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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로도 있고 가룟도 곁에 있다[요12:1-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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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로도 있고 가룟도 곁에 있다[요12:1-11]

주하인 2022. 2. 10. 09:14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분명코 

'하나님의 역사하신 증거'가 바로 곁에 있는데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룟 유다'가 

마리아의 향유옥합을 질타하는 일이 벌어진다.

 

 가장 선함과

가장 악함이 

바로 곁에 있다.  

 

 예수께서는

물론이지만

다 알고 계심,

가룟유다가 자신을 파는 자가 되어

'십자가' 사건이 벌어질 도구가 되어

자기 곁에 번연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만히 두고 받아 들이신다. 

 

'장례... 간직..'이라시는 표현에서

당신의 그 고난에 유다가 그 나쁜 역할을 할 것을 아심에도 

직접적으로 비아냥 대거나 풀어 '너는 .. 왜... ?' 라 시는

의미심장한 얘기 보다는

예수님 고난에 대한 이야기만 하심이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셨지만

인간의 육성도 있으셨기에

그 고난을 마치 '신음' 참다가 흘려 내시듯이 

'장례... ' 라심이 

그 분의 인격 ^^* 과 

그 향기나는 표현들이 

그리고 어우러지는 그 극도의 두려움과 인내가 

가슴을 멍하게 한다. 

 

11.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그리고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의 찬란한 이적'으로 

이글거리는 예수님의 성령으로 충만할 자리에

'가장 악함'의 증표

모든 악이 모여 송곳처럼 기회를 노리는 표본인

가룟유다가 

함께 한자리에 있음이다. 

 

 그것.........

오늘 

지금 우리에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신가?

 

 나.

잘나가다 갑자기 걸리는 '내 발걸이'처럼 

밝음 뒤편으로 그림자 있듯

그것이 더 극명히 뚜렷이 다가오는 때가 있다. 

 

어찌 표현해 드릴 수 있을까?

어찌 다 이곳에 써 놓을까?

이 두편의 극명한 '선과 악'의 존재에 대하여

난 자주, 오래.. 힘들어 했었다 .

조율하여 마음에 정리하여 녹여내야

훨씬 자유롭고 성숙한 인격이 될 거임에도

'흑백'으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더더구나 

예수님을 믿으면서 

정결해지는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어두운 면과

그러면서 

내 안에서도 여전히 대치하고 있음이

뚜렷하게 고민스러울 때가 있었다. 

 어쩌면 오늘이 그러할 때 아닐까?
그 것 아시고 

주님이 보이심이시다. 

 

 주님은 

그 마져도 

'하나님의 뜻'으로 보심이시다. 

가룟은

가장 밉살스러운 '악'의 표본이며

나사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의 증거인 바

둘이 한자리에 있음 역시

하나님의 뜻 가운데 허락되어진 것이고

그러기에 

그냥 인정하고 '받아 들이심'이시다. 

 비록, 

십자가 아픔.. 그 고난이 

가슴을 무게로 무겁게 하더라도 

그 '가룟'마져 하나님의 '우주적 프로그램' , 십자가 사역에 

쓰여지는 '매개체' 도구이고

비록 그 영혼이 가련하지만 

그의 철저한 선택이니 

그가 '밉거나 저주스럽기' 보다는 

오히려 '불쌍'하고 연민 스러운 자임이 맞지 않던가?

 결국 그 자신이 '죄책감'으로  추후 자살하는 가장 큰 고난을 받으니.. 원.. 

 

그러고 보면

세상에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없다 .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약함이 강함이며

박해도 강함이고

핍박과 곤란도 강함이 되는 

놀라운 원리가 

주님 안에서 다 융해되고 이해되고 

실제로 현상으로 증거되니

오늘 '악함과 선함'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 살면서

내 안에 부딪치는 그 버거움들을 마주하면서도 

그래도 고민스럽고 고통 스럽긴 하지만

그를 통하여 

가장 선함이 이루어질 것이

믿어지고 기대가 되니

감사하다 .

모든 살아서 힘있게 감사할 이유의 근거가 되니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 축복을 

어찌 모르고 지내랴.

감사하다.

정말.. 

 

 

주님.

아침 출근하면서 

잠깐 발이 걸릴 뻔 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서도 

제안에 불쑥하고 들어오는 버거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이 감정적 혼돈을 

말씀으로 이해가 되어졌습니다. 

제안의 오래......고민하고 힘들어했을 

갈등들이 잠잠해졌습니다 .

물론, 세상에 아직도 저를 힘들게 할 

여러가지 일들이 남아 있겠지만

그러함에도 

주님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결국 가장 선하게 쓰이게 될 것임을 믿사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믿어지는 게 기쁩니다. 

혼돈이 가라앉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평안해져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홀로 영광받으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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