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바위를 치우고 부활을 기대하고[요11:38-46] 본문
38.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썩고 냄새나는 과거.
돌로 꼭꼭 눌러 놓아
39.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더 이상 돌아보고 싶지 않고
가능치 않은 것 같아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아니하고
의식의 깊은 외진곳
아니면 무의식 구석구석 꼭꼭 눌러 놓아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셔도 거부하고 싶어 하는 것...........
어쩌면 나도.......누구도 그렇지만
가슴 한켠에 그리도 꽁꽁 묻어놓고
절대로 드러내지 아니하고 픈,
4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그러나 부활, 새 생명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기' 위하여서는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맞닥드려야 할 그러한 '터부'들이 있지 않던가?
그러함에도 왜 ............
마르다처럼
그러하던가?
43.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왜 .. 특히
나는 그러하던가?
왜
주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부르시기만 하면
곧 이루어질
그 부활, 회복, 새생명의 기적을
그리도 어려워 하던가?
일단
'믿지 못함'이 불신이 사로잡음이 맞다.
마르다.
신실한 신앙인의 표징처럼 보이는
그래서 믿지만 믿지 못하는 대부분의 우리네처럼 그리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무거운 돌, 무덤 냄새, 다시한번 마주할 죽은 동생의 시신을 확인할 자신이 없음............등
이 '3차원 세상' .. '사단의 권세잡은 생각'들......유한한 생각 등이
당연히도 우리네 인생들을 잡음으로 인한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지력의 한계로 인하여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그 힘없고 거북스러운 마음을
더욱 누르고 있는 무게의 바위를 치우는 상상이 가로막음...
44.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또,
부활이 설령이루어진다 해도
우리의 무의식 깊은 곳에 그리 오래 썩어가며 무섭게 하던
그 좀비 ^^; 같은 두려움을 맞닦드리기 두려운
막연한 공포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 .
기적을 보기 위하여
이제 드디어
'사망에서 부활'함.
'과거로 부터 눌려져 있던 두려움'들을 마주함.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의 '대단한 온전함'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나.
그 어디 부분에
오늘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의 포인트가 있을까?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가?
주님.
오늘은 '무덤 을 가로막고 있는' 반드시 치워야 할 '바위'와
그 무게와
부활이후의 버거운 상상..........
그 모든 것의 깊이를 사로잡는
'마르다' 같이 믿지만 적당히 이해되는 부분까지만 믿는
불신의 실체와
상처,
사단의 궤계 ...........등에 대하여
마주하길 바라심 같아 보입니다.
주여.
이제는
여러 논리를 베풀었지만
그 과정을 역으로 풀어 이해한 후 믿는 대신
'나사로야 나오라' 라시는 말씀에
같이 기대하고
같이 즐거워 하며
같이 전율하는
말씀이 있으시니 믿어지고
믿어지니 감동하고
감동하니 체험되는
즉각적 믿음,
더 이상 과거의 썩음과 억압으로 대표되는
사단의 궤계가 힘을쓰지 못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
주여.
기뻐할 것을 정말 기대하게 하소서.
오래 눌렸던 것
그냥 펼쳐 버리게 하소서.
바위같은 것,
주님 말씀이 있으시니
그냥 열려 버렸고
열려 버렸으니 햇볕 스며들어
내 깊은 무덤 같던 과거의 흔적들이
다 없어지게 하소서.
감사하오며
부활의 실체
그 부활의 쉬이 믿어짐과 체험됨이
오늘이후 더 급속히 제게 일어나게 하소서.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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