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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언어 ( 마22:15-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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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언어 ( 마22:15-22)

주하인 2010. 3. 8. 12:08

제 22 장 ( Chapter 22, Matthew )

 

월급 다음날

내 아내가

늘 넣어주는 용돈 봉투.

 

저리 사랑스러운

언어를 사용하는게

내 아내다.

더 잘해주어야지 ^^;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로 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론하고 
  말.

 잘하면 남을 도울 수 있는 도구가 되지만

남을 해칠 수도 있는 무서운 병기가 되기도 한다.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

    이니이다
가끔은 그 말이

진실되어 보이고

꿀바른 듯이 아름다워 보여도

 

 

18.  예수께서 저희의 악함을 아시고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진실이 아닐 때가 있고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한 도구일 때가 있다.

 

 주님은 그러한 말을 하는 자들에게

'외식한다' 하셨고

'시험하지 말라'고 하셨다.
 

19.  셋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21.  가로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돈에 그려진 형상을 보고

가이사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 하신다.

 무엇을 보이시려 하시던가?

분명코 가이사가 그려져 있는데

하나님 것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똑같은 형상이지만

하나님을 위해 바치기로 마음 먹었더라면

하나님의 것이 되지만

가이사의 형상 만 보는 자들에게는

가이사의 것이 된다는 뜻이시다.

 말.

똑같이 아름답고

똑같이 그럴 듯해도

그 안에 담겨진 의도를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의도를 빚어내는 주체인

그 사람의 '영혼'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 영혼의 마음 상태를 이야기 하시는 것 같다.

 

말.

말은 생명력이 있다고 한다.

마치 공중에 녹음 시켜 놓은 듯

때가 되면 그 말은 똑같이 되풀이 되어

그 말로 인하여 상처를 입은 자들에게

되풀이 된다고 한다.

 '네 까짓 것이',  '너는 '......등의 나쁜 소리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주눅들어 가게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비슷한 상황이 되면

여지 없이 그 사람의 무의 식속에서 튀어나와

자신감없게 하고 위축되게 하는 말들.

 말은

그 말을 듣는  사람 뿐 아니라

말 하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나쁜 생각하고 말하는 자들은

그들이 아무리 미사여구를 발휘해도

그들 영혼은 어두워질 수 밖에 없다.

 돈을 쓸 때

자신의 감각적 만족이나 영달을 위해서 쓰면

결국 나중에 돌아오는 것은

'고혈압', '당뇨', .. 등의 성인병이 올 확률이 많아지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면

자신을 포함한 주위가 주님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

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면

남에겐 해가 되고

자신에게도 결국은 해로 돌아온다.

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웃을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골라쓰는 언어는

결국의 자신의 영혼이 맑아지며

자신의 축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말.

오늘 내가 내 뱉는 말이

비록 어제와 똑같아 보이더라도

한번이라도 주님을 의식하고 사용하면

그것은 '하늘의 언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내와 다툰지 참 오래 되었다.

이전에 성질 급하고 말함부로 하던 나.

최근까지도 한달에 한두차례 이상은

큰 소리가 나곤 하였었는데

그러고는 몇 일~ 몇 주일 까지

몇마디 하지 않고 지내곤 한적도 있다. ㅜ.ㅜ;;;;

그 때마다 난 곤혹스러운 나의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이렇게도 마음이 약한데

왜 그럴까.. 하면서도 수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을 되풀이 하면서

서로의 영혼에 상채기를 내곤 했다.

'상처'가 원인임을 알면서

그 상처를 통해 걸르지 않고 나온

'말'이 내 본마음보다 훨씬 더

아내 뿐 아니라 그 말을 받는 분들에게

아픔을 주어오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이 되어서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 말의 거침에 제동을 걸수가 있게 되었고

기도하는 아내,

착한 내 아내는 그런 날 이해하고 보듬어 주면서

우리 가정의 평화가 지속되기 시작하였다.

비교적 오랫동안 ~ ^^;;

 그러다가 어제 아주~~ 약간 큰 소리를 내었다.

아내는 아내의 우울한 마음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난 들어주다가 - 남편은 아내의 말에 무조건 공감해주어야 한다. 

어제는 그걸 잊었다 ^^;;-   의사로서 알고 있고

영적인 동행자로서 알고 있는 해법을 제시하다가

아내의 어리석은 - 전적으로 내 생각이다.

아내는 나에게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한거 아니다 ^^;;  - 생각을 고치려고

노력하다가 그랬다.

아마도 난 그 과정에서

내 특유의 논리적 단칼을 들이 밀었을 것이고

아내는 말을 딱 멈추었다.

그리곤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미안하다.

기도하고 나가기 전에 얼른 화해하고 나왔다.

 

 난 안다.

내 이 엉터리 같은 '말'이

평생 아내와 나와 내 주위에

내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짐이 되어 있었음을...

난 그리 악한 자가 아님에도

늘 세상적인 판단으로

논리적이라 생각되는

내 상처의 흔적의 거울로 판단하여

정제되지 않은 '말'을 내 뱉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듣는 사람들이 아파하고

난 그 아파함을 보고 위축하고 ..

 

 이제 같은 말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조금은 더 하나님의 나라에 근접한 말을 하려

애를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위가 좀 편안해지는 것 같다.

내가 노력하고 고치려 할 때는 그리도 되지 않더니만

이제는 조금더 부드러워 졌다.

둘째는 ' 요즘 세상에 아빠와 사이좋은 아들이 있으면 나오라 해보세요'라

애교 부리며 다가올 정도로 가까와 져 있다.

주님의 나라를 생각하고 하는

언어의 선택.

하늘나라 언어

하늘의 언어는

언어에 대하여 조예가 없어서

특별히 어떤 것이라 정의하기 어렵지만

주님의 그날 주신 말씀에 따라 단 몇번이라도

노력을 하다보면

주님이 기뻐하심을 느끼고

성령이 충만함으로

자연스레이 순화되어 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기는 하다.

 언어의 순화는

역으로 영혼의 정화를 가져오고

인격을 발전시키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라 생각한다.

 '영혼의 순화와  말의 정화.'

무엇이 먼저인지 꼭 찝어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말'을 순화하려는 노력은

영혼의 성장을 동반한다는 사실은 틀림이  없고

그것은 주님이 기뻐하심을 느끼는 첩경임도 확실하다.

 

 

 

적용

1. '타과'와 진료 영역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려 한다.

 과정에서 거침없던 내 논리를 조금은 정화하여 보려한다.

 주님은 '말'에 대하여 특별히 말씀하셨다.

 미리 지도하시는 주님을 난 느낀다.

  그래서 하나하나 '문제점' , '현상황' '대책' 에 대하여 적어 보았다.

 기도하고 때가 되면 천천히 협의 하리라.

 

2. 아내와 가족에게 더욱 조심한다.

 '하늘의 언어'을 사용한다.

 최상의 아름다운 말을 사용함은

 내 지적인 능력이 허용하지 않겠지만

 주님을 생각하고 한마디 말을 하는 노력을 하겠다.

 

3. 환우 분들에게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겠다.

 이상히도 되풀이 되는 말이 싫다.

 아마도 내 오랜 습관인 듯 싶다.

 그래도 인내하리라.

 주님 말씀이 있으시니 더 참으리라.

 

4. 성경 여덟장 읽겠다.

 주님의 말씀으로 내 영혼을 채운다.

 주님의 언어는 천상의 언어다.

 하늘의 말씀을 흉내내기 위해서는 보아야 하고 배워야 한다.

 

5. 아버지 학교 가리라.

 아버지 학교는 언어순화의 장소다.

 중보기도의 연습장이다.

  주님 귀하신 배려의 장소다.

 

 

기도


주님

세월이 지나가며

사람들의 말이 점점 더 거칠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사람들이 거칠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의도하였던 하지 않했던

서로 간에 상처를 입히고 입혀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은 서로의 문을 닫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지옥처럼요.

그게 비단 세상일 뿐 만은 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자꾸만 세상의 것,

가이사의 것은 버려버리고

조금은 하나님의 것으로

절 채우려 합니다.

이제 그 우선으로 '말'을 순화하렵니다.

오늘 하루 더욱 더 신경쓸 수 있게하소서.

이전에 그랬지만

주님.

그러나 그것마져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져 갑니다.

주여

주님의 도우심이 철저히도  필요함을 압니다.

간구합니다.

주여 저의 영혼을 주님의 성령으로

은혜가운데 있는 시간을 늘려 주소서.

그리고 지혜로 절 채우시사

생명의 말을 자꾸만 떠올리게 하소서.

저도 모르게 남을 살리는 말을 하게 하소서.

학자의 혀를 주시사

남으로 어찌 도움이 될지 알게 하시옵소서.

아니,

그보다 더 듣는 귀를 허락하소서.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학자처럼 알아듣는 귀를 주시고

공감을 할 수있는 목을 허락하시고

눈빛을 허락하소서.

제안의 영혼이 맑게 맑게 바뀌게 하소서.

그래서 그리하소서.

제 아들들의 자랑인 아빠되게 하시고

제 아내의 사랑이 되게 하소서.

절 자랑스러운 사회인이 되게 하시고

제 스스로 절 자랑스럽게 생각케 하소서.

주여.

주님의 뜻 안에서 그리되길 원합니다.

주님의 영생의 에너지로

주님의 생명의 능력으로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그리되게 하소서 .

하늘의 언어를 쓰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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