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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이리 살리라( 전 7:1-14) 본문

구약 QT

오늘 하루를 이리 살리라( 전 7:1-14)

주하인 2009. 2. 16. 11:58

 

 

 인생은 흐르는 유수와 같다.

꽃으로 피어나는 것 같아도

흐르는 시간 앞에

속절 없이 시들어 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다.

 

붉은 장미.

시계.

그리고 푸근함.

 

주님의 사랑의 빛 가운데

붉은 장미로

타고 싶다.

그게 언제까지 일지라도...

 

 

 

제 7 장 ( Chapter 7, Ecclesiastes )


  
9.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오늘은 주님이 주시는 말씀이 '예고성 말씀'이신 것 같다.

'급한 마음' 을 먹지마라.

늘 조급한 것이 문제다.

조급히 판단하고 조급히 행하고 조급히 걱정하고 ............

'노'를 발하지 마라.

 그래 , 조급히 노를 발하지 말라하신다.

노를 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하되

어쩔 수 없는 '노'- 나의 특질 상 조금은 나아진..주님으로 인하여 개선된.. ㅎ -는 인정하실 수 있지만

급한 노는 발하지 말라..는 것이시다.

 그것 만큼 미련한 일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니

오랫만에 슬그머니 내 머리속을 밀고 들어오는

익숙했던 '나쁜 생각'들.

 미워하고 싶도록 만드는 ..

얼른 주님의 말씀으로 묵상을 진행하며 가라앉았지만

그  상황을 아셨던지, 말씀으로 이리 지적하신다.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예.

조심에 조심을 다하지요.

 

 
13.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아침에 슬그머니 밀고 오는

부정적인 생각 중에 '미움'을 가져오는 생각도 있었지만

장래에 대한 괜한 걱정도 있었다.

 그 다음에 연속되는 생각의 꼬리들.. 어찌 해야 하나 어떻게 해볼까?

얼른 머리를 털었다.

 예전, 걱정이 늘 내 삶의 기본 패턴이었던 시절

그래도 말씀을 읽을 때 이 구절이 눈이 갔었다.

 ' 누가 주님이 굽게 하신 것을 곧게 할 수가 있느냐?'

내 걱정과 근심도 주님께서 굽어진 것을 허락하신 것일 수 있다는 사실.

거기에 내 의지적 노력은 그걸 필 수 가 없다는 사실.

이 사실을 가르쳐 주시는 명석한 깨우침의 구절이었다.

하지만, 물론 그것을 내 영혼에 원리로 받아들이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난, 어떤 일이든 이제 받아 들이려 노력한다.

'주님, 제가 이렇습니다

 전 하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주님이 알아서 하소서.

 온 우주를 만드신 분이

 제 이 엉터리 같은 심사를 모르시겠습니까?

 만드신 분도 주님이시면 해결하실 분도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뜻은 알수 없지만 저에게 허락한 이 부정적인 생각들, 불안의 마음들... 상처로 인한 흔들림들..

 모두 주님이 다 고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께 다 내려 놓습니다.

 싸울 자를 싸우시고 다툴 자를 다투소서 (시 35:1)' 하고는

 잊어버리려 노력을 한 결과

 난 실로 많은 면에서 자유로와졌다.

  욕심은 별로 없어지고 걱정은 대단히 많이 사라졌으며

 삶의 환경은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 예전 보다 윤택해졌다.

 그것은 현실적인 문제 모두를 말한다.

 정말, 내 걱정과 굽어진 현상으로 인한 세상관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주님이 피시니 펴지신다.

   그런 체험 가운데서 참으로 어리석게도

내 속에서는 자꾸만 밀고 들어오는 이런 생각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치심을 받아 들였다.

 다시..

그러니, 조용해진다.

 다시 내 삶은 오늘 하루를 편하게 살기로 다짐했고

그리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금, 편하다.

 

 

  
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솔직히, 지금 입장에서 보면

누구든 장밋빛 미래가 보일 것인가?

 어차피 아침에 내 속을 뒤집는 생각 - 이것은 분명코 사단의 장난이 틀림없다.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순간

연기처럼 사라지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의 순화로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은

날 곤고히 몰고갈 타당한 이유는 있기는 하다.

 하지만 말씀을 통하여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 그래, 그럴수도 있다.

 인생이 반드시 장미의 빛깔 만은 아니다.

 네가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설령 그러한 것이 생겨도

주하인, 너는 이리 해라.

 형통한 날은 기뻐하라.

 네 곤고한 짐작의 날이 혹시 도래하면 '생각하라'

  뜨거운 날이 있으면 차가운 날이 있을 것이고

 기뻐할 날이 있으면 곤고한 날이 있을 것이다.

 그 곤고한 날에는 주님을 묵상하는 시간이다.

   열과 냉이 되풀이 됨으로 네 삶은 좀더 윤택해질 것이고

 너는 더 단단해질 것이다.

 성화의 길은 그렇다. '

 

  그렇다.

괜한 이유없는 걱정이 몰려 오려던 순간을 말씀으로 이겨내고

난 지금까지 차분히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적용

 

1. 급한 마음을 가라앉힌다.

한발자욱 느리게 반응하리라.

 

2. 노를 발하지 않겠다.

 한번 더 참겠다.

 

3. 주님 도우소서.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5. 모든 게 주님의 허락이시다.

 환경이 갑자기 나빠져도 받아 들이겠다.

그게 불안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버린다.

 주님의 뜻은 연단이다.

 제련을 위한 담금질을 기뻐한다.

 

7.  나의 걸림돌........

 기도한다.

 

 

기도

 

주님

말씀을 통하여 오늘 하여야 할 나의 태도에 대하여 인도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급한 노를 발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얼굴을 잡아주시고

말투를 잡아주소서.

내 속의 정화된 마음을 허락하소서.

긍휼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게하소서.

내 이웃을 보게 하소서.

 내 문제로 인하여 좌절하지 않게하소서.

오히려 기뻐하게 하소서.

그로 인하여 주님이 날 단단하게 만드실 것임을 인지하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

당신의 아들... KJH기억하소서.

 깊이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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