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쁜 꽃으로 질건가?[왕상15:25-32] 본문

구약 QT

나쁜 꽃으로 질건가?[왕상15:25-32]

주하인 2023. 10. 13. 10:04

(펌) 이들도 한때... 꽃이었다 ^^;;

꽃처럼 살다가

꽃처럼 지는구나

그래 나도 한번

피어났다 지고 있음이 사실이구나..

 

 오늘 묵상을 하려고

눈을 감고 찬양에 집중하니

떠오르는 생각과 영상이 있었습니다.

괜히.....

 

어떤 꽃이었는가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일

 

누구나 피었다 지는 것

다 정해진 이치이지만

 

굳이

나쁜 꽃으로 질 필요는 있던가

 

그게 곧이어 다가오는 

그런 깨달음이었습니다

 

선택권을 쥐어주신

하나님의 뜻이

새삼 가까이 다가오는

이 아침입니다

 

 

 


25.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인생 참. ..

어떤 이..여로보암 같은 이는 

그 ~~~ 잘못에도 불구하고 수십년을 왕으로 보장 받았고 

또 어떤인 1주일, 

나답 같은 이는 2년을 채 못채우고 왕좌에서 죽음으로 물러나면서도

  
26.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30.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악한 왕'이라는 타이틀이 붙혀지며

또 어떤 이는  인생 .. 처참한 '바닥을 헤매면서 '

수십년을 골골거리다가 

그냥 소리소문,  이름하나 없이...

하지만 , 이들에게 정말 다행인 것은

'왕'이란 이름 붙혀진 사람들 처럼

좀더 크게 

좀더 쉬이 

'악하다'라는 타이틀이 붙혀질 위험성은 없다는 거 아닐까?

 불행중 다행?

진짜 다행이다. 

 

 

무엇인가?

 

왜 저들은 저렇게 

여로보암의 예가 눈앞에 버젓히 있음에도 

전혀 깨닫지 못하고 

마치 천년을 살것 처럼 

이땅에서 '악'을 행하고도 하나님이 안계신 듯,...잊어 버리고 살고

또 .. 이 땅의 증상을 보고 

당장 눈 앞에 아무일도 없으면 

주님이 싫어하시지 않는듯 ..........무감각해지고 미련해지는 .........

그런 되풀이가 되어서이지 않을까?

 

주님은 그것을 말씀하시는 거 같다. 

 

분명코 '주님'은 살아계시고

주님의 우리에 대한 '선악'판결은 분명하시며

그 판결의 우리의 인지에 잡히고 안잡히고는

주님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겨우..........

정말 겨우 이 땅에서 

잠시 피어나는 '만개의 시절' ,

화사히 피어나는 꽃봉우리 만 보고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그 현재가 모두인 것 처럼

당연히 살아서도 안되지만

반드시 떨어지고 나서

'쓰레기처럼' 흐터져 버리고야 마는

그 반드시의 숙명이 

모든 좌절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될 

당연한 사실........................

그 사실을 넘어

하나님의 관심은 

피고 지고 ...........그리고 그 이후까지

확장되고 있으심........

이 땅의 삶을 넘은 영생에까지 연결되고 확장되어야 함을,

[ 히9:27]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 당연함을 

오늘 말씀을 통해 새삼 깨닫게 하신다. 

레마 ^^*

 

 잠시 묵상 글을 올리기 전 

눈을 감고 주님 집중하려는데

아내......가 떠오른다. 

'참 ... 내 눈에는 최소한 ^^* 지금도 그렇지만... 

젊은 시절..참..아름답고 귀여운 여인이었다... 

하지만 내 눈의 꺼풀을 떼내고 생각해보니

나이든 초로의 여인이 맞았다 

그러함에도 내 눈에 아직 그리 보임은

철저히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그니와

아직은 기도를 멈추지 않는

나의 눈을 밝히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유임이 깨달아졌다. 

정말.. 아직도 아내가 그리 사랑스럽게 느껴짐이 

내게는 기적이다. ㅎ

 

 그러시면서 이어지는 구절이 떠오른다. 

줄..줄.. 책의 한단락 제목처럼... 

"나쁜 꽃으로 질 필요가 있는가?".........다 . 

(펌)

 아무리 이뻐도 

아무리 황홀한 젊음여도 

아무리 화사히 폭죽 터지는 듯한 아름다움이

영원할 것만 같아도

곧 있으면 지고 말 '순간'일 뿐이다 

 

 곧이어......흐트러지고 버려지는 

그 흔적들은 

쓰레기의 그것과 다름아니게 된다. 

 

 그렇다. 

이 3차원 세상.. 

육신을 입고 살아가다

벗어놓고 가야만 하는 

이 땅의 흔적들은

아무리 아름다운 껍질과 미사여구를 붙혀 칭송하고

그 이름을 후손 대대 기억하려 해도

남은 것은 '부스러기 가루 '일 뿐이다. 

 

'나쁜 꽃으로 기억되는 것'......

그 영원을 주장하시는 주님 앞에서 

누구나 기억되어야 할 것인바

과연 나쁜 꽃으로 기억되어서야 되겠는가?

 

 겨우 이땅에서 피어 있는 그 순간만을 위하여

그 순간만 기억하려 몸부림 치는 것이......

과연 가능하고 올바른 일이던가?

 

 

 누구나 떨어진다 

누구나 피었다 진다. 

그리고 그 이후...........

 그 이후를 기억하여

오늘을 좀더 겸허히 받아 들이자.. 

시들어가는 '나 '자신을 

굳이 몸부림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할렐루야 주님.

다행이도 

전... 20년 이상을 

이 블로그 통해 

하나님 안에서

그래도 아름다웠던 꽃으로 기억될            

주님과의 동행기록이 남아 있어집니다 .

글 쓰는 것...........

역시 무엇이 의미가 있겠는가 마는

최소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 

하나님 기뻐하심을 놓치지 않기 위한 

내 꽃다운 시간들을 바쳐온 증거이기에

전...............

영원 안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던

영원속에서 아름다이 피어날 꽃을 준비할

나름 '괜찮은 꽃'인 듯하게 느껴집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여로보암'들을 닮지 않고 

그들의 이 '짧은 인생'이 모두인것 처럼 

이땅에 눈이 고착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주신 분도 주님,

가져가실 분도 주님이시기에

내 이후의 시간에 

땅에 뿌려질 제 꽃잎조차

그리 두려워하고 혐오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그게 축복이고

전.. 축복된 깨달은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말씀하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홀로 영광받으소서.

오늘 하루 종일 주님 만 붙들고 

더 살겠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니이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