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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삭개오, 그리고 뭇 사람( 눅 19:1-10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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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삭개오, 그리고 뭇 사람( 눅 19:1-10 )

주하인 2008. 3. 3. 08:29

제 19 장 ( Chapter 19, Luke ) 

 

 조~~기

보이는 저

자전거를 타고

아이처럼 

3월 1일 강변을 유람했답니다.

저물어가는

강변 길을 따라

부지런히

옷깃을 여미고

지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더 늦기 전에

주님 십자가 앞

저리도 서둘러 왔으면

좋을 것을요..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삭개오는 어떤 사람인가?

 

 '외형적인 조건'으로 보아

 세리장이다.

조금은 도외시 되는 직업을 가진

중년의 나이일 듯 싶은 - 세리 장- 자이다.

 부자다.

 천국 가기가

낙타 바늘 귀 뚫기 보다 힘든

조건을 가진 자이지만

물질은 많은 자이다.

 키가 작은 사람이다.

 

 외형으로 보아

컴플렉스가 많을 사람이다.

그래서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조건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돈 벌었을 것 만 같은

사람이다.

 

 

 


 

 

4.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성품적으로

아이같은 면이 많은 사람이다.

 

 예수님의 풍문을 듣자 마자

달려가서 보기 위해'라는 것을 보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달려 가서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뽕나무 위로

서슴없이 올라가는 키작은 아이의

모습이 연상된다.

 순진한 것이다.

 호기심이 많다.

 또한, 낙천적이다.

5절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6절에서

'즐거워하며 급히 내려온 것을 보아' 그렇다.

즐거워 할 줄 아는 사람,

그것도

많은 사람들 중에

눈총을 받을 때

나름대로는 '죄인' 취급 , 백안 시 되는

세리의 중,

그것도 지긋한 나이일 '세리 장'이

그런 모습을 보며

한마디로

아이같은 삭개오의 심성을

짐작할 수 있다.

 급한 성격의 소유자다.

위에서도 급하게 내려왔다고 하지만

그의 집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서서'

주께 여쭈기를

'소유의 절반을....'

이라 하지 않는가?

 그 심성이 무엇이 담겼을까?

그 아이 같은 마음에 무엇이 있을까?

 

 처음 구절 부터

오랫동안 기다려오면서

자신의 죄를 치를 떨면서 회개하고 사죄하며

수 천년의 한번 기회

즉, 예수님을 조우할 그 엄청난 찰나의 순간을

기다린다는 등.....

어디하나

가슴을 조일 그런 구절이 없다.

 그냥

주님이 오신다니

구경하러 갔고

안보이는 키 작은 남자라서

뽕나무에 창피한 줄도 모르고 올라간

중년의 남자일 뿐이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모시고 가며

그 마음에 어떠한 부담이 왔었을 것인가?

 

 뒤에서 예수님은

그의 등을 보며

어떤 미소를 짓고 있었을까?

 아마

등 뒤에  밀려오는

선한 하나님의 카리스마에

그 어리되 어린 심성을 가진

순박하고 순박한 삭개오는

그 영혼에 알게 모르게

피어나는 아련한 따사로움이 있었을 것이고

갑자기 알수 없게

심장이 서서히 두근 거리며

머리 속에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영상이

스쳐 지나가 버리며

자신의 '죄'

세리로서의 사회에서 지탄 받던 죄,

그러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하여

갖은 방법을 무릅쓰고

돈을 벌어 오던

지난 날의 행실이 무겁게 다가오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 문 근처에 도달하자 - 계시록에 '문 밖에 서서 같이 들어가서 먹자'고 하시던

예수님이 떠오르는 것은 웬일인가? - 발 걸음이 천근 만근이 되어가며

그 심장은 터질 듯이 뛰며

마치

무엇인가 고백하지 않으면 안될 듯

미어지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그 분이 그의 집에 들어 서는 순간,

그에게

'아하 ! ' 하는 느낌의 Insight 가

왔을 것이 분명하다.

 

 그 Insight의 정체는

이런 것일 것이다.

 

 " 그래,

내가 그리도 몸 바쳐 살아왔던

그 모질은 삶의 정체는

바로 이거였어.

누구에게라도

인정을 받고 싶었던 거야.

그 인정을 받기 위해서

나는

내 작은 키와

세리로서의 출신의 더러움이

불가능했음을

나도 모르게 느꼈던 것일 거야.

어차피

사랑과 관심과 인정을 받을 수 없다면

그 대치물인 돈을 위해

나도 모르게 최선을 다했을 거야.

마치 그것이 내 인생의 목표인양 착각하였던 거구...

이제

이 분

이 분이 계시니

난 편하다.

아무 것도 없어도 될 것만 같아.

이 분 예수님의

이 따사로운 평화로움으로 족해...

잘못했어....'

 

순간적인 각성

깨달음

Insight는

그로 하여금

손님을 맞을 준비를 서두르지도 않게 했다.

그냥

돌아서서

서 있는 상태대로

성품대로

주님께

고해 버린다.

'주여.. 제가.. 절반.. 네배 !'

 

이러한 추정이 아니고는

인간적인 어떤 추리로

삭개오의 그 심성을 짐작이나 가능한가?

 

삭개오는

아이 같은 자다.

아이같은 심성을 가지기에

그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고

그 선택으로

그가 노력하지 않았어도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예수께서

그를 올려다 보시고

내려오라 하시지 않는가?
 알지도 못하는 삭개오에게

"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겠다'라 하시지 않는가?

 

 주님은 아신다.

그의 마음의 상태를 아신다.

그의 심령이

마치 아이와 같은 마음임을

그냥

미리 꿰뚫어 보신 것이다.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토요일 묵상에

아이와

주하인의 사이에

일체의 공간이 멈추고

줌업 렌즈로 당긴 듯하다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

 

 

 이 무리들,

뭇 사람들이

아무리  

수군거려도

'예수님과 삭개오 사이의 공간'에는

그들이 들어올 틈이 없었다.

그들은 약간은 아웃사이더이다.

따라는 다니되

선택받은 소수자로서의 자격은 없다 !

 

하나님과

삭개오 사이 이외의 시간은 정지되어 있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부르시는

그 순간

그는

예수님과의 사이가

줌업이 되어 당겨져 버린 상태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뭇사람에 포함되길 원하는 가?

삭개오 같은 자가 되길 원하는가?

주님이

진정으로 아끼시고 기뻐하시는  

조건에 들기 위한

전제조건은

삭개오의

그 어린아이와도 같은 심령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그와 같이 되어야

주님이 말씀하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하신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하시다.

 

진짜 구원.

단지

십자가를 믿어,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 받고  

천국 백성의 자격 만을 획득한

일차적 구원이 아닌,

 이 땅에서 살되

평강의 삶을 살고

천국에 높은 온전한 자리에 오를

온전한 구원의 자격,

마음으로 시인하여

의에 이를

그런 온전한 구원을

그는 얻었음을

이 시간

주님이 선포하시는 것이다.

 

이거다.

주님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라도

어떤 삶의 행태를 취하더라도

우리 인격의 온전한 성화를

이루어 가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다.

 

 나에게는 무엇을 원하시는가?
그냥

아이 같은 삶을 회복하라고 하신다.

아이 같되

이 땅에서의 삶에는 최선을 다하는 삶.

그 아이 같은 심성은

때로는 저항을 받을 수도 있고

쉽지 않을 수 도 있고

삭개오같은 포기도 허락 받을 수 있지만

주님을 믿음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그런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듯 하다.

 

 

 

 

 

적용

1. 성경 여섯 장 읽겠다.

 

2. 어린 아이와 같이 되려 노력한다.

 기쁜 것 기뻐할 줄 알고

슬픈 것 슬퍼할 줄 알기를 원한다.

주님의 성령으로 그리되길 원한다.

순진하다는 것을 칭찬으로 받겠다.

 

3. 주님은 날 사랑하고 계심을 믿는다.

 삭개오를 귀하게 보듯이..

4. 주하인아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100번 읽겠다.

 예.. 모셔 드리지요.

 공중에 떠 있는 이 마음을

 내려놓아

 주님 맞아 드려야지요.

 

5. 내려오라는 말씀은

 교만에서 내려오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조금 더 낮아진다.

 낮아짐을 흔들려 하지 말자.

 

6. 내 집에 유하신다한다.

 내 영혼의 지성소에

그 분을 맞아 들여

오늘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든든한 항공모함 같은 편안함을 누리리라.

 

 

7. 낙천적이 되겠다.

 주님을 믿으면 가능하다.

 

8. 뭇사람이 아님을 감사한다.

 감사하겠다.

 오늘 하루의 삶을 .. .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삭개오 같은 심사를 회복하길 원합니다.

그도

거친 사람이었고

삶을 거칠게 살았을 사람임에도

옳은 진리에 대하여

옳게 반응할 줄 알고

진실에 대하여

확실히 반응할 줄  알았기에

예수님을 깊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용기도 배우고 싶습니다.

특별히

요사이

세상의 환경이

작년과 다르게

디플레이션이다

온난화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주여

이 소망없는 땅에

그리 큰 마음 두지 않게 하시고

뒤에 따라오시면서

베푸시던

그 주님의 카리스마에

삭개오가

서서

자신도 모르게

크게 외치던 그 외침처럼이라도

저를 변하게 하실 수 있으면

하시게 하소서.

하지만

아직은 두려운 것 만은 사실입니다.

주여

이 마음의 변함을 먼저 허락하시면

감사하겠나이다.

주님

간절히 빕니다.

너무 세상에 흔들리지도

너무

주님을 앞서지도 않게 하소서.

주님

주하인아..

속히 내려오라 

하실 때

주님 앞에 얼른 내려 앉게 하소서.

주님

주하인아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실 때

얼른 주님을 영접해 맞아 드리는

기적같은 체험을 원합니다.

꿈으로도 임하셨던 하나님

제 삶에 변화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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