까지 지켜보시는 ..

그러면서

이스라엘 보다는 조금더 안타까움으로 보시는( 정직히 행하였으나 )..

 3년간 담밸 끊지 못했었다.

그 辯이 이것은 죄가 아니다.. 였다.

그러면서 서서히 시간이 지나자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그 정도 신앙생활 했더라면 이제는 끊어야지 않겠느냐...? 가 마음 속에 든 부담이다.

그래도 못끊었다.

여기에서 두가지 선택이 내 앞에 존재하였다.

그냥.. 묻어버리고.. 남들도 다 그러고..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데..하고 더..

또하나는 그래도 성령의 소욕이 약해지도록 하는...그래서 주님의 기쁨이 줄어드는 폐약을 막기 위해서라도 끊어야해...라는 두가지 ..

 

 그래도 주님이 귀하게 여기셨던지

3년이 지나고 새로운 차를 사던 그날.

주님은 담배를 끊겠다는 의욕을 내 속에서 불타게 하셨다.

'차 안에서 냄새나면 안되니 게제에.... ' 

그날 저녁 부터 '食後 3秒內 不煙草 면 行路急死'라는 평소 지론대로 담배를 찾다가

커다란 손이 꾸욱 하고 내리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그 욕구가 사라지기를 몇차례..하다가 그냥 잊어 버렸다.

지금까지 5년동안 전혀 담배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한 예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산당'성 죄들이 나를 후벼냈지만

서서히 하나 씩 없어져갔고 지금도 옅어지고 있다.

 

 이제 돌아보면 지금까지 난 '주님이 보시는' 느낌이 점점 강해져갔고

그에 따라 난 예전보다 좀더 '정직하게 행하고'있다는 자신감이 내 속에 차들어가며

그건 예전에 늘 날 사로잡고 있던 '정죄감'이나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 서서히 주님 안에서 '정직'하다는 의식이 생긴 것이다.

 

  오늘을 포함한 요 며칠

계속 이스라엘과 유다의 엉터리 같은 죄악이 번갈아 가며 클로즈업 되고

악하고 악하고 안되고 안되고 죽고 죽고, 금송아지, 산당.... 되풀이 되어서

보고 싶지 않았지만

가만히 쳐다보면 내 삶과 연관지어

하나하나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님이 끌어내 보여주시고 부드럽게 어루만지시며 교육하신다.

마치 완벽한 아버지처럼...

 

"    난 널 지켜 보고 있단다.

   아무리 뭐래도 넌 내 자식이야.

   그러나 내가 보기에 그건 좀 악한 '행실'인 것 같구다.

   야..그것은 잘했구나.

   산당성 죄 아닐까?  얘야?

   .....................               "

 

 

 

적용

 

1. 남들에게 악한 영향을 미칠 일은 하고 있지 않은가?

   느밧의 아들 처럼..

 

2. 아직 빼지 못한 산당성 죄는 없지 않은가?

 

3. 불안이나 두려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저처럼 악한 이스라엘도 보고 계신다.

 

 

 

기도

 

 희망없는 중에 희망을 보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이유든 암담하게 느끼고

도저히 주님에게 용서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죄의식에 사로잡히고 있을 때 조차..

주님은 보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행실'이 악하다...고치지 않겠니라 하십니다.

마치 아버지처럼 .. 착하구나.. 칭찬하십니다

이 사실을 잊지않고 늘 주님 인식하고 살아가기 원합니다.

예수님 도우소서.

아멘

 

 

 


 
  
 
 
  불화의 죄는 다른 모든 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영혼을 잃게 만든다.

- 폴 빌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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