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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오직 주로 말미암아[갈1:1-10]

주하인 2013. 5. 1. 08:29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오직

나는

나의 아버지 됨은

나의 남편됨은

나의 아들됨은

나의 의사됨은

나의 집사됨은

나의 사회의 중견 됨은

나의 이 나이 됨은......

.....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을 확신한다.

오직

다시 '부활'시키신

하나님 아버지와

다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늘의 '내'가 있다.

 

그 사실을 잊지 않겠다.

 

 

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모든 것이 다

주님께로 부터 있고

주님의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

 영광은 오직 주님 만 받으셔야 한다.

세상의 성공이

어찌 감히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기뻐하는 자들에게 비교할 바가 있으랴.

오직 영광은 주님에게만 있을 것이다.

그 분을 붙들고 사는 나는

세세토록 '행운'이다.

 

 

 어제

퇴근 후 아들이 밟아 망가뜨린 안경을 고치기 위해서 맡겨 두었던 안경점에 들러

안경을 찾아가지고 가려했다.

교회와 가까운 곳이라 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워서

다시 돌아가려 던 중 교회에서 '큐티 업그레이드 세미나'란 표시가 있어서

멈칫 하면서 들어가 보았다.

안양의 H대 구약 교수이신 C교수님의 강의.

그냥.. 강의하듯이 진행되면서 많은 정보를

당신이 쓰신 책을 통해서 베푸신다.

바라기는 좀더 '은혜'...있는 다른 특별함을 기대했던 나에게

조금 실망이 됨이 없지 않았고

그 분의 몇마디에 '생각'이 혼란 스러워지려했다.

' 천국에도 율법이 있을까요?

 많지요... 천국 율법..

 그래서 이땅에서 우리는 율법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

아........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이 되려면 '감동'이 있어야 하고

율법이 감동이 되면  그 말씀이 놀라운 은혜가 되는 것을...

저분은 ..................

순간 '비평'이 올라오려 한다.

역시 '독일 '유학 다녀오신 분은 다르다.

성령이나 은혜보다는 '분석'이다.

 한참을 진행하더니

구약시대의 율법이 613가지였으나

예수님오셔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2개로 축약되었고

마지막에는 '바울'님이 '한가지'로 좁혔는데

그게 '이웃사랑'이라 한다.

도저히 '동의 할 수 없는.. '

속이 상하려 해서 마음 속에서 예수님 묵상을 했다.

' 하나님과 예수님과 사도 바울을 같은 라인에?'

' 이웃 사랑' 만 남은 것은 '인본주의 '논리지..

그러니.. 오늘날의 이 혼란.....

머리 속에 도는 생각이란 이야기다.

그게 옳은지 아닌지 판단을 금식하기로 했지만

내내 은혜가 되지 않아 뛰쳐 나오고 싶었지만

그것 표시하지 않는 것이 영성임을 알아 끝까지 버텼지만 마음이 혼란스러우려 했다.

'교수란 분들은 성령과는 상관없는 것 같아.'

' 아...저분의 자아......'

' 이 아까운 시간.. '............

그럼에도 하나님은 판단을 허락지 않으시는 것 같아

그냥 자르고 나왔지만 찝찝하였다.

 

 아침

근로자의 날..

아들 통학길에 내려다 주어야 하기에

가볍게 입고 데려다 주고 병원에서 회진을 돌고

진료실에 앉아 컴 앞에 앉았다.

잠시 묵상기도를 하고 말씀을 들여다 보았다.

머리 속을 도는 다양한 생각들.

친구 만나 저녁 한끼 하며...할까? ^^;;

.......할까.. 할까?

생각이 많지만 그리 흥미로움이 없다.

 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만 흥미가 있어야 한다.

가만히 말씀들여다 보니

사도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았고

그 앎으로 인하여 그의 매사는 힘이 있었다.

 나.

어제와 오늘의 생각들의 떠돎은

내가 주님 안에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더욱 뚜렷한 자기 인식을 가지면

훨씬 고요해지지 않을까 싶다.

난 아직 세상일을 다 털어 버리고 선교지로 나갈 임무를 받지 않았다.

난 주님으로 말미암아 내 현재의 일에 충실해야 한다.

난 오늘 내 관계 속에서 내 위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집사로서 의사로서.......

괜한 판단과 비평은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난 듣는 자로 세워 졌었다.

그 분 교수님의 판단은 주님이 하실 것이다.

나.. 오늘 나에 다가오는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약해짐을 기뻐할 것이다.

그것 만으로도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늘 그러해왔듯이

혹여 인도하시는 대로 움직이리라.

감사하다.

 

 

주님.

오늘 말씀도 역시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저 막연히 흐릿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으면

취침의 자리에서 감사함으로 기뻐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주님.

오늘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라는 구절이 눈이 갑니다.

이 빈 휴일.

오직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원합니다.

친구를 만나게 되어도

운동만을 하게 되어도

책을 읽어도

가장으로 집에 있어도

누구를 만나도 그리되게 하소서.

우리 주님.

절 인도하시는 매일의 하나님을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주님.

모든 판단 마져 주님께 맡기고 금식했사오니

주여.

주님으로 말미암아

귀한 칭찬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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