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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주할 것[잠24:1-22] 본문

구약 QT

오늘 마주할 것[잠24:1-22]

주하인 2021. 6. 15. 09:10

10.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환난이 와도 '낙담'하지 말라신다.
쉬운가?
습관성 실망자 ^^; , 오랜 시간 불안 가운데 거하던 자.......들(나....ㅠ.ㅠ) 에게는
환난이란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떨리고 힘이 미약해지며
온통 팔다리 떨리고 등이 긴장이 되고 어깨쭉지가 뻐근 하려 한다

그런데 예수님의 강권적 구원하심과
성령의 말씀 가운데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철저하신 사랑의 품이
조금 현실화 되어가면서 부터
이전의 그러했던 것은 많이 잊어 버리고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아픔의 흔적은 남아
마치 자궁적출한 젊은 부인들께서 한달에 한번씩 그날이 되면
몸이 뻐근하고 아랫배..흔적이 있듯
다리 잘린 분들이 수술하고 수년이 지나도
비가 오거나 혹은 불특정한 시간에 자주
다리가 가렵거나 아프다고 호소하는
팬텀현상처럼
환난의 단어는
아직도 뻐근히 가슴 어딘가를 짓누르는 느낌으로 다가오려는 듯하게 느껴진다.
그럴 때 다행이도 '얼른' 털어낼 수 있는
말씀과 은혜 가운데 인도 받은 훈련의 결과로
빨리
털어내고 다시 주님 앞으로 오곤 한다.
다행이다.

오늘 말씀이 그렇다.
'환난에 낙심하지 말라
그렇게 되면 그거는 네 미약함을 보이는 것이다. "
맞지 않는가?
아직도 가야할 길.
아직도 남은 구습의 흔적들.

어찌 환난날에 담대할수 있냐고 세상 사람들, 주변의 누구나 그럴 수 있으며
내 안에도 그게 당연하다고 읊어대는 작은 소리들이 있을게다.
하지만...
그 담대함을 유지하고
담대하지 못함이 아직은 믿음이 미약한 증거임이 사실임을
이제는
인식하고 나가야 할 때가 맞다.
그 만큼 주님은 날 많이 기다려 주셨다.
세상에 거하는 시간이 지나고
몸둥아리가 커지면 '어른 '노릇하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달콤함 가운데서
언제까지 성장하지 못하는 이전의 모습대로 살 것인가?

미약함.
환난을 마주하여 흔들리는 것.
그러지 아니하지 못함. ^^; ..
어찌 우리의 의지대로 될 것인가?
환난이 올 때 흔들리는 것을
미약함으로 인식하고
더 주님 앞에 매달리는 노력...
그러함에 대한 방향성을 말씀하심이시다.
그것..
채찍이라기 보다
'더 성장한 자의 지표, Index' 말이다.



16.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우리들의 그러한 나약함,
어찌할 수 없이 보이는 인간의 그러함,
원죄적 특질의 우리들의 모든 어이없음을
'미가서' 이후 400년간 (우주적 시간, 하나님 나라의 시간과 어찌 이어지는 지 모르지만... )의 침묵과 고뇌 끝에
주님은 '육신'을 입으시고 (성육신)
예수 그리스도로 내려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경험하시고 (체율, 체득)
그 모든 어찌할 수 없는것을
어린양의 모습으로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지 않으셨던가?

그러기에
우리의 환난에 대하여 나약함,
나의 그러한 고난의 예고에 대한 '미약함'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부끄러워하고 죄악시 하며 자책하기 보다는
'일곱번 넘어질 지라도 여덟번 일어나는 '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
그 모든 것........
내 의지로는 불가하나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매일 매일 성령의 인도로 허락되어지는
말씀을 근거로 살아가는 ,
거기에 더해 날로 새로워지려는 근거를 가진
우리들은 '의인'이고
의인일 , 의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철저하신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으며
이제 그러한 원리와 실제를 깨닫고 간증으로 경험해온
우리
의인 (어쩌면 의인이 될 .. ) 들은
또 다시 일어나서
환난 날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시다.

오늘
지금
당장 그래야 할 것을 말씀하신다.


17.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당연히도
어찌 그래야 하는가?
무슨 구체적 지침이 있으시던가?

오늘은
의인으로서 불안보다 안정으로
두려움 보다 차분한 기쁨으로
나를 돌아다 보고
세상을 대하여
말씀을 통한 지표로
그리하지 못했던 지금까지의 강력한 내 안의 '죄성'들 중 하나인
'질투'를
마주하길 권하시는 것이시다.

'네 원수가 넘어질 때 즐거워하지 말아라'
'그가 엎드러 질 때 마음으로라도 기뻐하지 말아라......'

쉽지 않을 수 있다 .
겉으로야 어찌 나타내겠는가?
이 나이까지 살아왔고
그 많은 시간을 주님 안에서 되풀이 되풀이 노력해오곤 했었는데.....ㅠ.ㅠ
마음 속으로 까지
고소해 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들의 번영과 잘 나감으로
오히려 상대적으로 불안감과 혼돈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위의 총론적 말씀과 더불어
각론적으로
오늘도 또 말씀하시지 않는가?
말씀에 집중하고
더 내 내면과 외적인 반응의 오류들을
조율하고 마주해야할 시간들이다.

감사하다.


주님.
오늘 또 말씀을 허락하셨습니다.
은혜 가운데
이 딱딱하고
내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진실에 대하여 직면하게 하시는 듯합니다.
아..
이제는 그 옛날처럼 힘들고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의 들여다봄과 시간을 소모하고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아도
말씀을 통하여 즉각적으로 다가옵니다.
예..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내 안의 환난이라 생각되어지는 도전에 긴장하고 불안하려는 태세.. 말입니다.
주여.
그러함이 미약함임을 깨닫고
도피하고 묻어 버리기 보다는
일곱번 넘어지는 아픔과 자신에 대한 실망을 마주할 지라도
십자가 앞에 내려 놓고
주님 십자가 같이지는 마음으로

여덟번째.. 일어나겠습니다.

주여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

오늘은 질투,
부한 자들에 대하여
제 그러면 안될 기준에 어긋난 자들의 번영에 대하여
굳이 흔들리지 않으라 하십니다
질투를 내려 놓고 그들을 위하여 오히려 기도하게 하소서.
그런 자 되게 하소서.
최소한 오늘 하루 만일지라도
주님 안에서
말씀대로 사는 ,
아니 마음이 그리 움직이는 것을
또 제가 경험하여
제 삶에
그렇게 세밀하고 세심하지만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또 목도 하게 하소서.
오늘.. .승리하게 하소서.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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