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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날 위해 우신다[요11:28-37] 본문

신약 QT

주님 날 위해 우신다[요11:28-37]

주하인 2022. 2. 7. 08:25

 

 

30.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예수께서 

누구나 다 마주할 수 있는 '마을'이 아닌

'아직' 

'그대로 ' 거기에 '계심'은 

'마리아' .. 더 사랑하시는 자녀를 마주하기 위하심 아니시던가?

 

 더 사랑하시는 마리아.

더 사랑하실 게 맞으실 '주하인'..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다시 회복 시키실 장소에서 

내 하나님. 나의 예수님과

단독 마주함을 원하신다. 

 

마을로 표현되는 '삶',

현실이라 표현되는 지금 이 눈뜨고 살아가는 지금에서

잠시 빠져나와

본질과 마주하길 바라심이시다. 

 


33.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인격적 만남의 장소,

하나님, 예수님과 '나'만의 독대장소는

비단 '장소'로서의 독대장소 뿐 아니라

하나님 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곳에서는

내 삶과 동떨어진 

도덕적이거나 율법적이거나 옳고 그름 내지 하나님의 원리...........등

그러한 것이 아니고

내가 지금 우는 것,

관계와 파생되어 함께 고민하던 것들.. 

그 모든 것들을 

더 깊이 만나 

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곳을 말씀하시고자 함이다. 

 

 그것.

그를 위해

매일 쟁여 다니며 들여다보던 ^^; ㄱㄹㅅ 탭 을 두고 나왔다. 

 

 오늘은 

조금 더 디지탈로 부터 떨어져 ^^;

주님과의 시간을 조금 더 가져보려고.......

 

35.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예수께서 '  "눈물을 흘리'신다. 

누구를 위해 눈물을 

무엇 때문에 눈물을 흘리실까?

 

 우선 

'마리아'들의 우는 것을 보시고 '공감'이 되셔서 그런게 맞으시다. 

그러하다. 

비록 하나님의 뜻을 다 아시고 그 뜻을 위하여

인생들의 어려움을 잠시 허락하시고 계시지만

그들의 어려움은 곧 있을 더 나은 '선'을 위하여 

그냥 잠시 희생되어버려도 아무렇지 않은 것들이 아님이시다. 

우리들의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 더 높은 차원에 비하면

지금 내 곁에서 벌어지는 모든 어려움들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도 될..........것들이 아니란 이야기시다.

아........

 그러함은 남의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이 없는 '싸이코 패스'  아닐까?
그럼에도 '믿음'. 하나님의 뜻이라는 차원에서

때로는 '모든 약함이 강함' 이라는 대 전제에서 

아픔을 눌러버리는 그것...............................

특별히 남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것은 

회칠한 무덤,

싸이코 패스,

율법...................등과 어찌다를까?

그리고 남의 아픔, 나의 깊은 곳의 몸부림들을

전혀 무시하고 오직 믿음 만을 외치는 것의 부작용이 

어찌 없을까?

 성경 내내 나오는 '되풀이 되는 죄'들의 본질이

'공감'없는 '말씀의 적용'이 아닐런가?

 

 예수께서는

'공감'하여 주시는 것이시다. 

마리아 들의 고난과 아픔을 읽어주시는 것이시며

비록 다 아시고

그러함을 세상에 선포하며 

하나님의 곧 있으실 기적을 위하여 

의도적인 인내의 시간을 허락하시지만

아픈 것은 아픈 것이다. 

 또한 그 울음의 대상에 

'나사로의 죽을 만큼 (실제로 죽었으니..^^;) 아픈 고통'을 

고치실 수 있으면서도 

뜻가운데 기다리게 하시는 그 과정의 괴로움'을 

다 읽어주시고 

그 아픔을 또 눈물로 같이 아파하심도 맞으심이시다. 

 

 

37.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이제..........

예수께서

나의 고난

우리의 고난

우리의 선함..........모두를 위하여

때로는 '죽기전에 고치시는 병'의 기적을

때로는 '죽기까지 고통을 허락하시는 ' 그 하나님의 아파하심,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계심을 

이 아침 다시 알게 되었다. 

 

 이제 다시

전제가 있어야 함을 돌이킨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다 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시다. 

죽을 병에 죽기 전에 고치심도 

죽어 다시 부활하게 될 것임도

그 후의 영생의 영광도 

모두 다 하나님의 영역이심을 믿고

단 한순간도 그 분이 

날 잊지 않고 계심을 믿는 것이다. 

그리하기 위하여

더 깊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삶의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

 

 

 

 주님 

아시고 절 위해 눈물을 흘리신다시니 

아.. 제 아픔을 공감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어제.....

나이 들어가며 점차 귀찮고 

솔직히 원하지 

그토록 좋아했던 라이딩을 하러 나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두터운 제 잠바를 튕겨나가는 칼바람을 떨구는 

오랜 , 기대되는 경험하면서 라이딩을 하러 나갔다가

이전과는 너무 다른 깊은 피곤과 저혈당 같은 증상이 

점점 시력이 흐릿해지는 오랜 증상 가운데

급격히 ,심히 나타났습니다.

 겨우 힘내어 돌아올 수 있었으나

이 육신의 그러한 반응에 당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인하고 싶었으나

늙어간다는 것, 육신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음...........

그리고 그리하여 결국 예상되어지는 '외로운 종말' .........등이

그 추운 칼바람 강변속 정신을 차리기 힘든 육신 속의 제 마음을 헤집으려 했습니다. 

 아.. 

어쩌면 ........이란 생각이 

이 육신에 갇혀 있는 제 영혼을 어렵게 하려 했습니다. 

 

다행이도 겨우 대로변까지 힘써 나가서 

당과 허기짐과 추움을 해결하고 나서는 

겨우 진정시켜 돌아오는데 무리가 없었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되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말씀이 멀리 느껴지려던 것이 

조금 뚜렷해지며

두려움과 혼돈 보다는 차분함으로 다시 회복 되었습니다. 

약함으로 강해짐........

내 기도 제목의 들어주시는 과정,

주변에 부담되지 않는 짧은 노년을 위한 정지 작업.................

 ...........

하여튼 주여.

주님께서 주신 

너무나도 잘 아는 구절이 

가슴에 왔습니다. 

묵상은 이래서 꼭 필요함을 다시금 깨달아 알았습니다. 

 

주님께서

그동안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안목의 정욕, .. .' 중 하나인

Y튜B, 밝고 번쩍이는 문명의 이기.......디지탈........에 

점차로 시간을 빼앗기며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 

저를 보시며

'서 계신 곳' 

조금은 조용한 한적한 

주님과 저 만이 아는

임재와 동행의 시간에 부르시는 것임을요.

그리고 

제가 겪는

육신을 입고 사는 이 유한한 3차원 물질계에서 

나이들어가고 늙어가는 것,

쇠퇴해지는 것에 대한 

어쩌면 나사로처럼 죽어가는 것에 대한

말씀을 이유로 눌러놓으려 하는

깊은 슬픔과 어려움을 

같이 눈물로 공감해주고 계심을 

이 아침 보여주고 계심 같았습니다. 

 

"주하인아 

 슬프다. 

나도 너희의 힘듦과 어떠함을 다 알고 

같이 느끼고 있단다 .

안타깝구나..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허락되어진 쇠퇴와 어려움이다. 

오히려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렇지만 인간의 육성과 머리의 이해로로만 그러기에는 

가능치 않음을 잘아니

나와 더 깊이 만나자꾸나

내 위로와 인도를 받아 가자.

죽음과 부활.

모두 같이 받아내보자..............." 라심 처럼 느껴집니다. 

그게........감사합니다. 

 

그래서 주여.

오늘은 조금 더 기도의 분량을 늘이고 

주님이 함께 하시던 그 온전한 기도의 기쁨을 회복하기 위하여

ㄱㄹㅅ ㅌ을 의도적으로 두고 나왔습니다. 

이 시선과 마음을 묶어 놓는

제 안목을 자유롭기 하기 위하여 그랬습니다. 

 

주여

부디 오늘 주신 깨달음과 주님의 따스함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원합니다. 

주여.

힘을 주시고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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