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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딤전6:11-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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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딤전6:11-21]

주하인 2013. 9. 12. 10:55

 

 



11.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오직'이라 하신다.

오직이란 단어가 이 문구에 맞는지 모르지만,

오직이란 표현의 그 강조성이 가슴에 온다.

이후에 나오실 말씀이 아직도 내 마음에 깊이 인식되지 못할 것을 아시고

이제는 때가 되어서 이 후의 말씀이 내 영혼에 각인되도록 하여야 할

영적 작업^^* 을 하실 때가 되신 이유인 듯해서

'오직'이란 단어로 먼저 서두를 꺼내시는 듯 하다. 

 

 '너' 라신다.

오직 '너'.. 역시 마찬가지다.

나 주하인... 오직 나 주하인에게 하시는 말씀 아니시던가?

너는 믿어야 한다. ..하시는 뉘앙스다.

얼마나 내 영혼이 강팍하고 단단한 부분이 있는지

이리 표현을 하시는가?

 

오직 너 주하인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라시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시다.

 

그거.

나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사모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사방에 '은혜'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기뻐하실 일을 하는 자라는 개념은 있다.

물론, 그것도 최근의 변화기는 하다.

그런데 나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정의를 하려니

어딘지 모르게 쑥스러운 느낌이 올라온다.

하지만 이제는 '받아 들여지기 '시작한다.

나.

하나님의 사람. .. 맞다.

그리 헌금 , 구제 , 선교, 전도, 업적.......많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사람'이라시니 맞는 것 같다.

다행이다.

 하나님은 오늘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라시는 뜻이 있으신듯하다.

조금 더 집중하라는 이야기신 듯하다.

그 쑥스러움을 이유로 올라오는 믿지 못하게 하는 '낮은 자존감'을 직면하라시는 듯하다.

 

어려운 문제.

자신을 규정하는 문제.

하지만, 주님은 그래서 '오직 너'라는 단어로 강조하시지 않으셨겠는가?

오늘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씀을 묵상하고 지내야 겠다.

 

그러시면서 주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해야 할 덕목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의'로 워라.

'경건'해라.

'믿음'을 충만히 하라.

'사랑'하는 자 되어라.

'인내' 하라'.

'온유' 한 자 되어라.

..

이것.

정말 미묘한 부분이다.

 

당연히도 '하나님을 믿는 자' , 더구나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의롭고 경건하고 사랑하는 자 되어야 하고 인내잘하고 온유한 자'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당연하고 맞는 것이다.

그게 그리스도의 바라시는 바고 향기고 성령의 열매니까...

하지만 날 돌아보면

매일 삶속에서 부딪치는 문제들 투성이다.

아직도 변치 못하고 있는 부분들.

그렇다면, 그래서 난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가?

'분명히'..

하나님은 '오직' '너' .. 라는 단어로 강조하시며

나보고 하나님의 사람이라 강조하시지 않는가?

'그게 내 착각인가?

아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지내온 세월들.

난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고 계심을 확신한다.

그게 '믿음'이다.

하나님의 소리를 '날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드는 궤계의 소리'들을 대신하여 받아 들이는 것.

그게 믿음이다.

 

그렇다면

아직 되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라시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규정하심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오늘 하루 만에 이루어질 덕목도 아니지 않던가?

그 의롭고... .온유할 것은

내 마땅히 될 부분들이다.

아직은 아니지만 '난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그러려 노력해야 할 부분이지

저런 덕목을 가져야만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자격시험'이기에

난 오히려 그러지 못한 나를 질타하고 좌절하고

겸손을 가장한

낮은 자존감을 더욱 강화시키라는 말씀이 아니신 것이다.

그것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오직 너'.........라 강조에 강조를 하심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래서 '믿어져야 한다.'

선후가 바뀌면 안된다.

난 .. 분명코 하나님의 아드님의 보혈로 '아들'의 자격을 부여 받았다.

'하나님의 사람'의 자격이다.

그렇기에 '되어야 한다고 몸부림' 치기보다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내 운명을 기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렇게 되고야 마는 거다.

난.. 아직 그런 인격의 향기는 부족하지만

이제 곧 그런 내가 될 나 자신을 기뻐해야 함이다.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느냐고?

더구나 수십년을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고

늘.. 기준 만 저렇듯 높았지 막상 삶속에서는

이리 저리 치이고 뜯고 물고 ......온통 상처 투성이에

시간만 되면 그런 나를 연민해온 자인데...?

 

하나님은 '믿음'의 분이시다.

나..에게 오늘 오셔서 '오직 너 주하인아...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라시니

다른 어떤 것을 떠나서

내 가슴이 반응을 하고 따스한 안전감이 내 가슴 , 아랫배 한구석에서 밀려와

온 전신을 퍼지는 현상 만을 보아도

그 분의 성령께서 '맞다'고 하시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 믿음.

그 믿음이 중요하다.

오늘 하나님은

오늘 하루를 '하나님의 사람'이 바로 나임을 잊지 않고

그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마땅히 나타내 보일 '덕목'들을

죽~~ 나열해 보이심 뿐이시다.

그 귀한 덕목들이 '비록' 내 오늘의 삶속에서

내가 보이지 못했더라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나의 존재는

전혀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그것을 믿길 원하신다.

이렇게 설명하지는 않으시고 계셨지만

주님은 내 자존감이

주님 안에서 이렇듯 회복되어

이런 하나님의 나에게 원하시는 사랑을 고백하고

내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주님 때문에 '사랑받아도 될 자' 로 고백하고

세상에 알릴 수 있길 원하시었는지 모른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나.

나를 바라보는 눈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바라보게 되어간다.

오직.....나는 ...

하나님의 사람이다..

감사하다.

 

 

주님.

내 귀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 부족하고 단점 투성이인 저를 보고

'오직'

'너... 주하인은'

'나 하나님의 사람이다' ..라 선언하시는 듯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믿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 변화가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 대로 '온유하고 겸손하고 사랑이 넘치고 믿음 덩어리고........' 하지 않으면

난 존재 가치도 없는 듯

깊은 곳에서 스물거리며 반항하던 소리들이

이제는 조금씩 옅어져 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이 믿어집니다.

그래서 기대합니다.

이제 저도 더욱 온유해지고 겸손해지고 사랑이 넘치는 자가 되어가기가요.

주님.

그래서 제가 주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과 마음이 자연스레이 제 안에서 솟아날 것을 요.

주여.

그런 과정의 순간들을 지켜주시었음을 감사드리나이다.

이제껏 살아온 인생의 광야에서 불뱀과 전갈을 허락하시고

기적적 반석의 물과

저만 아는 하나님의 만나를 먹이시면서

저를 온통 낮추심을 '눈물로서' 허락하신 그 이유 말입니다.

이제는 조금 더 감사가 나옵니다.

 

주님.

상황에 상관없는 감사가 조금더 이해가 되려 합니다.

말의 유희가 아니고

진정 삶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을 통해서도

조금씩 감사가 나오려 함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감사함이 제 온전신을 따사롭게 사로잡음으로 그렇습니다.

주님.

변화되지 않은 몇가지 고민들로 인하여

아직도 발견되는 타인의 눈에 투영된 '내 단점'들로 인하여

더 이상 나의 부족함,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격이 없음을 확증하는

그런 어이없음에 휘둘리지만은 않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만 믿습니다.

이 부족한 저의 행실에도 불구하고

오직

주하인 ,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라 선언하시는

그 하나님의 변개치 않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주여.

'더욱 튼튼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온전한 종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어서 그리되게 하소서.

겸손하고 온유하고 사랑이 넘치고 인내 잘하는 믿음의 종이 되게 하소서.

어서 그리하소서

제 자식들 기억하시고

잊지 않게 하시사

하나님의 사람,

인생을 살되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삶을 살아나가는

그런 자들되게 붙드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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