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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서 날아갈 듯하다(전 5:8-20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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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서 날아갈 듯하다(전 5:8-20 )

주하인 2009. 2. 14. 13:27

제 5 장 ( Chapter 5, Ecclesiastes )

 

 

회진 돌고 내려오는 계단 위에 놓인 화분.

햇빛을 받아 고고히 보인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주님을 바라는 자는

그 모습 자체가 아름다움이다.

그 자체가 향기롭다.

주님께서 햇빛으로 decoration해주신

저 녹색의 화분처럼.

그 화분의 녹색이라고 예상되는

실루엣이 그려내는

고아한 모습처럼

이 아침

주님으로 아름다워지기를

기다리자.

 

 

 


8.  너는 어느 도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공의를 박멸하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음이니라
 

 조금은 불합리에 대하여 잘 흥분하는 나.

그것은 주님의 공의와 기다림을 이해 못하는 측면의 조급함도 이유가 있다.

 이상히 여길 상태에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조금은 기다리자.

주님을 인정함이다.

주님의 공의를 기다림은 ... .

 


 
 
19.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in work)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누구에게나

하나님이 정해진 재물과 부요를 주신다 하신다.

그 것의 양의 많고 적음에 떠나,

정말 중요한 것은 '능히 누리게 하신다'는 데 있다.

적은 재물에 만족케 하시는 것도 주님의 나누어주심이시고

많은 재물에도 만족케 하시는 것도 주님의 뜻이시다.

그러나, 계속 나오다 시피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능히 누리지 못하는 것은 '헛된 바람을 잡으려는' 인간의 욕심 탓일 뿐이다.

 

 중요한 원리는 이것이다.

열심히 일을 하고 - 수고함으로 -

분복을 나누어 받고

그것에 만족을 하는 - 즐거워 하게-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신다.

중요한 것은 즐거워 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표현 ,

 즉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신다.

언뜻 이해가 가지 않을 수 도 있지만

정말 무엇이든 해내고 정당히 받는 욕구가 충일했던 나는

내 능력에 비하여 늘 부족하다는 결핍의 감정으로 세상을 살때는

정말 불행이 남의 것이 아니었다.

늘 불만이고

늘 속상함이었고

늘 짜증이었다.

 그 와중에도 저런 사실은 알았다.

손을 놓으면 편하다.

욕심은 적었었지만

그 댓가, 즉 분복에 대하여 즐거워하지 못함이

내 기본 불행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주님이 나로 하여 손을 펴게 만드시고

나로하여 주어진 상황에 대하여 만족하게 하시는 훈련을 시키셨다.

지금...

난 즐겁다.

 즐거워 하게 한 주님의 내 인생에 작용하신 손길을 느낀다.

 

 하나님의 선물을

매일 기쁨으로 누리고 있다.

문제는 가끔 욕심이 올라올 때도 있지만..ㅎㅎ

주님의 오늘 말씀이

어서어서 내 영혼에 깊이 박히기를 소원한다.

 

 
 
20.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니라

"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않는다. "

 크게 욕심이 없고

크게 미련이 없고

크게 가진 것이 없으면

생명의 날에 크게 신경 쓸일이 없어진다.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말씀에 깊이 고착되어가며

정말 좋은 것이 이것이다.

'가벼워 진다...'

크게

좌지 우지할 어떤 것이 사라지고 있다.

크게 흔들리고

매일 같이 지옥과 일상을 오가는 불안 속에서 살던 자들이

평안을 누리면

그 평안의 꿀 같음은 어찌 일러 표할 수 있겠는가 싶다.

 

주님은 그러한 편안함이시다.

별로 관념할 일이 없어진다.

흐름이다.

걸릴 일 별로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점차로 적어진다.

그것은 기쁨이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기쁨이다.

그 기쁨은 깨달아가는 자로서의 감사한 기쁨이다.

남들과 차별화된 선택받아 가는 자로서의 '든든한 자존감'의 기쁨이다.

 주님은

오늘

말씀으로 그러신다.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니라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다...라고..

 

 모든게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주시고

분복으로 나누어 주시고

기뻐함을 영혼에 허락하시고

생명의 날에서 자유롭게 하시기도 하시는  것이다.

 

문제는

누구에게나 나누어주시는

이러한 원리를

나 자신의 욕심과 통제의 욕구로 바라보지 못하여 얻지 못함이고

더 가지고 더 누리고 비교하고 - 엊그제 묵상에 'envy' , 질시가 수고와 노력의 원천이라고 나온다-  더 더 더..

하여서 누리지 못할 뿐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부디 바라기는

더 이루려고 노력하려는 조급함도 내려 놓고

더 벌어서 노후의 안정을 보장 받으려는 헛된 생각도 버리고

더 가르쳐서 자신의 위세를 보이고 싶어하는 자식들에 대한 헛된 기대도 조금 내려 놓고

내일 있으실 하나님과 의 만남에

조금은 가슴을 떨며 기대하는

준비된 쉼을 누리면서

나에게 주어진 오늘의 축복을 감사하는

그런 토요일이 되기를 기대한다.

 

 난, 늘 감사하다.

주님이..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뜻대로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놓는 연습을 하면서도

아직 내 손에서 빠져나갈 듯한 그것들에 대하여

조급한 마음이 들고

가슴이 뛸 때도 있고

속상하려 할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직 ,

주님이 주시는 그 놀라운 축복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시고

주님 주시는 분복에 만족하게 하시고

그 분복을 얻게 하시는 내 수고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난,

조금더 가벼워 질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 도우소서.

주님의 그 가볍게 해주시는 은혜를 충만히 누리는

욕심업는 자 되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1.  어이없는 일은 무조건 참자.

 주님의 공의를 기다리자.

 끝까지 기다리자.

  늦게까지 컴..하는 아들을 잘 참았다.

 기도하면서 더 참자.

 

2. 성경 일곱장 읽겠다.

 

3. 소유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되

  흐름 속에 주어지는 내 정당한 댓가는 감사함으로 받는다.

  주님 아시지요.. 제 55세의 목표요??

 들어 주시리라 압니다.

 과정 중의 이룸을 기대합니다.

 

4. 아들 .. 기도합니다.

 첫째,

 둘째..

 무엇보다 인격적 주님의 만남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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