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은빛 광채를 발하기 위하여[잠25:1-14] 본문
4.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아직도 가끔
내 스스로 속상할 때가 있다.
물론 빨리 털어내고 쉬이 없어지기는 하지만,
더러운 느낌의 소리들.
'그것봐.. 너는.. 네가 그러니.. ' .. 뭐 이런 ..
정직한 양심과 발전을 위한 회개의 기준과는
좀 유달리 다른..
오늘 '찌거기'라는 표현에서 느낄 수 있는
진득진득하고 끈적거리는
악한 소리들.. 말이다.
'은에서 찌거기를 제하라'시는 말씀이
괜히 눈에 걸린다.
괜히가 괜히 겠는가?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신게지..
난.. 오래된 것 , 방치했던 것 새로 고쳐서 쓰는 것,
재밌어하고 많이 좋아한다.
아.. 그렇다고 누구들처럼 손재주 좋아 리폼하는 그런 수준이 절대아니다.ㅎ
이런거,
차에 오래달고 다니던 블랙박스가
회사가 없어졌다고 업그레이드 안되던 것 ..
새로 사라는 주변의 성화를 물리치고
인테넷 열심히 찾아 보니 업그레이할 수 있어서
결국 성공해내어 새롭게 살려서 타고 다니는 것.. 등 말이다. ㅎ
그런데
은이 녹이 슬어서 방치되어 있던 것
구석에서 끌어내어 열심히 닦고 닦으니
멋진 제품으로 다시 탄생하는 영상이 말씀을 읽으면서 머리를 스친다.
그렇다.
난...
특히 이전의 나는
내가 은 같이 맑고 깨끗한 귀중품인 줄 모르고
진득진득한 녹으로 방치되어서
자책하고 살아왔었었다.
그러다가 주님 안에서 잘 닦여오던것,
어쩌면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면서
그게 그렇게 사용되다가 포기하고야 말
구식 그것 처럼 생각되던 중
다시 말씀이 있으셔서
결국 다시 닦아낼 선택을 하면
말씀을 통하여 임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서서히 한몸처럼 내려 앉던 세월의 녹이 닦이며
드러나는 맑은 은빛의 그것처럼
내 영혼,
더 맑고 깨끗하게 될 것이 느껴져 온다 .
잠시,
습관처럼 또 다가오려던
괜한 자책이나 잠시의 혼돈이
벌써 멀리 도망가고 말았다.
11.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그렇다면
내게 '녹'의 정체,
오늘 붙들고 닦아내야할
나를 눌러 앉히는 단점,
그것을 통하여 내게 짙은 녹을 내려 앉히려는
현실의 정체들은 무엇일까?
'경우에 합당하지 못한 말'들.. 이다.
보라
늘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나는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라지 않는가?
은, 금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아름답고 맑고 기쁘게 느껴진다.
(기쁘다는 것은 내 스스로의 이미지를 그렇게 받아 들여도 될 만큼
많은 자책의 녹, 더러운 자기 비하의 녹이
그만큼 많이 닦여져 왔었다는 이야기의 증거일 수 있다.
아직도 닦아야할 마지막의 진득한 녹은 남아 있지만... ^^*)
은쟁반이든, 금사과이든
그 결론은 '아름다운 보석'이다.
그 보석의 정체는
'나'다.
앞으로 될 나.
내 숙명의 나.
그러기 위하여
'녹'을 닦아야한다.
녹은
경우에 합당하지 못한 말이다.
오늘 ... 특히..
12.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그리고
또한 '책망을 청종하지 못하는 귀'다.
그를 막아서는 '녹'의 이유는
오래된 습관이다.
그 습관의 깊은 곳에는 잘못형성된 '소리'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의 소리.
과거의 소리.
아픈 자아와 그 소리들과의 잘못 형성된 관계의 소리....
하나님 모르던 시간,
제대로 알지 못하던 시간 중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영혼 속에 또아리를 틀게된 그 소리들의 중심......ㅠ.ㅠ;;
이제
많은 시간..
주님의 말씀으로 닦고 또 닦아가며 왔다 .
때로는 속상함에 집어 던지기도
넘어지기도 하면서
일어나고 또 일어났다.
며칠전 말씀의
'일곱번 넘어져도 여덜번 일어나는 것은 주님의 속을 유쾌하게 '라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기뻐하심,
그를 통한 영혼의 살아나는 행복함........을 에너지 삼아 .. 말이다.
이제
조금 더 닦아내길 원하신다.
그래서 내 '은'으로서의 광채,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의 향기가 어떠함을
세상에 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로 말미암아 세상에 드러내는
그 은빛 광채를 세상에 발하기 위하여
오늘도 말을 조심하고
경청하는 자 되도록 권하신다.
감사하다.
주님
은쟁반, 금빛 사과를 말씀하십니다.
그 은과 금으로서의 정체가
바로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은 우리임을
이 아침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아직도 나가야 할 길,
은으로서 은빛,
금으로서 금빛을 영롱하게 발휘하기 위하여서는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마지막 녹.. .
진득하여 '빛'을 발하지 못하게 하는
'녹'을 닦아내어
세상에 '빛'을 발하는 자 되라 하십니다.
주여.
주님께서
듣는 귀와 절제된 혀를
그 녹 닦는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단순화하게 하여 주시니 그렇습니다.
내 안의
인식하지 못하면서도
세상을 탁하게 바라보던 그런 녹을 닦기 위해
입을 조심하겠습니다.
주여 도우소서
너무 오랜시간 습관화되어
저도 모르게 절제하지 못하고 정결화하지 못하던 언어를 막으소서.
어이없는 소리라 생각되어지는 소리에 견디지 못하고
말을 자르던
실제로 경우 없는 저의 그러한 경솔함을 막으소서.
입을 절제하고
귀를 넓히는 것이
제 오늘의 녹을 닦고
주님 허락하신 정결한 은쟁반, 금사과로서의
은빛 금빛 광채를 발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힘을 주소서.
더욱 힘을 주소서.
은혜로 그리하소서.
성령의 강력한 임재감으로 그리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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