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예복(마22:1-14) 본문

신약 QT

예복(마22:1-14)

주하인 2010. 3. 7. 10:17

(마22:1-14)

 

 

2.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싫어한다'

잔치에 오라 했는데 싫어 하다니..

잔치는 멀고 남의 일인 것 처럼 보이고

자신들의 이익은 가깝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주님의 일.

예수님.

하나님.

천국... 하면 멀어 보이는가?

죽을 일은 멀고

살날은 많이 남아 있는 듯 해서 그런가?

 

 그러나 진실로 중요한 것은 

죽음 후의 영원한 삶이 아니던가?

 밭,

사업

눈 앞의 일로

영원을 놓치는 어리석은 일은 당하지 않길 원한다.  

 특별히 주일이다.

주의 날이시다.

더욱 기뻐하여야 한다.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모든 사람이 초청을 받았다.

악한 자 선한 자

모두 상관없다.

잔치에는 그들로 그득하다.

그들 모두는 '예복'을 입었다.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은 들어 올 수 없다.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모두 청함을 받았고

악하고 선한 것에 상관없이

잔치에 들어온 자는 '예복'을 입었고

그들은 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예복의 의미가 무엇인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분명코 첫 번째 부르신 백성 들에게 거부 당하시고

아무나 불러 들이신것인데

그렇다면 거기에는 기준의 개념이 없으신 것 같으신데

'택함'이라니..

처음에는 마구 불러들이시다가

나중에 역으로 신청자가 너무 느니 조건을 붙이셔서

선정기준을 강화해서 통과하는 자들에겐

예복을 입히셨다는 말씀 같으신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누구나 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지만

구원받는 백성들은 많지 않고

구원받는 것은 예수님을 믿기로 선택

즉, 초청에 응하기로 마음 먹는 것 조차도

주님이 허락하셔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으로 상징되는

처음 부르신 백성들이

초청에 응하지 않은 것은

나머지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허락하시기 위한

주님의 뜻이시라는 것이다.

 이것은 사도 바울께서도 말씀하신 바 있다.

'얼마까지 다른 민족들을 위하여 ..' 라고..

 

 예복을 입었다는 것은 어떠한 모습일까?

행동이나 율법에 의한 것은 아니고

일단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예복을 입게 되었지만

예복이 정결하지 못하고 때가 꼬질 꼬질하게 묻었다면

잔치에 들어가서 죄스럽지 않을 것인가?

오늘 주일.

더욱 정결히 보내야 할 하루다.

감사하며 보낼 하루다.

예수님의 구원의 손벌리심을 선택하게 할 마음을 주시고

매일 같이 성령으로 말씀으로 깨끗게 해주시고

일주일마다 이처럼

천국잔치 예행연습에 초청해주시니

그 얼마나 감사한가?

 

 

' 진료 영역'이란게 있다.

산부인과는

아기를 낳고 산모를 관리하는 '산과 '

즉 낳을 産科 와

여성들의 부인질환을 다루는 婦人科의 둘로 나뉘어져 있다.

부인과는

혹 이나 유사질환을 수술하는 '복강경'

출혈이나 생리와 호르몬 등을 치료하는 '내분비'

분비물이나 통증등을 유발하는 '염증'

여성의 생식기 탈출이나 요실금 등 골반영역에 관여되는 질환을 다루는

'요실금' 과 '골반재건' 파트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진료 영역은

마치 쌍커풀 수술이 안과와 성형외과에서 다룰 수 있듯이

요실금은 '비뇨기과' 영역에서 취급하기도 한다 .

중복된다는 이야기다.

 중복은 '의료 공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함에 따라

점차로 커져가는 추세다.

 미용영역에도 '외과'의사, '산부인과'가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쉽게 진료할 수 있게 해주고

통증영역에도 마취과, 내과, 산부인과,신경외과..........겹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그러면서 전공의 구분없이 쉽게 진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구들이 발달해 있다는 것이다.

 병원 내에서 진료실 위치 재배정 문제가 거론되면서

'산부인과'와 '비뇨기과'가 같은 센터로 묶는다한다.

'여성비뇨센타'

이름은 그럴 듯하지만

장소 문제도 그렇고

진료의 영역에 상승효과보다는

위의 진료 영역의 겹침 문제로 인해서

제살깍아 먹기 식의 충돌이 일어날 개연성이 충분하다.

최근에 산부인과 영역의 수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가만히 있었다.

어차피 환우들의 선택 문제이고

의사들의 진료의 질에 따라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합친다고 하니

갈등이 일어날 것이 예상되어 여러차례

리더 진들에게 그러지 말것을 권유했으나 요지부동이다.

그러다 보니 머리 속에 생각이 많다.

 이것 저것.

잘 잘못을 따지는 .........

그중의 하나의 논리가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야지 충돌은 병원 입장에서도 안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쉽고 편안한 접근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머리가 복잡하다.

아침에 괜히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생각이 도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오늘은 주일이 아니던가?

난 이렇듯 한번 집중하면 벗어나기 힘든 생각들이 있다.

그리 중하지 않은 일에 대한 생각이 날 잡는다.

묵상을 하려해도 빙빙돈다.

'싫어한다'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주님은 주의 날에 날 초청하시고

나에게 천국의 잔치에 참여 하여

깨끗한 예복을 입길 원하지만

난 현실에 잡혀 있다.

 미움도 있다.

그들의 어리석음과 얄팍한 집중에 속이 상해있다.

아무렇지 않은 일을...

아마도 일로 사업으로 도망가버리는

저들 이스라엘 사람들 같이 느껴진다.

주님은 경고하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