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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나의 왕이신(시 74:12-23 ) 본문

구약 QT

예로부터 나의 왕이신(시 74:12-23 )

주하인 2009. 8. 27. 13:10

제 74 장 ( Chapter 74, Psalm )

 

예로부터

나의

왕이셨던 주님

 

나비가

꽃을 좇음 같이

주님의 품 안에서

죽도록

고착되길 소원합니다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인간에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다.'
 주님은 나의 구원자이시다.

 

맞다.

예로부터 나의 왕이심을 자주 잊었을 뿐이지..

주님은 나를 구원하시었고

나는 구원받은 자이지만 자주 잊었을 뿐이지...

하지만,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구원자이시다.... 운율에 맞추어 들으니

새롭게 감사한 마음이 내 속에 들어 온다.

 

 엊 저녁 늦은 수술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머님을 뵙고

아내를 데리고 저녁을 먹은 후 늦게야 수요예배를 위해 기도원으로 향했다.

 '온천 제일교회'에서 오신 K 목사님께서

아주 아주 옳은 말씀 만 하신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나중에 보니 그 교회가 도고 온천 근처에 있는 온천제일 교회인 줄 알았다.

내 고향의 바로 옆이다.  ㅎ - 로 정곡을 찔러 가신다.

말씀의 주안점이 '성경'에 고착됨과 믿음과 기도..등이다.

정말 기초.

정말 중요한 것.

그러면서 다 아는 듯, 다 잊어 버리고 사는 내 신앙을

그냥그냥 꼬집어 내시는 듯했다.

 말씀을 이어가신다.

기도의 방법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 찬 감자 중간' 법으로 회중 기도를 하시란다.

'찬송'  - 주님의 광대하심을.. ..찬송드립니다.. 

'감사' - 정말 감사합니다...

'자복' - 주여.. 회개 합니다...

'중보' - 누구를..누구를..

'간구' - 주님 아시지요... 제가 .. 이렇습니다.

거기에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만 하라 신다.

맞다.

기본이지만 자꾸만 잊어 가는 것.

거기에 마지막 결론을 향해 달려 가시며

기도에 이렇게 하라신다.

'나는 예수님을 내 맘에 받아 들입니다.

 내 맘에 받아 들입니다.

 난 예수님의 십자가 만이 내 원리가 되길 원합니다.

 ...........'

맞다.

 기초로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게 힘이 있는 믿음이다.

 

 주님은 예로 부터 나의 왕이시다.

주님은 나의 구원이시다.

맞다.

어찌 나는 이런 일을 잊고 살아 왔단 말인가?

주님은 예로 부터..

이 가슴을 흐르는 뿌듯한 운율.

그 사실이 진리이고 확실한 사실이기에 더욱 가슴을 흔든다.

 

 

  
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17.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여름과 겨울을 이루셨나이다 
  둘째가 '아크'라는 닉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발칙한 큐티'와 '삶'이라는 부제로 드디어 묵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한번 들러보니

참 가슴을 울리는 표현을 한다.

' 여운'

' 순서'

 그렇다.

모든 진실은 여운이 있다.

낮도

밤도

빛도

해도

땅의 경계도

계절도

주님이 만드시었다.

예로 부터 날 선택하시고 날 구원하시었다.

그 분은 예로 부터 나의 왕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만족하고 기쁨 가운데 살기보다는

부족함과 갈등과 갈증과 두려움과 외로움과 허덕임에 살아야 만 하는가?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계속되는 늦은 수술에 몸이 피곤해서인지 자주 늦어진다.

어쨋든 차를 몰고 나오니 비가 오고 있어서 인지 차가 많이 막힌다.

그래서 잘 다니는 샛길, 강변을 끼고 난 이차선 도로를 탔다.

거기로 해서 다리를 건너 안양천 건너편 샛길로 해서

고가를 타면 바로 병원이다.

그 샛길 몇 미터 앞 두고 'SW아파트' 입구다.

 비가 와서 인지 그 앞 몇 미터 부터 막힌다.

 반대편 차 하나가 아파트 들어가려는 지 깜박이를 켜고 서 있는데

한참을 뒤로 차들이 밀려 있다.

 양보할 까 잠시 망설이다 늦었는데 , 더구나 내가 앞으로 나가도

내 뒤로 돌아서 좌회전할 공간은 있어 보인다.

그래서 양보하지 않고 얼른 밀고 들어갔다.

그러면서 뒤를 백미러로 들여다 보니 내 뒷차도 날 바싹 물고 양보를 하지 않고

가로 막아 버린것이 아닌가..

그 차는 뒤에 밀리는 차들이 미안해서 인지 좌회전을 포기하고 멀리 가버린다.

그제야 반대편 차들이 소통이 원활해진다.

  아..

이게 죄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죄가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몇 초 서두르는 바람에

한 사람이 곤란을 겪고 그 뒤의 차들 모두가 수분씩의 손해를 보게 되다니..

  내가 주님을 깊게 느끼지 못하고

주님이 운행하시는 세상의 원리를 감사함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주님은 나를 예로부터 선택하신 그 사실을 잊어 버리고

주님은 나를 구원하셨기에

이 세상을 사는 것이 그냥 자연스럽고 행복한 흐름이 되는 것을

자꾸만 잊어버리는 그 사실은

여운이란 흐름의 남아있는 여유의 감정을 못느끼는, 즉 각박한 현대인의 심성은

우리의 '죄'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초로 돌아가야 한다.

'찬감자 중간'의 기도를 회복하고

믿음의 절대불가피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냉소를 파해야 한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영히 잊지 마소서
 나는 멧비둘기 맞다.

주님 앞에서 멧비둘기다.

가난한 자다.

주님 안에서 가난한 자다.

 

  

21.  학대 받은 자로 부끄러이 돌아가게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로 주의 이름을 찬송케 하소서 
  학대 받은 상처로 범벅이 되어 있던 자다.

궁핍한 자다.

 

 그 가난 과 궁핍과 핍박과 상처가

주님 안에서 강함으로 다시 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을 회복해야 한다.

주님 만 내 옛적 부터의 왕이시었음을 확신하게 된다면

난 강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외적인 상황에 아무런 상관없는

아주 강한 영혼이 될 것이다.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는 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창조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기에...

 

 

적용

 

1. 하나님이 예로 부터 나의 왕이시다.

 외우겠다.

 백번

 

2. 성경 일곱장 읽겠다.

 

 

3.  지은 죄 회개 하겠다.

 

4.  찬 감자 중간.. 기도한다.

 

 

 

 

기도

 

 주님.

주님은 예로 부터 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주님은 나의 구원자 이십니다.

주님은 낮과 밤을 만드시고

주님은 빛과 어두움도 만드시고

세상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신 것이 없으셨습니다.

주님.

전 그 주님 안에서 정말 보잘 것 없는 멧비둘기입니다.

절 붙드시고

저로 주님의 뜻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

저로 어떤 게 죄인지를 순간순간 깨닫게 하시고

그 죄를 멀리하게 하시고

순간 순간 회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살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뜻 가운데

여운으로 늘 말씀을 인식하고 느끼게 하소서.

절 바꾸소서.

예로부터 나의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시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창조의 하나님

  -  music by 주하인 + 아크

 

아크는

'발칙한 큐티와 삶' 이란 블로그를 운영하는

제 둘째 아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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