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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하나되기[요6:52-5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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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하나되기[요6:52-59]

주하인 2017. 1. 23. 09:50

 

 


5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살을 먹고

피를 마시라시는 말씀이

계속 되풀이 되신다.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것은 식인도 아니고 얼마나 버거운가?

버거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버겁지만 반드시 해야할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은 그만큼 중요하고 반드시 거쳐가야 할 사항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며

되풀이 되풀이 하심은 그 말씀을 준행함이 얼마나 어렵고 버거운 일이기에

우려와 걱정과 근심을 담아서 다짐을 하는 부모의 마음과 같은 여림과 절박함이 느껴질까?

이 말씀은 처음 만나서 하신 말씀이 아니시다.

공생애의 마지막 때가 가까이 되어서야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이제는 말씀하실 때가 되어서 하시는것이다.

 

 

그렇다면 피는 어떤가?

살은 어떤 의미인가?

예수님.

영계에서 하나님으로 계시던 바,

성육신(成肉身)되셔서 이땅에 몸을 입고 내려오신 것이시다.

그 피가 심장을 돌고 전신을 구석구석 돌면서 이땅의 삶을 행하게 할 때

예수님 몸의 노폐물을 폐와 신장으로 걸러내고 다시 전신에 산소와 영양소를 실어나르며

그분 하나님이신 영의 컨트롤을 받으면서 '성(聖)육신'이 되도록 한 ...

 

 거기에 '살'은 어떤가?

근육(불수의 근이든 , 수의 근이든 ..)으로 그 분의 명령을 그대로 준행하며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영혼을 원하시는 대로 실어 나르고

그분께서 의도하신대로 움직여준 '살'이다.

 피와 살을 나누어 먹고 마심은

그 만큼 어렵고 부담스럽고 힘들지만

그 분과 '하나'가 되어 육신, 이 땅을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 예수님을 닮아서 죄가 없어져야 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반드시 따르고 준행해야하는 과정이란 이야기다.

그리고 그 과정은 우리의 노력과 의지로만 가는 길이 아니고

예수님을 하나로 닮아가기만 하면

아니... 닮기로 선택만 하기만 하면

예수님의 영, 성령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래서 '마치 피와 살이 예수님이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대로

양처럼 순종하여 움직이고

한몸처럼 ...아니..실제 한몸으로 운행된 것처럼

우리.. 이제 믿음의 시간이 오래되어가며

이땅의 것들을 정리하면서

'영생'을 준비해야 하는 절박한시간에 가까운 자들...(특별히 나이든, 신앙이 오래된 분들.. )은

예수님의 피와 살처럼

하나로 되어야 함을 강변하시는 것이시다.

 

그게....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마치 '식인'하는 것처럼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식인하는 것 같은 두려움과 버거움의 저항이 있는 고통이 있겠지만

반드시 해야함을 저리저리 되풀이 말씀하시는 것이시다.

이것은 겨우 교회에서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시는 요식행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이야기시다.

 

 

 오늘.

날이 정말 차가워졌다.

두껍게 입고 얼굴에는 마스크, 귀마개, 손에는 장갑을

몸은 두꺼운 옷을 장착을 한다음

신발은 부츠같은 털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걸어오는 출근 길은 그래도 노출된 부위의 살이 아릴 정도다 .

영하 14도.

근래에 가장 추운 겨울.

 추운 것은 싫지만

지난 더운 여름의 더위를 생각하니 감사하다.

또한 칼바람이 불때마다 오히려 막아주는 '옷'과 '외피'에 튕겨나가는 바람을 느끼며

한편 기쁘기 까지하다.

 추운게 추워서 싫고

칼바람이 칼처럼 날카롭게 느껴져 거부 반응되지 않고 말이다 .^^*

 

 내 인생도 그러했다.

돌이켜 생각하면 정말로 '어려운 과정',

심지어는 몇번씩 손놓고 절망에 빠지고 목숨을 내려 놓고 싶을 정도의 힘든 젊은 시간을 지나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오히려 감사하기 까지하게 느껴져 왔다.

 이 힘들지만 오히려 감사한 것..

아팠지만 비례적으로 더 단단해짐...

그 모든 것을 누리게 된 것은

오직 예수님, 오직 하나님 덕임을 난 안다.

그게 더욱 기뻣다다.

 

솔직히 지금의 평안을 누리지 못할까 두려워

난.. 말씀에

성령의 도우심에

더욱 전적으로 기댈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11년이 넘는 이 블로그를 유지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

어쩌면.. 진정한 믿음이 아닐 수 잇지 않은가?

난.. 내 조건적 믿음이 자주 죄송하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도 아실 것을 믿고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까지 깨달아 왔다.

 

그럼에도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겨우 ..

이 땅에서

내 감정의 안정과 평안 만 이던가?

아니... 아니다.

분명코 그 분은 하나님과 나. .. 나와 이웃.. 나와 나의 화평을 위해서 오셨다 하셨고

내 영생을 위하여 오셨다.

오늘 말씀에서도 영생을 다시 말씀하시지않는가?
그렇다면 지금과 동일한 내 영혼의상태를 가지고 주님의 안식 안에 들어간다...??

그게 비단 나뿐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 허락된 정도라면

저 영생의 나라.. 천국의 어떠함은 보지 않아도 뻔한 게 아닐런가?
 솔직히 난. 이땅..지금도 난... 나와 완전한 화평,

이웃과 나의 화평..

내가 그들을 보는 눈...

전혀 예수님의 그 바라시며 보여 주시는 모습과는 닮아 있질 않다.

조금 만 건드려져도 여지 없이 터져 나오는 '노'와 '분'...

거기에 자신에 대한 '자괴' ..

 

이 온전치 못함이 과연 예수님의 피와 살도 그랬을까?

성경에 나오는 몇 안되는 '의분' 때 말고는

예수의 피와 살도 그렇듯 함부로 자제 못하는 들끓음이나 과도한 긴장이 있었던가?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고요'와 '잔잔한 박동'과 적당한 '근육의 톤'으로 움직였다.

예수님 영혼, 제 2위 하나님의 원하시는 대로

적절한 톤과 차분한 박동으로 그 분의 몸을 유지하고 있었을게다.

 

주님이 날보고 먹고 마시라시는 그 살과 피는

결국 나보고

예수님을 그대로 닮으라시는 말씀이시다.

그렇다면 그 본질은 무엇인가?

'양 같은 순종'이다.

 

아..

어찌 할까?

이 들쑥 날쑥에...

 

이제는 안다.

그 의미를 ..

이제 남아 있는 이 땅, 이 곳에서의 여명(remained life)은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밖는 것'이다.

아..

말이 거창해서이지

거의 대부분의 갈등은

내 것, 내 오래된 습관의 요구..에 의한다.

남들을  삐닥하게 보는 것도 내 경험에 의거한 '투사'다.

남들의 미련함을 분노하는 것은 '내 오류'다.

그들은 그들일 뿐이다.

난.. 설령 그들이 그래도

내 자아를 못밖으면 된다.

나만 흔들리지 않으면 내 살과 내 피는 고요할 것이다.

그것..

혼자 만으로 되지 않는 엄청난 어려움이니

살과 피를 조정하려 노력하지말고

예수의 '피'와 '살'에 완전히 동화되고 그 분을 완전히 내게 흡수하면 된다.

 

 어렵다.

그러나 '가능하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고 받아들이기로 선택만 하면

성령께서 도와주시고 '십자가' 에서 흐르는 보혈로 씻김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때가 언제든.. 주님 말씀대로 난 되어갈 것임을 '예언'하시는 것이시다.

감사하다.

 

 

주여.

말씀이 참.. 버겁고 어렵습니다.

머리속으로 이해가 가도

이 말씀 구절에 닿기만 하면 역한 반응으로 도망하곤 하던 구절입니다.

이제.. 그러나 때가 되시어

이 버겁고 힘든,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그러나 예수의 피와 살로 도우실 그 원리를 준행할 때가 가까와져 감을 느끼고 잇습니다.

그러기에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는 것인 줄 압니다.

 

주여.

이 가련하고 불쌍한 자를 도우사..

이땅에서 얼마의 삶이 남아 있을 지 저는 모르지만

주님 부르실 때까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내 자아를 뿌리 박아

나는 없고

내가 죽어도

주여.. .하나도 슬프고 속상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아니..

오히려 주님 예수께서 직접 몸소 보여 주셨던 그 피와 살의 움직임으로

저도 그리 움직이고 닮게 하소서.

주님예수님을 내 영혼에 받고 담아 안습니다.

주여 .. 주의 피를 마시고 살을 먹습니다.

주님과 하나가 되게 하소서.

 

순간순간 내것을 주장하고자 하는 이 가련한 영혼의 추함을 불쌍히 여기시사

성령으로 잡아 끌어 십자가 앞에 내려 놓게 하소서.

잘 못 형성된 내 영혼의 흐름을 고쳐주시고

자꾸만 과거로 퇴행하여 '투사'하고자 하는 내 판단을 바로 잡으시며

그를 붙들고 늘어져 내 자아를 강화시키고자 하는

불순하고 떨치기 어려운 세력들을 잠재우소서.

예수의 보혈로 그리하시고

예수의 살로 그리하소서.

성령으로 온전히 이끄시사 내가 못하는 것들 도우소서.

견고한 진을 파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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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수의 피로

가득 채워만 질 수 있다면

내 속에  그득 그득한 죄의 노페물 들이

마구마구 씻기어

지금도  퍼릇 퍼릇하게 살아 있는

내 콩팥으로 걸러져 씻기워 나가고야 말텐데..

 그리하여 결국

내 육신 안에

내 영혼 안에 남는 거라곤

말갛고 순전한 사랑과 순수 만 이 남을텐데...

 

내가 지금껏 마시우고 삼키운

우리 구주 예수의 보혈을 

내 온전히 받아들여

내 피를 대치했더라면

내 피 속에 지금도 떠돌아 다니며

열올리고 분노하며 자책하고 썩을 기회만 노리는

패혈증 유발 하려는 죄의 박테리아는

그 씨조차 남지 않았을  것을..

 

 나 그리하여

지금쯤 생명의 면역력 충분한

그런 진정 강 한 자 되어

우리 주의 자랑과 사랑 이 되어 있었을 것을....

 

 나 정녕 우리 주께서

그리 주시길 원하시는  그분의 살,

그 생명의 살을 진즉 받아들여

내 영혼을  살 찌워

내 벌써 예수 그분의 행실을 세상 에 나타내어

주의 살 아계심의 향기를 세상 이 알 수 있도록

그런 행동과 모습으로

주님의 영광 드러낼 수 있었을  것을. .

 

 아 어찌하여 나는 아직

내 속의 감각작 만족 과

감정적 달콤함 만을 추구 하며 사는

영적 편식 자가 되려하였던가


 이제라도

주의 허락 하시는

영생 의 피를 마시우고

생명의 살을 삼키어

애 혈관에 예수의 보혈이 흐르고

주의 지치지 않는 순종 의 근육으로 채워가야한다

 하시라도 내와 나를 주장 하려는 좌대신
오직 주님으로만 채워져야하리라

 

이제는 내 안에

나는 죽 고 주만 사셔

흐르고 움직이는 온전한 내가  되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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